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부족

이 시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단어는 '바람'이다. 바람은 그의 시조의 주제인 동시에 소재다. 그렇다면 그에게 바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나는 그 속에서 해방과 희망을 읽는다. 평생 몸담았던 일터를 나오면서 어찌 감회가 없겠는가.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혹은 교원으로, 여자로, 그를 옥죄었던 많은 과제들과 적절히 헤어져서 실존의 자기와 마주하고 싶어 한다. 그런 그의 핏빛 내면의 목소리들이 여러 이미지로 변주되어 있다.

- 이우걸 전)한국시조시인협회

지은이 : 김진희

1997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

'시조문학' 천료. 시조집 '내 마음의 낙관', 현대시조 100인선 '슬픔의 안쪽'.

경남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중앙일보 학생지도 공로상 수상.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장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

경남문인협회 부회장

'서정과현실' 편비 주간

창원 웅남초등학교 교장

시인의 말

제1부 

연리목 

달빛 호수

우리도 꽃처럼

우물에 선 아파트

견고한 잠

그리움은 자라서

수국 

고봉밥

무화과

소나무와 아버지

은행

차용증

일탈

제2부

바람의 부족 1 

바람의 부족 2 

바람의 부족 3 

바람의 부족 4 

바람의 부족 5 

바람의 부족 6 

바람의 부족 7 

바람의 부족 8 

바람의 부족 9 

바람의 부족 10 

바람의 부족 11 

바람의 부족 12 

바람의 부족 13 

바람의 부족 14 

바람의 부족 15 

바람의 부족 16 

바람의 부족 17 

제3부

창원중앙역

소금꽃

황계폭포

야독

등대

안경

꽃의 일기

다시, 봄

매듭

눈부처

꽃무릇

등꽃

가을

상동역

열애

동행

완주

장복산

제4부

겨울 입구

하산

아침

유달산

그녀, 언덕

백비탕

타임캡슐

절망 탈출기

백련

꽃잎 경전

수선화

봄

냉장고

춘란

동대구역

풀꽃의 기도

해설_바람의 경청과 윤독의 여운 / 정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