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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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수련
출판사항헤르츠나인, 발행일:2018/01/20
형태사항p.543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96334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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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호텔 캘리포니아

이글스의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 노래의 가사에서 이 작품은 시작된다.
“You can check out any 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
“언제든 체크아웃은 할 수 있지만, 떠날 수는 없어요.”

소설은, 난임의 고통에 빠진 여성들은 이 가사에서 전해지는 절망적인 느낌을 오롯이 감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거듭되는 실패로 인해 절망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도 멈출 수가 없다. 자신으로 말미암아 가족의 평화가 깨져나간다고 여기고 자책하는 것도 오로지 그녀들의 몫. “엄마라는 소리 한 번만 듣고 싶어요.”라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
이 소설은 처절할 정도로 마음의 극단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며 오히려 난임의 고통을 겪는 여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당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알고 있다고.

트롤리 딜레마

고장 난 열차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그대로 달리면 수많은 사람이 죽고, 레일의 궤도를 바꾸면 적은 숫자의 사람이 죽게 됩니다. 그 레일을 바꿀 수 있는 레버가 내 손에 있다면, 당길 수 있겠습니까?

“정의론”에서 사례로 거론하는 ‘트롤리 딜레마’. 생명의 선택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과연 ‘생명’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끝없는 질문이 고리를 물고 피어난다.
누구에게나 오로지 자신에게 귀속되어 있는 생명. 내가 없으면 이 우주는 아무것도 아닌 것.
타인의 고귀한 생명을 다루게 될 때, 그 타인의 입장에서는 전우주의 의미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타인이 태아라면 그 책임이 가벼워질까? 그 타인이 배아라면?
결국 물음은, 배아는 생명인가?로 향한다. 이 소설은 ‘생명에 대한 질문’이 주인공이다.

헬렌 켈러

When one door of happiness closes, another opens;
but often we look so long at the closed door that
we do not see the one which has been opened for us. - Helen Keller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닫힌 문만 바라보느라 우리를 향해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 헬렌 켈러

이 소설의 주요 테마는 ‘문’이다. 호텔 캘리포니아를 벗어날 수 있는 문. 우리는 문을 당겨보고 열리지 않으면, 그 문은 닫혀 있다고 지레짐작한다. 어쩌면 밀어서 여는 문일 수도 있고, 좌우로 여는 문일 수도 있다. 닫혀 있는 문이라면 다른 문을 찾으면 된다. 하염없이 문만 바라본다면 결국 호텔 캘리포니아에 갇히고 만다. 하나의 문이 닫힌다면, 분명 다른 문이 열릴 것이다. 우리의 생은 결국 문을 열고 닫으며, 또 다음 문을 향해 가는 여정이다.

호날두, 킴 카다시안, 니콜 키드먼 그리고 대리모

호날두, 킴 카다시안, 루시 리우, 니콜 키드먼 등 유명인사 대리모로 출산

이 소설에는 크게 두 개의 이야기 축이 존재한다. 난임의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서영의 이야기와 세상을 등져야 했던 아내 서영을 그리워하며, 서영이 남긴 배아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갖고자 하는 재민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일반인들에게 대리모는 언론에서 간간이 들려오는 유명인사들의 가십처럼 낯선 이야기지만, 난임 부부에게는 한 번쯤은 고려하게 되는 절박한 단어이다. 축구선수 호날두, 모델 킴 카다시안, 배우 루시 리우, 니콜 키드먼 등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갖게 된 케이스. 최근 한 한국인이 네팔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은 사실이 알려져 관계 당국이 조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 소설에서는 대리모 당사자와 의뢰자, 그리고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이까지 고려하면서 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7년의 집필기간

커서가 깜빡인다. 김수련은 7년 동안 그 깜빡임을 대면했다. 하염없이 커서를 바라보며 자신 마음속에 있는 덩어리가 과연 소설이라는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일까 생각했다. 깜빡이는 커서는 망막을 생략한 채 심장 박동으로 바로 흘러들곤 했다. 한꺼번에 모두 쏟아내고 싶은 덩어리였지만, 펜촉 홈을 따라 흘러내리는 잉크처럼 천천히 가늘게 풀어내야 하는 게 글이라서 그것이 자신의 혈관을 따라 흐를 수 있을 때까지 용해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리고 “작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문학은 이 물음을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김수련이 헬렌 켈러의 말을 인용해 문을 문학의 상징으로 꺼내들고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생명’이었다. 그는 독자에게 ‘사람으로서 생명을 어떻게 보고 있나?’ 묻고자 했으며, 자신에게 ‘작가로서 생명의 물음을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질문하고자 했다.
원고지 2,000매에 달하는 장편이지만 주인공 서영 혼자의 힘으로 온전히 이끌어간다. 서영이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의 무게를 묵묵히 감당해 나가면서 던지는 질문은 바로 이 소설이 얼마나 치열하게 ‘생명’에 대해 고민한 결과인가를 보여준다. 자칫 흥밋거리나 우울한 신파로 읽힐 수 있는 주제를 깊은 철학적 사고를 통해 ‘생명에 대한 질문’으로 승화시킨다.
주제의식에로의 끝없는 질문과 작가의 필력이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라 여겨진다.

음악 소설

고통스러운 현실의 유일한 출구. 서영에겐 음악은 또 다른 문이었다.

듀크 엘링턴 - 사라토가 스윙 / 엘라 피츠제럴드 - It's only a Paper Moon
사비에르 쿠가트 - Maria Elena /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라디오헤드 - How to disappear completely / 이루마 - 키스 더 레인
닐 영 - Running dry / 스탠 게츠 앤 질베르토 - The girl from Ipanema
빌리 홀리데이 - Lady in Satin / 빌리 홀리데이 - I’m fool to want you

작가 소개

저 : 김수련  
197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재학 중 독일로 유학, 베를린 훔볼트 대학과 자유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 교육학 마기스터(Magister) 과정을 수학했다. 삶의 다양한 길 위에서 수많은 질문을 만났고,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해 이제는 사람의 옷을 입혀 ‘소설’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그 질문을 다시 던진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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