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다시 시작하라, 오늘이 네 삶의 첫날인 것처럼
생의 한가운데 한 방울씩 떨어지는 기적 같은 삶의 지혜
전 세계 1억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화제의 신작!
명상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책, 침대 머리맡에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열어볼 수 있는 책, 읽는 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른 의미를 전해주는 책. 에포카(브라질)
지혜의 목소리로 다시 돌아온 파울로 코엘료
전 세계 168개국 80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4천5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 자신을 작가의 길로 이끌었던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를 담은 『순례자』를 출간한 지 25주년이 되는 2012년, 파울로 코엘료가 새로운 소설 『아크라 문서』로 다시 돌아왔다. 20년이 넘는 작가 인생 동안 2년에 한 번씩 새 작품을 들고 전 세계 1억 독자들을 찾아오던 코엘료는 2010년 자신의 근본으로 회귀한 소설 『알레프』를 발표했다. 『알레프』가 작가 경력의 정점에서 스스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음을 깨닫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순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라면, 2년 만에 발표한 신작 『아크라 문서』는 코엘료가 겪었던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결론들을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파울로 코엘료는 2011년 11월에 의사로부터 심장에 문제가 생겨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젊은 시절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겼던 코엘료였기에 죽음이 멀지 않다는 인식은 그의 삶에 늘 지속되던 주제였고, 더욱 열심히 살도록 만들어준 자극제가 되기도 했다. 심장 수술을 받은 후 코엘료는 여러 가지 위기를 겪으며 느끼고 깨달은 인생의 지혜를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새로운 작품을 구상했다. 작품에 담긴 생각을 얻기까지는 64년(코엘료의 나이와 같다), 구상하는 데 5개월, 글로 옮겨 적는 데는 3주가 걸렸다고 코엘료는 고백한다. 죽음의 고비를 또 한번 넘긴 후 그가 세상에 내놓은 신작 『아크라 문서』는 코엘료 인생철학의 결정체가 되는 작품인 것이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크라 문서』를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SNS를 통해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거대한 절망에 빠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기 존재가 쓸모없다고 여기며 꿈을 포기한 채 살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두려움, 불안 등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에 두고, 파울로 코엘료는 자신이 전 세계 독자들과 간절히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신작 『아크라 문서』에 오롯이 담아냈다. 『아크라 문서』는 십자군의 침략이 눈앞에 닥친 시점에서 예루살렘의 군중이 콥트인 현자와 나눈 대화를 기록한 소설로, 코엘료는 군중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현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구성한다. 전쟁으로 소멸되기 직전의 절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인간의 가장 근본적이고도 일상적인 질문들에 대해 현자가 들려주는 답변은 곧 코엘료가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통해 얻은 깊은 성찰의 결과이다.
『아크라 문서』는 전 세계 37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코엘료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를 점령했다.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독일에서는 출간 2주 만에 10만 부 판매, [슈피겔]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인생의 지혜가 묻어나는 책 속 한 문장 한 문장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신작 『아크라 문서』로 파울로 코엘료는 세대와 지역, 인종을 아우르며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작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파괴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인생의 지혜는 무엇입니까?
위기의 순간, 기적처럼 다가온 지혜의 목소리
그렇다면 이 ‘아크라 문서’란 무엇일까? 파울로 코엘료는 짧은 서문에서 작품의 바탕이 된 이 문서에 대해 설명한다.
1974년, 영국의 고고학자 월터 윌킨슨은 이집트에서 고대 문서를 발견한다. 추적 결과, 아랍어, 히브리어, 라틴어로 쓰인 이 문서의 진원지는 이집트 국경 너머의 도시 ‘아크라’로 밝혀졌다. 이 ‘아크라 문서’에는 11세기 말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콥트인 현자와 예루살렘 사람들 사이에 오고간 대화가 기록되어 있었다.
1099년 7월, 기독교인, 유대인, 이슬람교인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예루살렘을 향해 십자군이 공격을 감행한다. 적군의 침략이 당장 내일로 다가온 상황에 예루살렘 군중은 영문을 알지 못한 채 광장에 모인다. ‘침략자들에 대한 설교를 또다시 들어야 하는가’라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내일의 운명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은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콥트인 현자를 바라본다. 그런데 현자는 사람들이 예상했던 전쟁에 관한 설교가 아닌 뜻밖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금부터 질문을 하면서 저기 밖의 적군들과 그대들 내면의 두려움은 잊으라. 우리는 매일의 삶에 대해, 그 안에서 우리가 직면해야 했던 어려움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후손들은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천년 후에도 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테니.”
콥트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그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들의 질문은 당장 눈앞에 닥친 침략에 맞설 대의명분이나 전략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패배란 무엇이고 패배자란 어떤 사람입니까?”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사랑은 늘 내 곁을 지나가버립니다.”
“나는 과거를 되돌려 잃어버린 시간을 되살릴 수가 없소이다.”
“어째서 어떤 사람들은 남들보다 운이 좋은 겁니까?”
“불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매일의 삶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불만, 쉽게 풀리지 않을 인생의 수수께끼,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내밀한 의구심…… 내일 아침이면 전쟁터로 나가거나 도시를 떠나야 할 사람들은 절망과 위기의 순간, 삶의 의미와 인생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묻는다.
현자는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한다. 패배, 불안, 고독, 자신의 가치 등 인간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사랑, 일, 성공, 삶의 방향 등을 통해 각자의 꿈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현자는 전쟁 직전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 것이,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삶의 진리를 나누는 것이 소중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말로 듣거나 글로 읽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눈을 가리고 있던 장막이 찢겨, 그 너머에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테니.”
독자들에게 성큼 다가선, 가장 코엘료다운 작품
『아크라 문서』의 형식은, 작품 속 현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질문과 답변만으로 이루어지는 옛 그리스의 철학적 토론과 흡사하다. 200쪽가량 되는 이 짧은 작품에는 삶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지혜를 구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현자의 대답이 있을 뿐이다. 우화나 서사의 방법으로 써내려간 기존의 작품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러한 글쓰기 방식은 코엘료 자신이 다루고 싶었던 주제,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아내기에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파울로 코엘료다. 코엘료는 거친 인생 역정에서 얻은 성찰,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메시지를 모두 아우르면서, 간결하고 직접적인 문체로 돌려 말하거나 숨기는 것 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모든 계층의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꾸밈없는 언어, 현실에 바탕을 둔 분명한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며 인생의 지혜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순간순간의 기쁨과 인생의 지혜를 나누는 파울로 코엘료이지만, SNS의 홍수 속에 순식간에 묻혀버리는 인스턴트 메시지가 아니라, 작품의 바탕이 된 ‘아크라 문서’처럼 면면히 이어져오고 코엘료 자신을 현재의 자리에 있게 해준 ‘책’의 형태로 독자들에게 삶의 진리를 들려준다.
『아크라 문서』의 무대는 11세기 말이지만, 작품 속 예루살렘 군중이 토로하는 일상의 불만과 내밀한 고민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다. 패배, 고독, 불안,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는 것, 되돌릴 수 없는 과거, 불투명한 성공 등 인간의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두려움은 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으며, 작품 속 현자가 들려주는 대답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인생의 지침이다.
『아크라 문서』는 한번 읽고 덮어버릴 그런 책이 아니다. 항상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으며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을 수 있는 책이다. 혼돈의 시대에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기적 같은 삶의 지혜이자,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영혼의 울림이다.
해외 언론 서평
명상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책, 침대 머리맡에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열어볼 수 있는 책, 읽는 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른 의미를 전해주는 책. 에포카(브라질)
파울로 코엘료는 어려운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내며 온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작가이다. 그 점은 『아크라 문서』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일 메사게로(이탈리아)
『아크라 문서』에서 코엘료는 더욱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수께끼와 같은 인생을 평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 코리에레 델라 세라(이탈리아)
고독, 사랑, 불안, 상실 등의 문제에 관한 코엘료의 깊은 성찰이 담겨 있는 책. 가디언(영국)
파울로 코엘료는 혼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희망의 빛을 보여준다. 포스타(터키)
인생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대단한 책이다. 부켄뷔름(네덜란드)
인생의 신비와 사랑에 대한 문장들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네덜란드 다흐블라트(네덜란드)
▣ 작가 소개
저 :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신비주의 작가이며 극작가, 연극연출가, 저널리스트, 대중가요 작사가로도 활동한 그는 작품 속에서 인간의 영혼과 마음, 그리고 자아의 신화와 만물의 정기를 이야기한다. 따라서 그의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자아의 삶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를 끊임없이 반문하게 만드는 작가이다. 투박하고 간결한 문체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내밀히 탐구하라는 메시지로 여러 소설을 펴내고 있다.
그는 1947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중산층의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고 고등학교때는 시, 연극 경연대회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기술자가 되기를 원하는 부모님과의 갈등 속에서 그의 청소년기는 우울증과 분노의 연속이었다. 십대 때 세 차례나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1970년에 법과대학을 중퇴하였다. 이후 남아메리카와 멕시코, 북아프리카, 유럽 등지를 여행하였다. 청년 시절에는 브라질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반정부 활동을 하다 두 차례 수감되어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감옥에서 나온 후에는 히피문화에 심취하여 록밴드를 결성하고 120여 곡의 음악을 만들었으며, 히피, 저널리스트, 록스타, 배우, 희곡작가, 연극 연출가 그리고 TV 프로듀서 등 다양한 이력을 쌓았다.
1982년 그의 첫번째 책으로 ''Hell Archives''과 1985년에 두번째 책인 The Practical Manual of Vampirism (흡혈귀의 실용 매뉴얼)을 출간하였지만, 모두 실패하였고 문단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영적 탐구와 동양철학에 빠져 1986년, 그의 나이 서른여덟 살 때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이라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 그는 자신의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순례자』(1987)를 썼고, 이듬해인 1988년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 작품은 브라질의 작은 출판사에서 초판 900부만을 찍었지만, 이십 년 후 전세계 3000만 독자가 읽은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브리다』(1990) 『피에트라 강가에 앉아 나는 울었네』(1994)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1998)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가히 코엘료 신드롬이라 할 만한 현상을 낳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중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쌓아놓고 원 없이 읽는 것"을 꼽았을 만큼 광범위한 독자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기네스북에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록되었고, 2000년 프랑스로부터 ''레종도뇌르'' 훈장과 폴란드 크리스털미러상을 받았다. 그의 소설은 또한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하는 등 대중적이나, 비평가들의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1996년 브라질에 ''코엘료 인스티튜트''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여 빈민층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유네스코 산하 ''영적 집중과 상호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특별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유엔 평화대사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의 삶에 영감을 주고 있다.
그의 대표작 『연금술사』는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담백한 이야기를 축으로, 신비로운 체험과 심오한 생의 물음들을 던져준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조형해 낸 작품으로,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살라"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떠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언하는 고귀한 성서이며,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주제와 스타일을 표방한 『11분』은, 성행위의 평균 지속시간을 뜻한다는 제목부터가 벌써 의미심장하다. 작가로서 코엘료는 오래 전부터 성에 대한 소설을 구상하고 있었지만, 늘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그러다가 젊은 시절 창녀라는 직업에 종사한 적이 있는 한 여성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이 소설이 구체화되었다고 한다. 성과 사랑이 억압과 표준을 넘어설 때, 그것이 우리 인생에서 가지는 힘과 의미를 섬세하면서도 관능적인 문장 안에 담아냈다. 이 책은 2003년 유럽과 남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다.
2008년 10월에 출간된 『흐르는 강물처럼』은 파울로 코엘료 첫 산문집으로, 세계 각국의 신화와 종교를 두루 섭렵한 그가 인간 영혼 깊은 곳에서 건져올린 아름다운 우화, 작가 자얽의 일상과 코엘료 문학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열쇠 같은 글들, 그리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감동적인 일화들을 담았다.
그 밖의 저서로는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악마와 미스 프랭』, 『오 자히르』, 『포르토벨로의 마녀』, 『흐르는 강물처럼』, 『승자는 혼자다』 등이 있다.
역 : 공보경
1976년에 태어나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더글러스 애덤스의 ‘더크 젠틀리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시리즈,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피츠 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핍 본 휴스의 『페트록의 귀환』,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릭 시먼의 『더 패스』,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과 런둔의 비밀』, 『피터팬과 그림자도둑』, 『피터팬과 마법의 별』, 라디카 자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마이클 코디의 『루시퍼의 눈물』 등이 있다.
다시 시작하라, 오늘이 네 삶의 첫날인 것처럼
생의 한가운데 한 방울씩 떨어지는 기적 같은 삶의 지혜
전 세계 1억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화제의 신작!
명상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책, 침대 머리맡에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열어볼 수 있는 책, 읽는 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른 의미를 전해주는 책. 에포카(브라질)
지혜의 목소리로 다시 돌아온 파울로 코엘료
전 세계 168개국 80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4천5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 자신을 작가의 길로 이끌었던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를 담은 『순례자』를 출간한 지 25주년이 되는 2012년, 파울로 코엘료가 새로운 소설 『아크라 문서』로 다시 돌아왔다. 20년이 넘는 작가 인생 동안 2년에 한 번씩 새 작품을 들고 전 세계 1억 독자들을 찾아오던 코엘료는 2010년 자신의 근본으로 회귀한 소설 『알레프』를 발표했다. 『알레프』가 작가 경력의 정점에서 스스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음을 깨닫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순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라면, 2년 만에 발표한 신작 『아크라 문서』는 코엘료가 겪었던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결론들을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파울로 코엘료는 2011년 11월에 의사로부터 심장에 문제가 생겨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젊은 시절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겼던 코엘료였기에 죽음이 멀지 않다는 인식은 그의 삶에 늘 지속되던 주제였고, 더욱 열심히 살도록 만들어준 자극제가 되기도 했다. 심장 수술을 받은 후 코엘료는 여러 가지 위기를 겪으며 느끼고 깨달은 인생의 지혜를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새로운 작품을 구상했다. 작품에 담긴 생각을 얻기까지는 64년(코엘료의 나이와 같다), 구상하는 데 5개월, 글로 옮겨 적는 데는 3주가 걸렸다고 코엘료는 고백한다. 죽음의 고비를 또 한번 넘긴 후 그가 세상에 내놓은 신작 『아크라 문서』는 코엘료 인생철학의 결정체가 되는 작품인 것이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크라 문서』를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SNS를 통해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거대한 절망에 빠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기 존재가 쓸모없다고 여기며 꿈을 포기한 채 살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두려움, 불안 등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에 두고, 파울로 코엘료는 자신이 전 세계 독자들과 간절히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신작 『아크라 문서』에 오롯이 담아냈다. 『아크라 문서』는 십자군의 침략이 눈앞에 닥친 시점에서 예루살렘의 군중이 콥트인 현자와 나눈 대화를 기록한 소설로, 코엘료는 군중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현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구성한다. 전쟁으로 소멸되기 직전의 절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인간의 가장 근본적이고도 일상적인 질문들에 대해 현자가 들려주는 답변은 곧 코엘료가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통해 얻은 깊은 성찰의 결과이다.
『아크라 문서』는 전 세계 37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코엘료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를 점령했다.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독일에서는 출간 2주 만에 10만 부 판매, [슈피겔]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인생의 지혜가 묻어나는 책 속 한 문장 한 문장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신작 『아크라 문서』로 파울로 코엘료는 세대와 지역, 인종을 아우르며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작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파괴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인생의 지혜는 무엇입니까?
위기의 순간, 기적처럼 다가온 지혜의 목소리
그렇다면 이 ‘아크라 문서’란 무엇일까? 파울로 코엘료는 짧은 서문에서 작품의 바탕이 된 이 문서에 대해 설명한다.
1974년, 영국의 고고학자 월터 윌킨슨은 이집트에서 고대 문서를 발견한다. 추적 결과, 아랍어, 히브리어, 라틴어로 쓰인 이 문서의 진원지는 이집트 국경 너머의 도시 ‘아크라’로 밝혀졌다. 이 ‘아크라 문서’에는 11세기 말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콥트인 현자와 예루살렘 사람들 사이에 오고간 대화가 기록되어 있었다.
1099년 7월, 기독교인, 유대인, 이슬람교인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예루살렘을 향해 십자군이 공격을 감행한다. 적군의 침략이 당장 내일로 다가온 상황에 예루살렘 군중은 영문을 알지 못한 채 광장에 모인다. ‘침략자들에 대한 설교를 또다시 들어야 하는가’라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내일의 운명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은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콥트인 현자를 바라본다. 그런데 현자는 사람들이 예상했던 전쟁에 관한 설교가 아닌 뜻밖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금부터 질문을 하면서 저기 밖의 적군들과 그대들 내면의 두려움은 잊으라. 우리는 매일의 삶에 대해, 그 안에서 우리가 직면해야 했던 어려움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후손들은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천년 후에도 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테니.”
콥트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그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들의 질문은 당장 눈앞에 닥친 침략에 맞설 대의명분이나 전략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패배란 무엇이고 패배자란 어떤 사람입니까?”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사랑은 늘 내 곁을 지나가버립니다.”
“나는 과거를 되돌려 잃어버린 시간을 되살릴 수가 없소이다.”
“어째서 어떤 사람들은 남들보다 운이 좋은 겁니까?”
“불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매일의 삶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불만, 쉽게 풀리지 않을 인생의 수수께끼,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내밀한 의구심…… 내일 아침이면 전쟁터로 나가거나 도시를 떠나야 할 사람들은 절망과 위기의 순간, 삶의 의미와 인생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묻는다.
현자는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한다. 패배, 불안, 고독, 자신의 가치 등 인간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사랑, 일, 성공, 삶의 방향 등을 통해 각자의 꿈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현자는 전쟁 직전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 것이,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삶의 진리를 나누는 것이 소중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말로 듣거나 글로 읽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눈을 가리고 있던 장막이 찢겨, 그 너머에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테니.”
독자들에게 성큼 다가선, 가장 코엘료다운 작품
『아크라 문서』의 형식은, 작품 속 현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질문과 답변만으로 이루어지는 옛 그리스의 철학적 토론과 흡사하다. 200쪽가량 되는 이 짧은 작품에는 삶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지혜를 구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현자의 대답이 있을 뿐이다. 우화나 서사의 방법으로 써내려간 기존의 작품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러한 글쓰기 방식은 코엘료 자신이 다루고 싶었던 주제,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아내기에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파울로 코엘료다. 코엘료는 거친 인생 역정에서 얻은 성찰,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메시지를 모두 아우르면서, 간결하고 직접적인 문체로 돌려 말하거나 숨기는 것 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모든 계층의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꾸밈없는 언어, 현실에 바탕을 둔 분명한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며 인생의 지혜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순간순간의 기쁨과 인생의 지혜를 나누는 파울로 코엘료이지만, SNS의 홍수 속에 순식간에 묻혀버리는 인스턴트 메시지가 아니라, 작품의 바탕이 된 ‘아크라 문서’처럼 면면히 이어져오고 코엘료 자신을 현재의 자리에 있게 해준 ‘책’의 형태로 독자들에게 삶의 진리를 들려준다.
『아크라 문서』의 무대는 11세기 말이지만, 작품 속 예루살렘 군중이 토로하는 일상의 불만과 내밀한 고민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다. 패배, 고독, 불안,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는 것, 되돌릴 수 없는 과거, 불투명한 성공 등 인간의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두려움은 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으며, 작품 속 현자가 들려주는 대답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인생의 지침이다.
『아크라 문서』는 한번 읽고 덮어버릴 그런 책이 아니다. 항상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으며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을 수 있는 책이다. 혼돈의 시대에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기적 같은 삶의 지혜이자,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영혼의 울림이다.
해외 언론 서평
명상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책, 침대 머리맡에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열어볼 수 있는 책, 읽는 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른 의미를 전해주는 책. 에포카(브라질)
파울로 코엘료는 어려운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내며 온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작가이다. 그 점은 『아크라 문서』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일 메사게로(이탈리아)
『아크라 문서』에서 코엘료는 더욱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수께끼와 같은 인생을 평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 코리에레 델라 세라(이탈리아)
고독, 사랑, 불안, 상실 등의 문제에 관한 코엘료의 깊은 성찰이 담겨 있는 책. 가디언(영국)
파울로 코엘료는 혼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희망의 빛을 보여준다. 포스타(터키)
인생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대단한 책이다. 부켄뷔름(네덜란드)
인생의 신비와 사랑에 대한 문장들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네덜란드 다흐블라트(네덜란드)
▣ 작가 소개
저 :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신비주의 작가이며 극작가, 연극연출가, 저널리스트, 대중가요 작사가로도 활동한 그는 작품 속에서 인간의 영혼과 마음, 그리고 자아의 신화와 만물의 정기를 이야기한다. 따라서 그의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자아의 삶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를 끊임없이 반문하게 만드는 작가이다. 투박하고 간결한 문체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내밀히 탐구하라는 메시지로 여러 소설을 펴내고 있다.
그는 1947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중산층의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고 고등학교때는 시, 연극 경연대회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기술자가 되기를 원하는 부모님과의 갈등 속에서 그의 청소년기는 우울증과 분노의 연속이었다. 십대 때 세 차례나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1970년에 법과대학을 중퇴하였다. 이후 남아메리카와 멕시코, 북아프리카, 유럽 등지를 여행하였다. 청년 시절에는 브라질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반정부 활동을 하다 두 차례 수감되어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감옥에서 나온 후에는 히피문화에 심취하여 록밴드를 결성하고 120여 곡의 음악을 만들었으며, 히피, 저널리스트, 록스타, 배우, 희곡작가, 연극 연출가 그리고 TV 프로듀서 등 다양한 이력을 쌓았다.
1982년 그의 첫번째 책으로 ''Hell Archives''과 1985년에 두번째 책인 The Practical Manual of Vampirism (흡혈귀의 실용 매뉴얼)을 출간하였지만, 모두 실패하였고 문단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영적 탐구와 동양철학에 빠져 1986년, 그의 나이 서른여덟 살 때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이라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 그는 자신의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순례자』(1987)를 썼고, 이듬해인 1988년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 작품은 브라질의 작은 출판사에서 초판 900부만을 찍었지만, 이십 년 후 전세계 3000만 독자가 읽은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브리다』(1990) 『피에트라 강가에 앉아 나는 울었네』(1994)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1998)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가히 코엘료 신드롬이라 할 만한 현상을 낳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중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쌓아놓고 원 없이 읽는 것"을 꼽았을 만큼 광범위한 독자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기네스북에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록되었고, 2000년 프랑스로부터 ''레종도뇌르'' 훈장과 폴란드 크리스털미러상을 받았다. 그의 소설은 또한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하는 등 대중적이나, 비평가들의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1996년 브라질에 ''코엘료 인스티튜트''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여 빈민층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유네스코 산하 ''영적 집중과 상호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특별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유엔 평화대사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의 삶에 영감을 주고 있다.
그의 대표작 『연금술사』는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담백한 이야기를 축으로, 신비로운 체험과 심오한 생의 물음들을 던져준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조형해 낸 작품으로,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살라"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떠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언하는 고귀한 성서이며,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주제와 스타일을 표방한 『11분』은, 성행위의 평균 지속시간을 뜻한다는 제목부터가 벌써 의미심장하다. 작가로서 코엘료는 오래 전부터 성에 대한 소설을 구상하고 있었지만, 늘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그러다가 젊은 시절 창녀라는 직업에 종사한 적이 있는 한 여성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이 소설이 구체화되었다고 한다. 성과 사랑이 억압과 표준을 넘어설 때, 그것이 우리 인생에서 가지는 힘과 의미를 섬세하면서도 관능적인 문장 안에 담아냈다. 이 책은 2003년 유럽과 남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다.
2008년 10월에 출간된 『흐르는 강물처럼』은 파울로 코엘료 첫 산문집으로, 세계 각국의 신화와 종교를 두루 섭렵한 그가 인간 영혼 깊은 곳에서 건져올린 아름다운 우화, 작가 자얽의 일상과 코엘료 문학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열쇠 같은 글들, 그리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감동적인 일화들을 담았다.
그 밖의 저서로는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악마와 미스 프랭』, 『오 자히르』, 『포르토벨로의 마녀』, 『흐르는 강물처럼』, 『승자는 혼자다』 등이 있다.
역 : 공보경
1976년에 태어나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더글러스 애덤스의 ‘더크 젠틀리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시리즈,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피츠 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핍 본 휴스의 『페트록의 귀환』,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릭 시먼의 『더 패스』,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과 런둔의 비밀』, 『피터팬과 그림자도둑』, 『피터팬과 마법의 별』, 라디카 자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마이클 코디의 『루시퍼의 눈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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