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느 날 갑자기 변호사가 내민 가족관계증명서.
아내로 올라와 있는 낯선 여자의 죽음!
“그렇게 나는 13억 원의 상속자가 되었다”
죽음마저 뛰어넘은 지독하고 듬직한 사랑!
이름 윤선재. 나이 만 서른여덟. 직업은 외제차 딜러. 자동차 리뷰를 쓰고 전국에 있는 온갖 현수막만 찍어대는 무명의 사진작가. 자신의 처지에 결혼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서, 결혼이 무섭고 싫어서, 한 번도 결혼을 생각한 적이 없는 남자. 어느 날 그에게 갑자기 변호사가 찾아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민다.
서류에는 ‘이경’이라는 외자 이름의 여자가 자신의 처로 올라와 있다. 당황해하는 그에게 변호사는 고인의 유산과 보험금이 법적 남편인 그에게 부여된다는 것을 밝힌다.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내 아내라고? 게다가 이미 죽어버렸다고?
자신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긴 여자가 ‘결혼은 연애의 시작’이라는 가상 결혼 사이트에서 만난 가상의 아내(ID: 여섯 번째 아내)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는 그의 ‘여섯 번째 아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녀와 함께 한 추억이 어떤 것이었는지 하나둘씩 떠올리기 시작한다. ‘여섯 번째 아내’와 나누었던 정서적인 교감을 떠올리면서 동시에 우연처럼 다가와 운명처럼 육체적인 대화를 나누고 사라진 여자, ‘마린’에 대한 추억 또한 윤선재를 방황하게 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들, 그리고 그녀들과 나눈 사랑, 윤선재는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하면서 그녀들의 정체를 쫓기 시작한다.
‘여섯 번째 아내’의 유품 중 하나였던 핸드폰을 복구한 윤선재는 시간 순서가 엉망으로 뒤섞인 그녀의 일기를 읽으며 그녀가 보여준 사랑과 희생, 그리고 배려를 알게 된다.
윤선재의 아버지는 간첩 혐의로 19년을 감옥에서 보냈고, 그는 온갖 고초를 겪으며 간첩의 자식으로 살았다. 어른이 된 윤선재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재판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경의 일기를 읽는 도중, 그는 이경의 아버지가 윤선재의 아버지를 고문한 고문관이었다는 것과 이경이 그로 인해 자신을 향한 부채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구구절절 사랑이라 믿어왔던 그녀의 행동들이 싸구려 보상심리에서 나온 것이었다니! 참담한 기분에 사로잡힌 그는 정신을 차리지도 못하게 자신을 뒤흔들어놓고 그렇게 죽어버린 이경에게 배신과도 같은 감정을 느끼고 만다.
정말일까? 우리가 느꼈던 그 모든 것이 다 거짓이었을까?
영원히 젊고 영원히 뜨거우며 가장 자애롭고 가장 낙천적인 그녀들이 보여준 그 모든 사랑은 정말로 한여름 밤의 꿈같은 것이었을까?
그는 결혼을 하고서야 시작된 연애를 통해, 가상세계에서 만나 현실로 돌아오게 해준 그녀들을 향한 추억을 곱씹으며 자신의 생이 바뀌었음을 실감한다. 단호하고 잔인하며 그 자체로 힘이 넘치는 ‘추억’이란 그런 것이므로. 그렇게 그는 영원한 사랑을 위해 영혼석을 만나러 간다.
작가 소개
저 : 한지수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학사상」 신인상에 중편 「천사와 미모사」로 등단했고, 소설집 『자정의 결혼식』을 출간했다. 독자적인 문제의식과 섬세한 언어의 조탁으로 신선한 소설문법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2012년에는 ‘비폭력대화법’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헤밍웨이 사랑법』을 출간했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사랑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비폭력대화법’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입문서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빠레, 살라맛 뽀』로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성우들이 연출한 오디오 CD로 발매되었고, 영상화를 위한 시나리오로도 각색되었다.
그 후, 이탈리아의 고대 도시 폼페이를 배경으로 쓴 『파묻힌 도시의 연인들』을 출간했다. 이 소설은 당시에 실재했던 인물들이 나오는 팩션faction으로, 아름다운 갈리아 창녀가 벽화로 인해 사망한 장면에서부터 시작되는 미스터리 장편소설이다. 『40일의 발칙한 아내』는 책의 출간과 함께 영상화를 위한 시나리오로 각색되었다. 책을 만난 후 독자들은 또 다른 매체를 통해 『40일의 발칙한 아내』를 만나게 될 것이다.
목 차
낙타사막 / 21
마린7/ 38
디지털 아내들 / 49
아내의 부활 / 60
이경의 다이어리 / 72
햇살방 / 86
재판 / 101
그림자들 / 110
추모공원 / 120
40일의 셰에라자드 / 137
결혼은 연애의 시작 / 154
영정사진 / 172
고백 / 183
‘11월’의 시 / 194
이경의 분신들 / 205
아내를 데려가겠습니다 / 212
몽마르트르로 가세요 / 220
판결 / 226
유서 / 239
화장 / 254
0.7캐럿의 영혼 / 266
라흐마니노프와 울다 / 271
마중 가는 길 / 290
작가의 말 / 290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