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염 진료담

고객평점
저자야마모토 슈고로
출판사항현인, 발행일:2018/01/05
형태사항p.37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152193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문학은 상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작가에게 독자가 주는 것 외에 상은 없다.”
나오키상 수상을 거부한 유일한 작가, 야마모토 슈고로.

야마모토 슈고로가 아직도 우리나라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것은, 어찌 보면 조금 이상한 일이라고 여겨지기까지 한다. 그가 일본 문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 시대를 관통하는 소설 속 주인공들의 보편적 인간상, 작가 및 작품의 식지 않는 인기, ‘문학은 상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오키상은 물론 그 어떤 문학상의 수상도 거부했던 그의 자세, 문학에 대한 열정, 일본 소설에 민감한 우리의 문학시장 등을 고려해보면 더욱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영화계의 거장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도 야마모토 슈고로의 소설에 커다란 흥미를 느낀 듯,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여러 편의 영화와 각본을 제작했다. 특히 휴머니즘의 걸작이자 구로사와 감독의 대표작이기도 한 『붉은 수염』은 야마모토 슈고로의 연작소설인 『붉은 수염 진료담』을 원작으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야마모토 슈고로의 책은 단 한 권뿐이다. 그것도 사무라이들의 충심을 그린 단편을 모은 책이기에 야마모토 슈고로의 진수를 맛보기에는 어딘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야마모토 문학의 본질은 서민의 삶 속에서 건져 올린 꾸밈없는 인간의 참모습에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붉은 수염 진료담』은 야마모토 문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는 출세의 꿈에 부풀어 나가사키에서 네덜란드 의학을 배우고 에도(지금의 도쿄)로 돌아온 야스모토 노보루,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약혼자의 배신, 장래의 희망에 대한 좌절뿐이었는데 그런 야스모토와 빈민 시료소인 고이시카와 양생소의 ‘붉은 수염’이라는 의사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붉은 수염의 독단에 반항하던 야스모토도 서민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보고, 붉은 수염의 진심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면서 점차 마음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붉은 수염(니이데 교조)과 야스모토 노보루이지만, 진짜 주인공은 각 작품 속에 등장하는 서민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야마모토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들의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애환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서민들의 편에 서서 그들 몸의 치료는 물론 마음까지 어루만져주었던 붉은 수염과 야스모토 노보루의 태도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삶 속에서 건져 올린 꾸밈없는 인간의 참모습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야마모토 슈고로가 보여주려 했던 인간의 참모습을 엿보시기 바란다.

작가 소개

저 : 야마모토 슈고로

 야마나시 현 출생으로 본명은 시미즈 사토무. 세이소쿠 영어학교 졸업. 전당포의 종업원으로 일하다 신문, 잡지의 기자를 거쳐 소설가가 되었다. 『문예춘추』(1926년 4월호)의 현상에 투고한 「스마데라 부근」으로 문단에 나왔다. 처음에는 극작이나 동화의 집필을 주로 했으나 이후 대중오락잡지를 작품 활동의 주 무대로 삼았다. 이에 초기, 중견 시대에는 순문학자나 비평가들로부터 거의 묵살 당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문학에는 ‘순’도 없고 ‘불순’도 없으며, ‘대중’도 ‘소수’도 없다. 단지 ‘좋은 소설’과 ‘나쁜 소설’이 있을 뿐이다.”라는 신념하에 보편타당성을 가진 인간상의 조형을 평생의 목적으로 삼았다. 야마모토는 언제나 볕이 들지 않는 서민 편에 서서 기성의 권위에 용감히 저항하는 태도를 유지했다. 1943년에 아쿠타가와상을 사퇴한 것을 시작으로 수상을 요청받은 문학상 전부를 일축한 이유는 ‘문학은 상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작가의 윤리에서 나온 것이었다. 일본의 패전 이후 마침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여 수많은 걸작을 세상에 내놓았으며, 사후 “귀여운 여인을 묘사한 체호프를 능가한다.”, “100년 후, 일본의 대표적 단편작가로 남을 것이다.”라는 등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역 : 박현석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판도라의 상자』, 『갱부』, 『혈액형 살인사건』, 『사형수와 그 재판장』, 『불령선인 / 너희들의 등 뒤에서』, 『젊은 날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다자이 오사무 자서전』, 『붉은 흙에 싹트는 것』, 『운명의 승리자 박열』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1. 광녀의 이야기
2. 직소
3. 오소리 공동주택
4. 삼세판
5. 헛수고에 기대하다
6. 휘파람새 바라기
7. 오쿠메 살해
8. 얼음 속의 싹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