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

고객평점
저자밀레나 부스케츠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18/04/09
형태사항p.222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506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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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를 살아 숨쉬게 하는 것들.
강렬한 태양, 반짝이는 바다, 친구들의 애정, 달콤한 와인,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얻는 위안.

몇몇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나는 마흔 살이 된 내 모습을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스무 살 무렵, 나는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곤 했다. 평생의 반려자와 여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는 서른 살의 나. 또는 손자들에게 맛있는 애플파이를 만들어주고 있는 예순 살 된 나의 모습. 사실 나는 달걀 프라이도 할 줄 모르지만 그 정도야 금방 배울 수 있겠지. 그리고 여든 살이 되면 꼬부랑 할머니가 돼서 친구들이랑 위스키나 마시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마흔 살-쉰 살은 말할 것도 없고-이 된 내 모습은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자리에 있다. 엄마의 장례식에, 그것도 마흔 살이 돼서. _본문에서

주인공 블랑카는 열정적이고 내키는 대로 사는 데 익숙한 사람이다. 마흔이 되었지만 아직도 스스로를 “겉으로만 어른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현실적인’ ‘책임감’ 같은 단어에 갑갑함을 느낀다. 두 명의 전남편에게서 각각 얻은 두 아들을 키우며 전남편들과는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섹스 파트너로 계속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는 유부남인 애인을 만나는 중이다.

소설은 블랑카가 엄마의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누구보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았던 엄마는 파킨슨병에 걸려 고통스러운 말년을 보냈고, 엄마의 마지막 나날을 함께하며 그 고통의 무게를 나눠 지려했던 블랑카는 자신마저 허물어진 삶의 잔해 속에 파묻히는 기분을 느끼며 우울증에 시달린다. 힘들어하는 블랑카에게 주변 사람들은 카다케스에 휴가를 가서 잠시 쉬고 오라는 제안을 한다. 카다케스는 살바도르 달리나 파블로 피카소가 예술적 영감을 찾기 위해 자주 방문하던 바닷가 마을로, 블랑카도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여름을 보내곤 했다. 엄마의 집과 배가 여전히 남아 있고 엄마가 묻힌 곳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블랑카는 결국 상실감과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함께 카다케스로 떠난다. 아들 둘과 친한 친구 둘, 전남편 둘이 함께하고, 가족과 함께 카다케스로 휴가를 올 애인과도 그곳에서 만나기로 한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고 바다가 반짝이는 평화로운 카다케스에서 블랑카는 과거의 연인과 새로운 연인, 자신이 사랑했던 혹은 사랑에 빠지고 싶었던 이들로부터 위안을 얻으려 노력한다. 음식과 와인, 햇살과 공기, 친구들의 애정, 섹스를 통해 엄마의 죽음의 무게를 이겨보려 한다. 그리고 엄마가 바랐던 것처럼 블랑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정 행복한 삶을 살아갈 방법을 찾아본다. 행복과 즐거움이 우리 삶을 스쳐가는 것처럼, 괴로움과 슬픔 또한 언젠가는 다 지나가리라는 믿음을 안고.

작가 소개

저 : 밀레나 부스케츠

Milena Busquets
1972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프랑스 국제학교를 졸업한 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다.
2008년 『오늘 누군가를 알게 되었다Hoy he conocido a alguien』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부스케츠는 [하퍼스 바자] [엘 파이스]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저널리스트로, 패션 브랜드의 홍보 담당자로, 영어와 프랑스어 번역가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5년 출간된 두번째 소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스페인의 유명한 출판사 설립자이자 작가였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그 상실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작품이다. 삶과 죽음, 상실, 사랑 그리고 섹스에 대해 솔직하고 재치 있게 써내려간 이 소설은 출간 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고, 밀레나 부스케츠는 “21세기의 프랑수아즈 사강”([엘 문도])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페인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후 육 개월 이상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켰으며, 유럽과 미국을 비롯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33개국에 번역·출간되었고, 2017년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도 올랐다.

 

역 : 엄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역서로는 마세도니오 페르난데스의 『계속되는 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인상과 풍경』,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인공호흡』, 루이스 세풀베다의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등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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