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당신만을 위한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나오키 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작가
NHK드라마 <블랭킷 캣> 원작 소설
『블랭킷 캣』은 대여 고양이를 빌린 사람들이 2박 3일간 고양이와 함께하며 겪는 성장통을 다룬 7편의 작품이 담긴 시게마쓰 기요시의 옴니버스 단편소설집이다. 2017년 일본에서 NHK에서 동명의 7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최고 시청률 8.4%에 달하며 출연배우와 고양이 모두 인기를 끌었다.
시게마쓰 기요시는 나오키 상(『비타민F』),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십자가』), 야마모토 슈고로 상(『소년, 세상을 만나다』), 쓰보타 조지 문학상(『나이프』)까지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한 일본의 중견 작가이다. 소외된 어른과 청소년들을 등장시켜 집단 따돌림 등 청소년 문제와 현대사회의 가족 문제,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세심한 심리 묘사와 담담한 필체로 다루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청소년 상담 코너의 카운슬러로도 활동한 시게마쓰 기요시는 이지메 전문 작가이기도 하며 그의 작품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추었다 평가받고 있다.
“당신에게도 마음속 ‘담요’가 있습니까?”
오색찬란 일곱 마리 고양이의 묘(描)한 힐링!
*블랭킷 캣 대여 규칙*
하나, 기간은 2박 3일. 구입 불가.
둘, 낯선 곳에서도 잠들 수 있게 해주는 담요는
절대 버리거나 세탁하지 말 것.
아이가 없으니 생활이 지나치게 ‘청결’하기만 해서 고양이를 키울까 고민 중인 40대 부부, 30년 일했던 회사의 공금을 횡령하고 고양이와 도피행에 나선 독신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처지이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고양이만은 키우고 싶은 ‘N포 세대’ 청년, 치매 앓는 할머니에게 옛 고양이와 닮은 고양이로 눈속임해보고 싶은 가족……. 그들에게 주어진 단 사흘, 영리하고 신비한 대여 고양이는 답이 되어줄 수 있을까?
오늘도 먼지처럼 살아낸 어른아이들의 성장통
소외된 이들을 보듬는 시게마쓰 기요시의 따뜻한 위로
『블랭킷 캣』에서 고양이가 어디서든 잘 수 있는 것은 새끼 시절부터 함께한 담요가 있기 때문이며, 고양이를 빌린 사람들은 각자의 담요, 즉 자신 안의 부드러운 부분과 강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작가는 학교폭력, 노인문제, N포 세대, 정리해고와 실업난, 불임 등 현대인들이 살면서 한 번은 맞닥뜨리는 문제를 ‘대여 고양이의 담요’와 엮어 보편적이면서도 강력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흘 동안 문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솔직한 질문과 현실 직시에 다다르는 이야기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진다.
또한 완벽하지 않은 인물,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인물도 단죄하지 않고 화해와 포용을 모색하는 작가 시게마쓰 기요시의 진면모가 이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공금을 횡령한 다에코는 반복된 결혼생활 실패로 좌절한 데다 암까지 선고받은 여자고, 왕따의 가해자로 지목된 고지는 아버지의 터무니없는 기대로 힘겨워했다. 정리해고당한 아버지가 집을 팔기 전 아들딸에게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가족들이 치매 걸린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처럼 각자 자기만족을 위해 고양이를 빌리는 인물들은 나약하지만 선량한 소시민들의 표본이다.
『블랭킷 캣』은 고양이를 전면에 내세운 듯 보이지만 사실 고양이와 살아가는 ‘사람’의 치유와 성장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고양이를 키워본 적 없는 사람이든, 7편의 단편에서 때론 잔잔하고 때론 강렬한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시게마쓰 기요시
Kiyoshi Shigematsu,しげまつ きよし,重松 淸
1963년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특히 청소년과 어른이 겪는 성장통을 테마로 한 화제작을 꾸준히 발표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일본의 중견 작가이다.
가정이나 학교, 직장 등 주로 일상적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과장 없이 묘사하여 가히 '탁월한 일상의 작가'라 불릴 만한 시게마츠 기요시는, 사건의 인위적 결말이나 상투적 감동을 배제하고 한 사건이 등장인물들에게 미치는 감정의 파장을 세밀하게 관찰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바로 내 얘기'이지만 또 미처 몰랐던 내 친구, 우리 부모, 직장 동료의 세심한 내면을 전해 듣는 것 같은 보기 드문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당위나 대안 제시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을 그대로 응시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포용과 화해, 그리고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또한 작가는, 왕따, 말더듬이 소년, 비행청소년, 꿈을 잃은 중년, 매번 지기만 하는 경주마 등 이른바 ‘루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냉정한 현실과 소외되는 개인이라는 주제도 깊이 다루고 있다. 선악을 구분하지 않고 어떤 단정적인 교훈도 끌어내려 하지 않는 그의 간결하고 덤덤한 문체 속에서, 독자는 역설적으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건네는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손길을 발견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게마츠 기요시가 더욱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991년 『비포 런Before run』으로 데뷔했으며, 『소년, 세상을 만나다』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나이프』로 쓰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 소설 『비타민F』로 제12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자전적 성장소설인 『안녕, 기요시코』가 있으며, 『오디세이 왜건, 인생을 달리다』『허수아비의 여름휴가』『졸업』『일요일의 석간』『휘파람 반장』『열구熱球』『말더듬이 선생님』 등이 있다.
역 : 김미림
일본어의 매력에 푹 빠져 살다가 번역에 뜻을 품고 뒤늦게 국문학과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다양한 사람과 부대끼며 일본 문화를 익혔다. 옮긴 책으로는 『좋은 의사입니까?』 『불티』 『반딧불 언덕』 『벚꽃 흩날리는 밤』 등이 있다.
목 차
조수석에 앉은 블랭킷 캣 / 57
꼬리가 없는 블랭킷 캣 / 107
대역을 맡은 블랭킷 캣 / 159
미움받는 사람의 블랭킷 캣 / 209
여행을 떠난 블랭킷 캣 / 259
우리 집 꿈의 블랭킷 캣 / 307
작가의 말 / 359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