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장르의 벽마저 돌파하는
로버트 크레이스의 또 하나의 걸작
『마지막 탐정』은 치열하게 실종 단서를 쫓는 며칠간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초 단위로 촘촘하게 구성한 이야기다. 그런데 이 책의 재미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과거와 현재, 실재와 기억이 뒤섞여야만 사건의 실마리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다. 유괴범이 통고한 데드라인이 가까워지고 범행 동기가 드러나면서 서스펜스는 참지 못할 지경에 다다른다. 작가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사건의 줄기를 짜임새 있게 엮어내며 독자의 기대감을 높이는 재능을 발휘한다.
실종된 아이의 부모, 납치범, 경찰, 목격자 등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주인공뿐만 아니라 조역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품고 있는 사연이 펼쳐지는 점도 흥미롭다. 다양한 시점으로 쓰인 덕분에 한결 풍부하고 입체적인 서사가 완성되었다. 특별히 『마지막 탐정』은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콤비, 엘비스 콜과 그의 파트너인 조 파이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작인 『L.A 레퀴엠』이 조 파이크가 어떤 성장기를 거쳐서 무뚝뚝하고 과묵한 사람이 됐는지를 보여줬다면, 『마지막 탐정』은 엘비스 콜의 유년기와 놀림감이 되곤 했던 엘비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 사연, 그리고 그가 베트남전에 참전해서 겪은 아픔까지 콜이 겪어온 오랜 시간을 독자와 공유한다. 『마지막 탐정』이 코끝이 시큰할 만큼 진한 여운을 남기는 건 서스펜스를 뛰어 넘는 이러한 미덕 덕분일 것이다.
나 때문에 벤이 사라졌어.
내가 그 아이를 반드시 찾아야만 해!
LA 협곡에 위치한 엘비스 콜의 집에서 그의 연인 루시 셰니에의 아들 벤이 납치당한다. 루시가 출장을 간 동안 벤은 엘비스와 함께 지냈는데 그녀가 돌아오던 날, 집 밖에서 혼자 놀던 아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엘비스는 베트남전에서 작전 수행 중 저지른 잘못에 대한 복수로 아이를 납치한 거라는 전화를 유괴범으로부터 받고, 자신 때문에 벤이 유괴되었다는 데 심한 자책감을 느낀다. 엘비스는 유괴범이 전문적인 전투 훈련을 받은 사람일 거라 확신하고 용의자를 헤아려보지만 점점 미궁에 빠진다. LA 경찰 청소년과에서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되고, 벤의 친부인 리처드 셰니에와 그의 회사 보안 담당자인 마이어스 그리고 그들이 데리고 온 전직 형사들이 사건에 개입해 수사의 통제권을 거머쥐려 하자 엘비스는 점점 공식 수사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누구보다 먼저 벤을 되찾아 오겠다고 결심한 엘비스는 그의 파트너 조 파이크와 함께 유괴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작가 소개
저 : 로버트 크레이스
Robert Crais
LA를 무대로 묵직한 사회범죄를 속도감 있는 전개와 독특한 캐릭터, 다양한 이야기 구조로 묶어내며 크라임 스릴러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을 받는 미국의 스릴러 작가다. 1954년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에서 나고 자랐다. 열다섯 살 무렵 읽은 레이먼드 챈들러의 『리틀 시스터The Little Sister』로 소설가의 꿈을 키운 그는 이 작품을 통해 글쓰기와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범죄소설 문학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되었다.
이십대 초반, 아마추어 영화를 제작하고 단편소설을 쓰던 그는 1976년 할리우드로 건너가 각본가로 변신하며 본격적으로 LA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인기 경찰 드라마 〈Hill Street Blues〉의 각본으로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그는 〈뉴욕 타임스〉로부터 "1920년대 KKK의 이야기를 다룬, 타는 듯하고 강력한 기록이다"라는 평을 받은 NBC 미니시리즈 〈크로스 화이어Cross of Fire〉(1989)를 무엇보다 자랑스러워한다. 이렇게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을 쓰며 소위 잘나가는 각본가였지만 할리우드의 공동작업 시스템에 회의를 느껴 1980년대 중반 크라임 스릴러 작가로 전향하게 된다.
데뷔 초기에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얻어 창조한 '엘비스 콜Elvis Cole'을 내세운 『몽키스 레인코트The Monkey's Raincoat』(1987)로 앤서니 상과 마카비티 상을 수상하고, 독립 미스터리 서점협회가 선정하는 '20세기 100대 인기 미스터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크라임 스릴러 작가가 거듭난다. 1999년에 발표한 『L.A. Requiem』으로 "크레이스는 견고한 문학적 바탕으로 미스터리 소설을 쓰는 작가 로스 맥도널드의 방식을 확대했다"는 평을 들으며 크라임 스릴러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엘비스 콜 시리즈를 통해 캐릭터 창조에 특히 일가견을 보인 크레이스는 지난 2007년, 콜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파트너로 등장하며 크라임 스릴러 역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평가받은 '조 파이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새 시리즈를 선보였다. 첫 권인 『워치맨』으로 전 세계 스릴러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조 파이크 시리즈는 2010년에 시리즈 두 번째인 『퍼스트 룰The First Rule』이 출간되었으며, 2011년에 시리즈 세 번째인『The Sentry』가 출간될 예정이다. 크레이스는 지난 2006년에 '로스 맥도널드 문학상'을 수상했다.
역 : 윤철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화 전문지에 기사 번역과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위대한 영화 1, 2』,『히치콕 : 서스펜스의 거장』, 『제임스 딘 : 불멸의 자이언트』, 『런던의 짧은 역사』, 『지식인의 두 얼굴』, 『샤먼의 코트』,『게이샤』, 『뱅크 2.0』(공역), 『뱅크 3.0』(공역, 근간),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의 평론집인『위대한 영화』1편과 2편, 로저 에버트의 자서전『로저 에버트: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에퀴아노의 흥미로운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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