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변한다는 건 사실 재미있는 일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해가는 시간들
20대의 나는 어른들이 말하는 그 변화가 두려웠다. 육류와 기름진 음식이라면 사족을 못 쓰던 나는 마블링이 들어간 고기보다 살코기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 회라면 흰 살만 찾게 되는 것이, 그리고 감기에 걸렸다 하면 질기게 오래간다는 것이 두려웠다. 그 이후부터 나는 내 몸에 그런 변화가 언제 일어날지 내내 조마조마해 했다. 이대로 변화가 찾아오지 않는 건 아닐까. 마블링이 들어간 고기와 튀김, 참치 뱃살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감기를 모르는 튼튼한 할머니가 되어가고 있을지도 몰랐다. 그렇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저자는 20대 무렵, ‘예전 같지 않은 몸’에 대해 서로 지지 않고 자랑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조금 의아하기도 했다. 나이가 드는 게 좋은 일은 아닐 텐데, 어떤 점이 저렇게 유쾌한 것일까. 언젠가 다가올 그 시간이 두려웠던 저자는 ‘나만은 예외가 아닐까’ 하는 기대와 불안으로 30대를 지나 40대를 넘겼다.
‘나’라는 사람은 확고하니 달라지지 않으리라는 믿음, 변함없을 거라는 그 믿음이 변한다는 게 두려웠지만 막상 40대가 되어보니, 나이가 들수록 알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나 자신, 바뀌기 시작하는 몸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조금씩 ‘나이 듦’으로 향하고 있지만 그래도 왠지 변화는 흥미롭다고 생각한 저자는 약간은 설레는 마음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만큼 두려운 것도 없었다. 그깟 ‘살코기’와 ‘기름진 고기’가 ‘나’의 정체성을 뜻하지는 않으니 말이다.
또한 저자는 40세가 지나서야 제대로 알게 된 두부 맛에 대한 이야기, 기미와 주름이 생긴 손등을 가만히 쳐다본 날, 나이와 성숙함은 별개의 문제라는 깨달음, 점점 굳어져가는 내면에 대한 고찰 등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애쓰며 전전긍긍하지 않고
내 나이가 쌓여가는 방식을 새롭게 만들어본다
다르게 사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그게 바로 늙는 것.『무심하게 산다』는 이제 마주서야 할 것은 멋진 이성이 아니라 ‘지금의 나’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일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을 유머 있게 그려내고 있다. 세월 앞에 달라져가는 나의 몸이 조금은 원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내 앞의 변화를 무심하게 받아들이며, 세월에 맞서기보다는 ‘지금의 나’와 사이좋게 지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라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가쿠타 미쓰요
2005년 『대안의 그녀』로 13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에게 ‘어느 하나 버릴 작품이 없는 작가’라는 극찬을 받은 작가로, 수준 높고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문학성과 대중성까지 동시에 인정받아 현재 일본문학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작가이다.
1967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아동문학작가가 되기 위해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 문예과를 지망했고 대학 재학 중이었던 1988년에 사이카와 안이라는 필명으로 아동 소설을 발표, 코발트 노벨 대상을 수상하였다. 1990년 형제이자 연인이기도 한 의사 가족의 행복과 붕괴를 그린 『행복한 유희』로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1996년 『조는 밤의 UFO』로 노마 문예 신인상, 1998년 『나는 너의 오빠』로 쓰보타 조지 문학상, 1999년 『납치여행』으로 제46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후지TV상, 2003년 『공중정원』으로 부인공론 문예상, 2006년 『록 음악 어머니』로 제32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07년 『8일째의 매미』로 제2회 중앙공론 문예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에 발표된 작품으로는 『납치여행』 『틴에이지』 『내일은 멀리 갈 거야』 『그녀의 메뉴첩』 『공중정원』 『대안의 그녀』 『전학생 모임』 등이 있다
역 : 김현화
번역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번역예술가. ‘번역에는 제한된 틀이 존재하지만, 틀 안의 자유도 엄연한 자유이며 그 자유를 맘껏 표현하는 것이 번역’이라는 신념으로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 『입체 스케치 기법』 『오가와 미메이의 일상 동화집』,『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차라리 운동하지 마라』『풍경 스케치 여행』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내가 모르는 나를 알다
식탐은 강해진다
그것은 난데없이 찾아온다
재난도 별안간 찾아온다
다이어트의 진실과 거짓
‘만약’의 미래
쓰지 않아도 줄어든다
굳어져가는 내면
귀여움의 속박
좋아하는 말
안경을 동경하다
아, 신이시여
기다리고는 있지만
강하거나 약하거나
눈에 보이는 나이
서글픈 저하
급한 성격과 집중력
얇은 옷이라면 몸서리치는 나이
다 나이 탓이라고?
사람의 손이 가진 힘
영혼을 닮은 무언가
바륨의 진화
손을 가만히 바라보다
숨은 알레르기라는 것
의자와 세월
점은 아니지만
‘나’라는 사람의 모순
젊음을 되찾은 수면
이것이 꿈꾸던 것인가
변화의 속도
손꼽아 기다리지는 않건만
에필로그
변한다는 건 사실 재미있는 일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해가는 시간들
20대의 나는 어른들이 말하는 그 변화가 두려웠다. 육류와 기름진 음식이라면 사족을 못 쓰던 나는 마블링이 들어간 고기보다 살코기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 회라면 흰 살만 찾게 되는 것이, 그리고 감기에 걸렸다 하면 질기게 오래간다는 것이 두려웠다. 그 이후부터 나는 내 몸에 그런 변화가 언제 일어날지 내내 조마조마해 했다. 이대로 변화가 찾아오지 않는 건 아닐까. 마블링이 들어간 고기와 튀김, 참치 뱃살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감기를 모르는 튼튼한 할머니가 되어가고 있을지도 몰랐다. 그렇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저자는 20대 무렵, ‘예전 같지 않은 몸’에 대해 서로 지지 않고 자랑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조금 의아하기도 했다. 나이가 드는 게 좋은 일은 아닐 텐데, 어떤 점이 저렇게 유쾌한 것일까. 언젠가 다가올 그 시간이 두려웠던 저자는 ‘나만은 예외가 아닐까’ 하는 기대와 불안으로 30대를 지나 40대를 넘겼다.
‘나’라는 사람은 확고하니 달라지지 않으리라는 믿음, 변함없을 거라는 그 믿음이 변한다는 게 두려웠지만 막상 40대가 되어보니, 나이가 들수록 알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나 자신, 바뀌기 시작하는 몸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조금씩 ‘나이 듦’으로 향하고 있지만 그래도 왠지 변화는 흥미롭다고 생각한 저자는 약간은 설레는 마음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만큼 두려운 것도 없었다. 그깟 ‘살코기’와 ‘기름진 고기’가 ‘나’의 정체성을 뜻하지는 않으니 말이다.
또한 저자는 40세가 지나서야 제대로 알게 된 두부 맛에 대한 이야기, 기미와 주름이 생긴 손등을 가만히 쳐다본 날, 나이와 성숙함은 별개의 문제라는 깨달음, 점점 굳어져가는 내면에 대한 고찰 등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애쓰며 전전긍긍하지 않고
내 나이가 쌓여가는 방식을 새롭게 만들어본다
다르게 사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그게 바로 늙는 것.『무심하게 산다』는 이제 마주서야 할 것은 멋진 이성이 아니라 ‘지금의 나’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일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을 유머 있게 그려내고 있다. 세월 앞에 달라져가는 나의 몸이 조금은 원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내 앞의 변화를 무심하게 받아들이며, 세월에 맞서기보다는 ‘지금의 나’와 사이좋게 지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라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가쿠타 미쓰요
2005년 『대안의 그녀』로 13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에게 ‘어느 하나 버릴 작품이 없는 작가’라는 극찬을 받은 작가로, 수준 높고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문학성과 대중성까지 동시에 인정받아 현재 일본문학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작가이다.
1967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아동문학작가가 되기 위해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 문예과를 지망했고 대학 재학 중이었던 1988년에 사이카와 안이라는 필명으로 아동 소설을 발표, 코발트 노벨 대상을 수상하였다. 1990년 형제이자 연인이기도 한 의사 가족의 행복과 붕괴를 그린 『행복한 유희』로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1996년 『조는 밤의 UFO』로 노마 문예 신인상, 1998년 『나는 너의 오빠』로 쓰보타 조지 문학상, 1999년 『납치여행』으로 제46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후지TV상, 2003년 『공중정원』으로 부인공론 문예상, 2006년 『록 음악 어머니』로 제32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07년 『8일째의 매미』로 제2회 중앙공론 문예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에 발표된 작품으로는 『납치여행』 『틴에이지』 『내일은 멀리 갈 거야』 『그녀의 메뉴첩』 『공중정원』 『대안의 그녀』 『전학생 모임』 등이 있다
역 : 김현화
번역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번역예술가. ‘번역에는 제한된 틀이 존재하지만, 틀 안의 자유도 엄연한 자유이며 그 자유를 맘껏 표현하는 것이 번역’이라는 신념으로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 『입체 스케치 기법』 『오가와 미메이의 일상 동화집』,『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차라리 운동하지 마라』『풍경 스케치 여행』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내가 모르는 나를 알다
식탐은 강해진다
그것은 난데없이 찾아온다
재난도 별안간 찾아온다
다이어트의 진실과 거짓
‘만약’의 미래
쓰지 않아도 줄어든다
굳어져가는 내면
귀여움의 속박
좋아하는 말
안경을 동경하다
아, 신이시여
기다리고는 있지만
강하거나 약하거나
눈에 보이는 나이
서글픈 저하
급한 성격과 집중력
얇은 옷이라면 몸서리치는 나이
다 나이 탓이라고?
사람의 손이 가진 힘
영혼을 닮은 무언가
바륨의 진화
손을 가만히 바라보다
숨은 알레르기라는 것
의자와 세월
점은 아니지만
‘나’라는 사람의 모순
젊음을 되찾은 수면
이것이 꿈꾸던 것인가
변화의 속도
손꼽아 기다리지는 않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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