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시대의 빛나는 한 지성이 안내하는 문학의 향연
프랑스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신예부터 거장의 작품까지,
미래의 고전 40여 편을 만나다!
▲ 이 책에 대하여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로서 국내에 프랑스 문학을 심도 깊고 활발하게 소개해온 대표적 불문학자 이재룡 교수가 『소설, 때때로 맑음 2』를 선보인다. 2013년부터 『현대문학』에 연재 중인 동명의 비평에세이 가운데 2014년 9월~2016년 11월까지의 수록작 스무 편을 묶은 것으로, 이전 연재분은 『소설, 때때로 맑음 1』로 출간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소설, 때때로 맑음 2』는 1권을 낸 지 3년, 연재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나오는 후속권이다.
이 책에 소개되는 최신작 프랑스 소설들은 모두 동시대 프랑스 문학의 흐름을 주도하는 문제작들로,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품들이다. 프랑스 현지에서의 화제성만큼 대중성까지 겸비해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하다. 생애 첫 소설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신예부터 이름만으로도 문단을 대표하는 거장의 작품까지, 이 책이 테마로 삼은 작품의 수만 해도 40여 편(국내 미번역 신작 포함), 상호 텍스트성으로 추려져 언급되는 작품만 해도 80여 편에 달한다. 저자는 예리한 변별성으로 작품을 선별하는 통찰력을 발휘한다.
저자가 “훗날 고전으로 대접받을지도 모를 보석”이라고 칭한 방대한 양의 신간 소설과 관련 정보들이 집약돼 있는 『소설, 때때로 맑음 2』에서 주목한 프랑스 현대 문학의 흐름은 트랜스픽션과 비(非)프랑스 출신 작가들의 등장이다.
트랜스픽션이란 원작을 해체, 재구성한 작품으로서 『마담 보바리』를 재해석한 『엠마 보바리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필립 두멩크), 『이방인』을 재해석한 『뫼르소, 살인사건』(카멜 다우드), 『죄와 벌』을 재해석한 『저주받을 도스토옙스키』(아리크 라히미) 등 이번 책에서는 세 편의 트랜스픽션이 조명을 받는다. 저자는 “좋은 작품은 일차적으로 많은 독자를 모아들이지만 궁극적으로 많은 작가의 관심을 끌고 그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하며 이 실험적 시도에 관심을 기울인다.
두 번째 흐름으로 꼽힌 비프랑스 출신 작가들의 등장. 저자는 그들의 등장과 더불어 타자적 시선으로 프랑스와의 지역적, 인종적 관계를 재조명함으로써 현대사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일목요연하게 짚어본다. 예를 들어 프랑스 문단에서 인정받은 비프랑스 출신 작가의 대표 주자로 2015년 『작은 고추Petit piment』를 발표한 콩고 출신의 소설가 알랭 마방쿠가 있다. 저자는 이 소설로 마방쿠가 콜레주 드 프랑스의 강단에 선 최초의 흑인 교수로 기록되었다고 전하며, 이 외에도 알제리, 아프가니스탄 출신 작가의 부상 등 근래 들어 프랑스 문학이 전 세계 프랑스어권 전역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음을 주시한다.
이 밖에도 현재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에마뉘엘 카레르, 델핀 드 비강, 장 에슈노즈, 에릭 포토리노, 2016년 생애 첫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장한 올리비에 부르도에 이르기까지, 『소설, 때때로 맑음 2』를 통해 독자들은 최신 프랑스 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접할 수 있다. 또한 소설만 읽어서는 알 수 없는 작품의 뒷이야기―로맹 가리와 폴 발레리에 관한 일화, 화가 에두아르 마네와 베르트 모리조의 관계, 미들급 세계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과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연, 카미유 로랑스와 마리 다리외세크가 표절을 두고 벌인 날 선 논쟁 등, 이 책이 안내하는 문학의 향연은 단순히 신간을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작가의 개인사부터 소설을 둘러싼 정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혜안까지, 풍성한 읽을거리로 가득 채워져 있다.
한 달에 한 편씩 에세이를 써 내려간 저자는“주어진 한 달의 시간은 깊게 숙고하며 다듬어 쓰기에는 부족했고 대상 작품이 신간이기 때문에 믿고 기댈 만한 자료도 드물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소설, 때때로 맑음 2』에서 소개되는 프랑스 문학이 지향하는 개성적인 소설들은 문학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나아가 문학과 예술, 삶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될 <소설, 때때로 맑음> 시리즈는 수십 년간의 지적인 독서로 쌓아 올린 한 지식인의 고유한 성찰의 세계와 다름없으며, 독자들은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까지 끊임없는 독서삼매에 매혹당하는 값진 경험을 선사받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재룡
1956년에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브장송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꿀벌의 언어』 『소설, 때때로 맑음 1』이 있으며, 역서로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정체성』, 장 필립 뚜생의 『욕조』 『사랑하기』 『도망치기』, 미셸리오의 『불확정성의 원리』, 장 에슈노즈의 『일 년』 『달리기』, 아니 에르노의 『부끄러움』, 필립 빌랭의 『포옹』, 조엘 에글로프의 『장의사 강그리옹』 『해를 본 사람들』 『도살장 사람들』 『다른 사람으로 오해받는 남자』, J.M.G. 르 클레지오의 『오니샤』, 앙투안 콩파뇽의 『모더니티의 다섯 개 역설』, 로랑 모비니에의 『이별 연습』, 프레데릭 파작의 『거대한 고독』, 파스칼 로즈의 『로즈의 편지』, 알베르토 코르다의 『코르다의 쿠바, 그리고 체』, 외젠 이오네스코의 『외로운 남자』, 자크 아탈리의 『깨어 있는 자들의 나라』, 조르주 페렉의 『W 또는 유년의 기억』, 피에르 드리외라로셸의 『도깨비불』, 다이 시지에의 『달도 뜨지 않는 밤에』, 로맹 가리의 『인간의 문제』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사랑의 적정가適正價
두 죽음을 둘러싼 재수사
어머니의 청춘
이상한 사건
화양연화
노인의 연적들
객관적 우연
죽은 자의 이름
언어의 일곱 번째 기능
어렵고 위험한 일
노숙자와 유기견
대동강과 한강
콩고 이야기
소설가, 대체로 흐림
항상 행복한 가족
소설, 심리적 표절
궁핍한 시대의 희망
카불의 로쟈
국가이성과 개인윤리
에필로그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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