책 소개
▣ 출판사서평
토지에서 오는 혼魂의 근원적 영생주의
빛나는 시 100인선 스물여섯 번째
조남익 시선집 《아가의 탄생》
조남익 시인의 시는 어렵다. 그러나 어렵지 않다. 역사와 내가 하나가 되어 이 땅 위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일. 그래서 반드시 읽어야 할 우리의 이야기. 《아가의 탄생》
조남익 시인은 “시 쓰는 일은 하나의 도道로 일컬어져 온다. 시상을 다듬고 고급에 이르러야 하며, 표현 또한 고도의 기예를 요구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시인의 시는 어렵다. 조남익 시인의 시를 이해하는 데 힘이 든다. 또한 “시는 천기天機요, 문학은 진眞, 곧 천기를 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조남익 시인의 시는 우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고조선을 거쳐 신화시대의 천기를 담으려 한다. 그리고 “향토의 자연미에는 토지에서 오는 혼魂의 근원적 영생주의와 만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시인은 감정을 극도로 절제한 역사의식으로 우리 한민족의 얼과 만나기를 원한다. 땅의 이야기에서 하늘의 원형을 접목하기 위해 탐색해 나간다.
-유한근(문학평론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흙빛의 말》 이후 연이어 시선집을 내게 되었다.
지금까지 8권의 시집이 나왔는데, 시선집은 그 과정을 정리해 가는 것이라고 하겠다. 오늘날과 같은 시인의 양산시대에는 특히 시선집의 효용도가 매우 높아졌음을 느끼고 있다. 책이 많은 시대이고 보니 동네마다 ‘책 수거함’을 설치해서 새 주인을 만나게 해주자는 논의도 나오고 있다.
이번 시선집은 4부로 나누고 발표의 역순으로 배치했다. 시집의 한 권마다 10편씩의 시를 선정한 셈이다. 작품의 공감이나 감동은 전적으로 독자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시에는 언어적 유희를 통한 오랜 예술성의 관습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자신의 숙성과 역사의식의 조용한 통찰에 귀를 기울여 온 것은 또 하나 나의 길이었다. 이 겨울 뿌리 깊은 시금치며 저 노송들, 나는 이 땅의 조그만 식물처럼 겸손하게 익어가고 싶다.
- ‘시인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조남익
충남 부여 출생. 국학대학(현 고려대) 문학부 국문학과 졸업
《현대문학》 3회 천료로 등단(1965~6년)
충남과 대전에서 고교 교사·장학사·연구관·고교 교장을 역임했고, 공주대·건양대 출강
시집에 《산바람 소리》 이후 7권, 시전집 《조남익 시전집》, 시선집 《눈빛의 말》 이후 1권 등 전 11권
평론과 해설에 《시와 득음미학》 이후 2권, 《현대시 해설》 이후 2권, 수필집 《사색의 연가》 이후 1권 등 전 8권
충남문화상, 정훈문학상, 시예술상, 윤동주문학상 등 수상
한국문협 대전광역시지회 초대 회장(현 고문) 및 한국문인협회·한국펜클럽 회원·한국시인협회 자문위원
제8시집 《광야의 씨앗》(오늘의문학사. 2012)
제7시집 《기다린 사람들이 온다》(오늘의문학사. 2010)
제6시집 《푸른하늘》(월간문학 출판부. 2004)
제5시집 《하늘에 그리는 상형문자》(오늘의문학사. 1998)
제4시집 《짐의 연가》(미래문화사. 1994)
제3시집 《나들이의 땅》(장학사. 1983)
제2시집 《풀피리》(민음사. 1976)
첫시집 《산바람소리》(현대문학사. 1969)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지구의 별
아이들
마이산馬耳山에서
광야의 씨앗
아가의 탄생
늙은 소나무 ― 3행시초 4
곡창지대의 바람
통곡의 벽
길을 잃은 사람들
고향 가서
낙타를 타고
지하수는 살아 있다
조약돌 남자
바다의 유혹
향나무
비무장 지대
신神의 물방울
지상의 가을에
흙 향기
하늘의 갓길·3
2부
다도해
파도는 날고 싶다
길 없는 곳의 길
나의 새
난蘭에 관한 대화·2
조선신朝鮮神·3
조선신朝鮮神·5
겨울 풍경
소나무에 대하여·2
소나무에 대하여·3
시의 귀골貴骨 ― 시로 쓰는 시론 3
석초 선생石艸先生
박용래朴龍來
신동엽申東曄
솔밭에는
야산에서
고대의 시간
씀바귀
보문산
백강 썰물 노래
3부
원목原木
선사시대先史時代
한울님과 웅녀
단궁檀弓
백제의 꽃
민들레꽃
은산별신제恩山別神祭
황산벌에서
백제와당
신라곡新羅曲
머리칼
하늘의 노동
나들이
천성天聲
진주
산상음山上吟
날개
칠백의총七百義塚
금산
들
4부
신神이 줍는 노래
망멸亡滅
절망
보리밭
모국
압박
하강下降
계백의 아내
충청도·1
충청도·2
소묘素描
풀밭에서
사는 동안은
북촌리 타령北村里 打令
산바람 소리
타령조
정경情景
가을에
수고리水古里
까치집
조남익의 시세계
향토의 영생주의와 혼魂 ― 내 시의 자서전
‘대지’의 몽상과 역사의식 | 유한근(문학평론가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토지에서 오는 혼魂의 근원적 영생주의
빛나는 시 100인선 스물여섯 번째
조남익 시선집 《아가의 탄생》
조남익 시인의 시는 어렵다. 그러나 어렵지 않다. 역사와 내가 하나가 되어 이 땅 위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일. 그래서 반드시 읽어야 할 우리의 이야기. 《아가의 탄생》
조남익 시인은 “시 쓰는 일은 하나의 도道로 일컬어져 온다. 시상을 다듬고 고급에 이르러야 하며, 표현 또한 고도의 기예를 요구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시인의 시는 어렵다. 조남익 시인의 시를 이해하는 데 힘이 든다. 또한 “시는 천기天機요, 문학은 진眞, 곧 천기를 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조남익 시인의 시는 우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고조선을 거쳐 신화시대의 천기를 담으려 한다. 그리고 “향토의 자연미에는 토지에서 오는 혼魂의 근원적 영생주의와 만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시인은 감정을 극도로 절제한 역사의식으로 우리 한민족의 얼과 만나기를 원한다. 땅의 이야기에서 하늘의 원형을 접목하기 위해 탐색해 나간다.
-유한근(문학평론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흙빛의 말》 이후 연이어 시선집을 내게 되었다.
지금까지 8권의 시집이 나왔는데, 시선집은 그 과정을 정리해 가는 것이라고 하겠다. 오늘날과 같은 시인의 양산시대에는 특히 시선집의 효용도가 매우 높아졌음을 느끼고 있다. 책이 많은 시대이고 보니 동네마다 ‘책 수거함’을 설치해서 새 주인을 만나게 해주자는 논의도 나오고 있다.
이번 시선집은 4부로 나누고 발표의 역순으로 배치했다. 시집의 한 권마다 10편씩의 시를 선정한 셈이다. 작품의 공감이나 감동은 전적으로 독자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시에는 언어적 유희를 통한 오랜 예술성의 관습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자신의 숙성과 역사의식의 조용한 통찰에 귀를 기울여 온 것은 또 하나 나의 길이었다. 이 겨울 뿌리 깊은 시금치며 저 노송들, 나는 이 땅의 조그만 식물처럼 겸손하게 익어가고 싶다.
- ‘시인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조남익
충남 부여 출생. 국학대학(현 고려대) 문학부 국문학과 졸업
《현대문학》 3회 천료로 등단(1965~6년)
충남과 대전에서 고교 교사·장학사·연구관·고교 교장을 역임했고, 공주대·건양대 출강
시집에 《산바람 소리》 이후 7권, 시전집 《조남익 시전집》, 시선집 《눈빛의 말》 이후 1권 등 전 11권
평론과 해설에 《시와 득음미학》 이후 2권, 《현대시 해설》 이후 2권, 수필집 《사색의 연가》 이후 1권 등 전 8권
충남문화상, 정훈문학상, 시예술상, 윤동주문학상 등 수상
한국문협 대전광역시지회 초대 회장(현 고문) 및 한국문인협회·한국펜클럽 회원·한국시인협회 자문위원
제8시집 《광야의 씨앗》(오늘의문학사. 2012)
제7시집 《기다린 사람들이 온다》(오늘의문학사. 2010)
제6시집 《푸른하늘》(월간문학 출판부. 2004)
제5시집 《하늘에 그리는 상형문자》(오늘의문학사. 1998)
제4시집 《짐의 연가》(미래문화사. 1994)
제3시집 《나들이의 땅》(장학사. 1983)
제2시집 《풀피리》(민음사. 1976)
첫시집 《산바람소리》(현대문학사. 1969)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지구의 별
아이들
마이산馬耳山에서
광야의 씨앗
아가의 탄생
늙은 소나무 ― 3행시초 4
곡창지대의 바람
통곡의 벽
길을 잃은 사람들
고향 가서
낙타를 타고
지하수는 살아 있다
조약돌 남자
바다의 유혹
향나무
비무장 지대
신神의 물방울
지상의 가을에
흙 향기
하늘의 갓길·3
2부
다도해
파도는 날고 싶다
길 없는 곳의 길
나의 새
난蘭에 관한 대화·2
조선신朝鮮神·3
조선신朝鮮神·5
겨울 풍경
소나무에 대하여·2
소나무에 대하여·3
시의 귀골貴骨 ― 시로 쓰는 시론 3
석초 선생石艸先生
박용래朴龍來
신동엽申東曄
솔밭에는
야산에서
고대의 시간
씀바귀
보문산
백강 썰물 노래
3부
원목原木
선사시대先史時代
한울님과 웅녀
단궁檀弓
백제의 꽃
민들레꽃
은산별신제恩山別神祭
황산벌에서
백제와당
신라곡新羅曲
머리칼
하늘의 노동
나들이
천성天聲
진주
산상음山上吟
날개
칠백의총七百義塚
금산
들
4부
신神이 줍는 노래
망멸亡滅
절망
보리밭
모국
압박
하강下降
계백의 아내
충청도·1
충청도·2
소묘素描
풀밭에서
사는 동안은
북촌리 타령北村里 打令
산바람 소리
타령조
정경情景
가을에
수고리水古里
까치집
조남익의 시세계
향토의 영생주의와 혼魂 ― 내 시의 자서전
‘대지’의 몽상과 역사의식 | 유한근(문학평론가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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