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게 너만 모르게

▣ 출판사서평

평범한 사랑과 우정 가운데 숨은 음모!
배신과 배신 속에 도사린 끝없는 욕망!
잔인한 편견과 원망이 부른 파멸의 사랑!
자유인을 꿈꾸며 자신의 삶에서부터 자유로운 신예작가 김규남의 첫 작품이다. 첫 소설임에도 현실적인 소재를 가지고 뛰어난 상상력과 촘촘한 짜임새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압도적 서사를 펼쳐낸다. 상황 설정과 등장인물의 심리묘사 역시 사실적이면서 밀도 있게 표현하여 소설 읽는 맛을 더해준다. 미스터리물로서 흥미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욕망과 본성을 쉬 드러내지 않는 장치로 건드리며 삶을 다시 한번 숙고하게 하는 문학적 완성도도 보여준다.

▣ 작가 소개

김규남
“하루하루 같은 일상, 즐거움이 없는 나날을 보내는 것은 자신에게 죄를 짓는 일이다.”

인생은 즐거운 것이고 행복한 것이라는 모토 아래 자신을 가두고 있는 평범함과 안전이라는 울타리를 깨부수며 살아왔다. 울타리 밖의 삶은 거칠었지만 자유로웠고 위태했지만 불덩어리처럼 뜨거웠다. 인간의 존엄과 삶의 기쁨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그는 여전히 하기 싫은 일은 두려움 없이 벗어던지며 거침없이 살아간다. 이러한 삶이 자신이 태어난 이유이고 스스로 해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동국대 생명공학과를 자퇴하고 부산, 울산, 서울을 돌아다니며 일용직 노동, 호프집 아르바이트, 덕트, 중장비, 아파트 청소, 주유원 등 여러 가지 일을 했다. 해병대에서 근무하던 시절, 큰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운 좋게 넘기고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그때 유일한 심심풀이였던 소설책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간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고, 마침내 이 작품을 첫 소설로 내놓았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제1장_ 칼날, 그 차갑고 날카로운 배신
1. 화무십일홍
2. 목격자
3. 어젯밤

제2장_ 드리우는 괴물의 그림자
4. 발자취를 따라서
5. 스토킹
6. 돈-키호테의 하루

제3장_ 어두운 새벽, 울려 퍼지는 총소리
7. 울타리를 벗어난 양
8. 파수꾼들
9. 진아와의 재회

제4장_ 그들의 시선
10. 장후의 시선
11. 진아의 시선
12. 민아의 시선 1
13. 민아의 시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