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강도

고객평점
저자에드 맥베인
출판사항피니스아프리카에, 발행일:2013/12/28
형태사항p.279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19001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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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그 강도는 특별했다. 그는 오직 여자만 노렸다. 그는 어둠 속에서 그들의 지갑을 강탈하기 위해 살금살금 다가와 소리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피해자를 폭행하고, 여자들이 고통과 공포로 비틀거릴 때 절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클리퍼드가 감사를 전합니다, 마담.”

이 작품은 87분서 시리즈 첫 편인 [경찰 혐오자]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어두운 골목에서 여자들의 지갑을 노리는 강도에 피해를 당한 한 여성에게 핼 윌리스와 로저 하빌랜드 형사가 범인의 인상착의와 행각 등을 묻는 대목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형사가 피해 여성으로부터 얻은 소득은 범인이 자신의 이름을 클리퍼드라고 말했다고 하는 미덥지 않은 증언뿐이다.

[경찰 혐오자]에서 10대 갱들의 총에 맞아 어깨 부상을 당하고 입원한 순찰 경관 버트 클링은 병원에서 기억도 나지 않는 옛 친구의 방문을 받게 된다. 클링은 친구로부터 10대 처제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듯하니 그 문제가 뭔지 살펴봐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받는다. 끝내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클링은 친구의 집을 방문하고 뛰어나게 아름다운 처제의 모습에 놀란다. 그러나 끝내 그녀의 문제가 뭔지 알아내지 못한 채 되돌아오고 만다.
거리의 강도 행각은 계속 이어지고 살인 사건까지 발생한다. 87분서 형사들은 강도와 살인의 연관 관계를 유추하려고 고군분투한다.

멕베인의 계절 묘사에 대한 집착은 유별나다. [경찰 혐오자]를 읽은 독자라면 목 단추를 끄르게 만드는 끈적끈적하고 찌는 듯한 더위 묘사에 감탄했을 것이다. 두 번째 작품인 [노상강도]의 배경은 가을이다. 쓸쓸하고 감상적인 대도시의 가을이 죽음과 맞물려 마치 시를 읽는 것처럼 멋지게 묘사된다.

“버트 클링이라고 합니다.” 그가 진지한 태도로 말했다. “경찰입니다.”

‘조화로운 상호 작용을 중재하고 도덕적 질서를 유지하는 자’로 평가받는 버트 클링이 형사실의 문을 두드린다. 애초에 삼부작으로 기획된 87분서 시리즈는 앞의 세 편이 호평을 얻은 뒤 성공적인 시리즈로 이어져 50편이 넘는 대하 시리즈로 발전한다. 한 명의 영웅이 아닌 형사반 전체가 주인공인 87분서 시리즈를 읽는 재미 중 하나는 매 작품마다 주인공 격의 형사가 새롭게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번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은 버트 클링이다. 순수한 영혼 버트 클링 형사의 행보를 주목하며 87분서 시리즈를 읽는 맛은 또 새로우리라 생각한다.
역자의 말

경찰 소설의 효시

경찰 소설의 기원을 정확히 따진다면 에드 멕베인을 경찰 소설의 효시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여기서 경찰 소설이라는 것은 적어도 실제적인 경찰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묘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메그레나 프렌치, 모스 경감이 등장한다고 해서 경찰 소설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것이다. 멕베인의 작품에는 매 작품마다 경찰 활동의 전문성을 엿볼 수 있는 실제 자료들이 나온다. 몽타주, 검시 보고서, 형사들의 근무표, 총기에 관한 보고서 등등이 그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를 추리소설의 기원이라고 볼 수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포를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처럼 에드 멕베인이 경찰 소설이라는 추리소설의 하위 장르를 확립시켰다고 해서 반대할 사람 역시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에드 멕베인은 자신이 확립한 경찰 소설이란 장르에 대해 스스로도 어떤 자부심을 느꼈는지 그의 소설 내에서 가끔 그런 의식이 표출되기도 한다.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작가가 쓴 경찰 소설은 읽지 않는다. 겸손하지 못한 말이지만 세계의 어떤 경찰소설 작가한테도 배울 것이 없다. 오히려 그들이 나한테 배워야 할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다른 작가들로서는 불쾌할 수도 있는 말이겠지만 어느 정도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87분서 시리즈 중에서 걸작을 한 편을 꼽으라고 하면 이상하게도 한 작품으로 모아지는 작품이 없는 편이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제각각 다른 작품들을 꼽는다. 이렇듯 87분서 시리즈의 특징이자 매력, 혹은 단점은 한 작품 한 작품보다도 시리즈 자체를 읽는다는 데 더 큰 매력이 있다. 한 편 한 편이 전부 재미있다는 보장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살아 숨 쉬는 듯 생생한 등장인물들이 유기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휴먼드라마로서만 읽어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멕베인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매우 섬세한 묘사에 있다. 평범한 미국인들의 지극히 현실감 넘치는 유머 섞인 대화와 사람들의 머릿속을 그대로 드러내어 종이 위에 펼쳐 놓은 듯한 세밀한 필력은 생생하다.

▣ 작가 소개

저 : 에드 맥베인
Ed McBain,본명:살바토레 앨버트 롬비노
20세기 미국은 물론, 미스터리 역사를 통틀어도 첫 손에 꼽을 만한 범죄 소설 작가이자 극작가. 본명은 살바토레 앨버트 롬비노로 후에 에반 헌터로 개명했다. ‘에드 맥베인’은 수많은 그의 필명 중 하나로, ‘87분서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이 됐다.
에드 맥베인은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해군으로 복무했으며, 전쟁 중에 다양한 단편 소설을 썼다. 전쟁이 끝난 이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헌터 칼리지에서 영어와 심리학 그리고 연출과 교육학을 공부했다.
작가로서 정착하기 전까지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는데,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문학 에이전시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P. G. 우드하우스나 아서 C. 클라크 같은 작가와 작업을 함께하기도 했다. 교사로서 그의 경험은 훗날 영화로 대 히트한 《폭력 교실 The Blackboard Jungle》(1954)을 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해진다.
‘기관총 작가’라고 불릴 정도로 에드 맥베인의 왕성한 생산력은 독보적이었다.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그는 에반 헌터는 물론, 커트 캐넌, 헌트 콜린스, 리처드 마스튼, 에즈라 해넌, 존 에벗 등의 다양한 필명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쏟아냈다. 범죄 소설은 물론, 과학소설과 동화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필력을 자랑했고 소설뿐 아니라 극작가로서도 두각을 보였다. 그는 히치콕 감독의 걸작 <새>의 각본을 썼으며 드라마로 방영된 ‘87분서 시리즈’와 ‘형사 콜롬보 시리즈’의 각본도 담당한 바 있다.
1956년에 발표된 《경찰 혐오자》를 시작으로 50여 편 넘게 이어진 ‘87분서 시리즈’는 경찰 소설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 시리즈는 이후 발표된 거의 모든 경찰 소설과 경찰 드라마에 영향을 끼쳤다.
에드 맥베인은 미스터리 작가로는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영국추리작가협회의 카르티에 다이아몬드 대거와 미국추리작가협회의 그랜드 마스터를 모두 수상했으며, 2005년 암으로 생을 마쳤다.

역자 : 박진세
추리소설 애호가로 현재 출판 기획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에드 맥베인의 『살의의 쐐기』, 아카이 미히로의 『저물어 가는 여름』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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