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영광독서 감상문 현상공모

우리 영광도서는 모든 지성과 그 명맥을 함께 하며 충실한 문화의 광장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는 내일 세대의 보다 나은 문화향상과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개인이나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독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의심치 않고 우리 영광도서는 독서 풍토 조성을 더욱 더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 시상식 : 2017. 12. 9(토) 오후3시     장소 : 영광문화예술원(부산불교실업인회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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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최: (주)영광도서, (사)청목문화회,  (사)목요학술회
- 후  원: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은행, 부산일보, 국제신문,  
             KBS부산방송총국, MBC부산문화방송, 부산경남대표방송KNN 

 

- 시상내용 

<일반부>
-   1: 상장 부산광역시장상
-   2: 상장 및 부상(\6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   3: 상장 및 부상(\600,000) 부산은행 은행장상
-   5: 상장 및 부상(\750,000) 영광도서 사장상
- 장려상 5: 상장 및 부상(\500,000) 목요학술회 회장상

<학생부>
-   1: 상장 부산광역시교육감상
-    2: 상장 및 부상(\500,000)  청목문화회 회장상
-   3: 상장 및 부상(\600,000)  부산은행 은행장상
-   5: 상장 및 부상(\750,000) 영광도서 사장상
- 장려상 10: 상장 및 부상(\1,000,000)  목요학술회 회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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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영광 독서 감상문 당선작]

 

대  상

일반부

양지영/ <흉터의 꽃>

학생부

이유빈/ <물컹하고 쫀득한 두려움>

금  상

일반부

이상미/ <영초언니>
장수민/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학생부

금소담 /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변희주 / <빨간 나무>

은  상

일반부

이동택/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정유진/ <자존감 수업>
조영남/ <여행하는 인간>

학생부

오세영 / <안 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전대산 / <아몬드>
최다은 / <열일곱 살의 털>

동  상

일반부

강나리/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김영혜/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서유경/ <영초언니>

정원주/ <야행>
조영진/ <호모데우스>

학생부

김명우/ <앵무새 죽이기>
박세아 / <땅이 통곡하는 한>
윤도완 /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이형준/ <슈퍼 암탉 치키>
정다혜 / <내 친구 맹자의 마음 학교>

장려상

일반부

노문희 <흉터의 꽃>
류호성 <흉터의 꽃>
문성훈 <사피엔스>
박향란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최미자 <여행하는 인간>

학생부

김현빈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남동휘 <하느님의 입김>
백승익 <아몬드>
서영민 <헛다리 너 형사>
신혜원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이승우 <1984>
임하진 <아몬드>
정세윤 <열세 번째 아이>
정재필 <거짓말 학교>
한민서 <피터 싱어가 들려주는 동물 해방 이야기>

 

<< 심사평 >>

올 해의 응모자수는 지난 해에 비해 일반부는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학생부에서 숫자가 많이 줄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독후감 현상공모가 늘어나면서, 학생부를 따로 설정해서 시상하는 쪽으로 투고 원고들이 빠져나간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초,중,고 학생을 함께 경쟁에 붙여 우열을 가리는 데는 고등학생에 비해 중학생과 초등학생은 원천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국 이곳 저곳에서 꾸준히 투고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웠다. 또한 응모자 수에 비해 독후감의 질적 수준은 여전히 평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영광독서감상문 현상모집의 의미가 더욱 깊어져 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일반부의 수준은 매년 경험하는 바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을 내보이는 독후감들이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우열을 가리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런 중에도 <흉터의 꽃>을 읽고 독후감을 쓴 양지영님의 글은, 현실적으로 일본으로의 여행과 소설이 내보이는 원폭피해자들의 삶의 이야기가 잘 뒤섞이면서, 한 편의 잘 구성된 글로 새롭게 탄생되어 있어 있었다. 텍스트가 지닌 주제를 자신의 삶의 체험과 잘 결합시키면서, 그 원폭 피해자들의 아픔을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데도 무리가 없었다. 이런 차원에서 다른 독후감보다는 울림을 더 지니고 있었다. 이에 이 글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학생부에서는 고등학생의 글을 통해 대상을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 사유의 깊이나 표현의 자연스러움을 초등, 중등학생들의 글과 비교해서 판단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변희주와 이유빈 학생의 글을 두고, 논의한 결과 전자에 비해 후자의 글이 지닌 사유의 깊이와 문제의식에서 이유빈 학생의 글이 월등하다고 평가하였다. 같은 세대의 성장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자신이 공감하는 바를 자기화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주체적 의지가 돋보였다. 앞으로 더 많은 독서를 통해 의미 있는 글의 창조자가 되어가길 기대해본다. 입선자 모두에게 축하와 함께 영광독서감상문 현상모집을 통해 우리의 독서 풍토가 조금씩 개선되어 가길 함께 기원해본다.

 

심사위원 : 남송우(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이상금(부산대 독어교육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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