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의 참회

고객평점
저자나카야마 시치리
출판사항블루홀6, 발행일:2018/01/25
형태사항p.42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1234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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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진실이라는 건 실제로 그렇게 달콤하지 않아.
당신이 일컫는 대중이란 인간들이 정말로 그런 걸 원하느냐는 말이야.”

데이토 TV의 간판 보도 프로그램 [애프터 JAPAN]의 2년차 기자인 다카미는 선배 사토야와 함께 오늘도 특종 찾기에 여념이 없다. 기자라면 누구라도 특종이 중요하겠으나, 특히 이들에게는 최근 무리한 보도가 이어진 끝에 방송윤리위원회의 권고를 몇 번씩 받고 경영 압박에까지 시달리는 회사의 사활이 걸려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큰 한 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 다카미와 사토야의 귀에 가쓰시카 구에서 발생한 여고생 유괴사건 소식이 들어오고, 결국 다른 취재진을 제치고 경찰의 은밀한 움직임을 따라잡은 그들은 피해자의 죽음과 용의자에 대한 정보라는 엄청난 특종을 거머쥔다. 타 방송에서는 짐작도 하지 못한 용의자와 사건의 개요를 보도하면서 단숨에 시청률을 회복하고 사내 분위기를 역전한 다카미는 승리의 기분에 휩싸인 채 용의자가 체포되는 극적인 장면을 단독 포착할 생각에 들뜬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들이 지목한 용의자는 체포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마침내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경찰은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엉뚱한 곳으로 향한다. 그간의 보도가 오보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앞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다카미지만 멍하니 있을 여유도, 잘못했다고 인정할 기회도 허락되지 않는다. 끝난 줄 알았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어떻게든 보도는 계속되어야 한다. 언론은 결국 ‘세이렌’과 같은 존재와 같지 않느냐는 경찰의 힐난 앞에, 취재라는 명목으로 누구든 질릴 듯이 추궁하고야 마는 언론이 그렇게 대단한 건지 묻는 어린아이의 순진한 눈빛 앞에 결코 당당할 수 없는 다카미는 스스로에게 어떤 답을 내릴까. 그리고 끝끝내 드러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그녀는 어떻게 변해갈까.

이 책은 청소년 범죄라는 자극적인 화두를 굉장히 치밀한 미스터리로 다루어가는 한편, 사건을 단순히 ‘해결’하는 것을 넘어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매우 다채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사건에 대한 선정적이고 경쟁적인 언론의 보도, 타인의 불행을 즐기는 평범한 이웃들의 냉혹한 호기심 등을 자각하면서 주인공인 다카미는 법이 판단하는 죄와 인간의 윤리 사이에서 고민하고, 자신의 직업인 기자와 언론의 의미를 끊임없이 되묻는다.

그렇게 성찰하며 좌충우돌하는 주인공을 따라 하나의 범죄 사건을 다각도로 돌아보는 경험 속에서 독자들 또한 마음에 저릿한 감동을 느낄 때쯤, 이야기는 엄청난 결말을 향해 휘몰아친다. ‘반전의 제왕’이라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저력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이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은 그 무엇보다 풍성한 이야기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은 물론, 성실히 성장한 주인공의 다음 이야기를 누구보다 고대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의 장인 나카야마 시치리, 특종만을 위해 온몸을 던져 달리는
기자들의 생생한 현장에서 진심 한 가닥, 뜨거운 미스터리를 건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늦깎이로 등단했다. 그 이후 7년간 그는 28편의 이야기를 써내며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각 작품들마다 평균 이상의 완성도와 탁월한 반전을 선보이며 단시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매혹시키기에 이른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추리소설을 좋아해 완전히 빠져 살았다는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즐겨 쓰곤 했다. 대학 졸업 후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면서 글쓰기와는 멀어졌던 그를 20년 만에 다시 책상 앞으로 불러들인 것은 200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시마다 소지와의 만남이었다. 그 이후 써낸 소설 『안녕, 드뷔시』를 통해 작가의 길로 들어선 나카야마 시치리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미디물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이토록 폭넓고 다양한 분야를 자랑하면서도, 전체적인 이야기를 아우르는 세계관 위에서 다양한 시야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구축해 주제 하나하나, 캐릭터 한 명 한 명에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세이렌의 참회』에서는 청소년 범죄라는 미스터리를 다루되 이를 기자라는 새로운 주인공을 내세워 풀어가면서, 사건의 추리와 해결을 넘어서 언론과 경찰, 법과 윤리라는 차원에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야기의 장인’이라 불리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자, 이 사회를 바라보는 우리의 성찰을 깊이 있게 이끄는 진정한 사회파 미스터리의 표본이 되는 책이다.

그의 데뷔작인 『안녕, 드뷔시』는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영화화 혹은 드라마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이렌의 참회』 또한 출간 직후 일본 내에서 발 빠른 영상화 작업이 기획, 진행되고 있다.

작가 소개

저 : 나카야마 시치리

Shichiri Nakayama,なかやま しちり,中山 七里
1961년 기후 현 출신.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0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このミステリ-がすごい!)』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대표 작품으로 음악과 얽힌 사건을 해결해 가는『미사키 요스케岬洋介 시리즈』 중 하나인 《안녕, 드뷔시》를 비롯해《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영원히, 쇼팽》이 있으며, 《안녕, 드뷔시》는 2013년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방송과 잡지에 소개된 《속죄의 소나타》를 포함하여, 《연속 살인귀 개구리 남자》, 《시즈 할머니께 맡겨》, 《히트 업》, 《스타트!》,《살인마 잭의 고백》등이 있다.

 

역 : 이연승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일본에서 공부하고 게임 기획자, 기자 등 폭넓은 경험을 쌓은 뒤 귀국하여 다양한 장르에서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리 히로시의 ‘S & M’ 시리즈를 비롯하여(공역)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 『도서관의 살인』, 미쓰다 신조의 『사상학 탐정』, 시마다 소지의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그녀가 죽은 밤』, 오츠 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등이 있다.

목 차

1. 유괴 보도
2. 협정 해제
3. 대오보
4. 숙청
5. 참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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