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강제 징집된 ‘85학번 영수’, 그리고 하치우, 임병철…
그들이 관통한 기묘한 80년대, 그리고 이후의 사연들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는 회고와 회한과 추억의 소설이다. ‘나(이윤)’는 2000년대의 초입에 서서 혼란스러웠던 80년대를 풀어낸다. 1987년의 종로와 명동의 함성에서 멀찍이 이탈해 있던 젊은 군상(群像)을 아프게 기억해낸다. 그중에는 강제 징집돼 군에 들어온 뒤 수상한 임무를 부여받고 부대를 오락가락하는 ‘85학번 영수’가 있고, 의리와 배짱으로 내무반을 이끌던 임병철이 있고, 첨예한 정치의식을 노출하지 않고 원만한 군 생활을 하다 제대한 하치우가 있다.
이윤은 그들과 종횡으로 얽힌, 아프고도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을 추억하며, 그들에게 낙인을 찍고 그들의 미래를 주조한 80년대를 차분하고도 절절하게 복원해낸다. 철저하게 시대의 변방에서 80년대를 살아낸 그들은, 그들의 젊음이 끝난 후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평범한 일상이, 변신이, 때론 죽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윤이 제대 후 여러 차례의 수소문 끝에 찾아낸 하치우의 정치적 변신은 80년대가 남겨놓은 씁쓸한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6월 항쟁’ 주역들에게 쏟아지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그러나, 80년대의 주인공들은 과연 그들뿐인가?
최근 영화 『1987』의 흥행 이후, 1987년의 변혁을 이끈 ‘6월 항쟁’ 주역들에 대한 언론의 조명이 한창이다. 그들은 80년대의 중심부에서, 80년대의 변화를 이끌어냈던 이들이다. 그러나 종로와 명동에 100만 시민이 운집할 때, 전방을 쓸쓸히 지키며 시대의 급변을 관망해야 했던 젊은이들이 있었다. 자유를 무장해제당한 채 고작해야 TV를 통해 그 상황을 지켜볼 뿐이었지만, 그들에게 부과된 운명은 가혹하기 이를 데 없었다. 작가는 알려지지 않은 그 시대의 또 다른 풍경을, 자신만의 것으로 남겨둘 수 없었다.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를 세상에 내놓은 이유다.
그러나, 87년 100만 시민이 종로, 명동 거리를 메웠던 그 풍경이 내게 ‘익숙한 듯 낯선 것’이었다면 같은 시간 다른 공간이었던 저 변방의 풍경 역시 누군가에게는 그럴 거라는 생각이 용기를 내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순수했기에 절망해야 했던, 한때의 젊은이들과, 현재의 젊은이들에게 바칩니다.
_작가의 말
작가 소개
저 : 이정서
2014년 기존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며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아 학계에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출판계와 번역계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오며 자성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2017년 F.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ㆍ출간하며, 역시 기존 번역의 의역 문제를 통렬히 지적했다.
그 밖에도 한국 문학계의 태두 김윤식 교수 표절 사태 등 학계와 출판계의 표절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장편소설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와 번역과 카뮈를 소재로 한 독특한 메타소설 『카뮈로부터 온 편지』를 썼다. 이광수의 『단종애사』와 김내성의 『마인』을 현대적 언어 감각에 맞게 편저해 내기도 했다. 현재 출판사 블로그와 개인 페이스북에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번역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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