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프의 기만

고객평점
저자베른하르트 슐링크
출판사항시공사, 발행일:2018/04/26
형태사항p.495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90651 [소득공제]
판매가격 16,500원   14,8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43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매혹적인 탐정소설
‘탐정 젤프 삼부작’ 첫 번째 베스트셀러
 제9회 독일 추리문학상 수상작

《책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탐정소설 《젤프의 기만》이 시공사에서 출간되었다. 제9회 독일 추리문학상 수상작이자, ‘탐정 젤프 삼부작’ 가운데 가장 먼저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다. 슐링크가 탐정소설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는 많지 않지만 《책 읽어주는 남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전 그는 두 번이나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추리소설 작가였다. 어떤 장르의 작품을 쓰든 탄탄한 플롯과 묘한 긴장감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슐링크 특유의 필력이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슐링크는 법학을 전공한 뒤 오랫동안 법대 교수를 지냈고 헌법재판소 판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친구와 소설을 써보기로 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87년 첫 소설 《젤프의 정의》를 발표했고 뒤이어 《젤프의 기만》과 《젤프의 살인》을 차례로 선보이며 ‘탐정 젤프 삼부작’을 완성했다. 법대 교수가 쓴 탐정소설인 만큼 본연의 긴장감은 물론 사실성과 개연성까지 담보해 출간 당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만하임에서 활동하는 노년의 사립탐정 ‘젤프’는 과거 나치 검사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젊은 시절 검사로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지만 자신의 행동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검사직을 사임했으나, 30여 년이 흘러 일흔을 바라보는 지금도 그 과거는 여전히 그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담배를 피우다가도 곧잘 과거에 빠져들고, 가끔은 자신에게 미래라고 부를 만한 것이 있는지 혹은 이름처럼 ‘그 자신(self)’으로 살았던 적은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우연히 맡게 된 한 사건에서 젤프는 자신의 행동이 합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진실’을 위해 그리고 그의 삶을 과거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부조리한 현실에 맞선다.
《책 읽어주는 남자》가 그랬듯이 이 작품에도 ‘절대 악’이나 ‘절대 선’으로 분류되는 단순한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나치 검사를 지낸 과거를 지우고 싶어 하는 탐정, 정부가 은폐하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테러를 감행하는 젊은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거짓증언을 하는 의사 등 저마다의 상황 속에서 최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우리의 모습이 있을 뿐이다. 통일 직후 혼란스러운 1990년대의 독일 사회를 무대로 당시의 민감한 정치사회적 모순과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솜씨 좋게 엮어낸 이 작품을 두고 “추리소설의 영역을 훌쩍 뛰어넘은 작품”이란 찬사가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베른하르트 슐링크  
Bernhard Schlink
 법대 교수이자 판사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1944년 7월 6일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와 만하임에서 자랐다. 하이델베르크와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75년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관공서 간의 공무 협조에 관해 쓴 교수 자격 논문이 통과되었고, 본 대학과 프랑크푸르트 대학을 거쳐 1992년부터 베를린 훔볼트 대학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8년 정년퇴임했다. 1993년 뉴욕 예시바 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1988년부터 2006년까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헌법재판소 판사를 겸임했다.

법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87년 추리소설 《젤프의 법》을 발표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이후 《고르디우스의 매듭》(1988)과 《젤프의 살인》(2001)으로 독일 추리문학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대표작이자 영화 [더 리더]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책 읽어주는 남자》(1995)는 출간 즉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독일 문학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독일의 한스 팔라다 상과 디 벨트 문학상, 이탈리아의 그린차네 카부르 상, 프랑스의 로르 바타이옹 상,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특별문화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부케 상 등 각국의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문학적 성취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4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여러 대학의 독일 문학과 홀로코스트 문학 과정에 커리큘럼으로 포함되어 있다. 2001년에는 그 문화적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다른 작품으로 장편 《귀향》(2006), 《주말》(2008)이 있고, 단편집 《사랑의 도피》(2000), 《여름 거짓말》(2010)이 있다. 현재 베를린과 뉴욕을 오가며 영화 시나리오와 차기 소설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역 : 김완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대전대학교 교양학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못 말리는 악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고맙습니다 톰 아저씨』 『완두콩 위의 롤라』 『엄마 아빠가 없던 어느 날』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일기』 『벨벳 토끼 인형』 등이 있습니다.

목 차

1부
1 여권 사진 9
2 청소년 통역하다 16
3 파국적 사고 23
4 늙은 삼촌의 방문 29
5 무릎에 앉은 터보 38
6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건데요? 43
7 슈바벤의 키 작은 철학자 51
8 다바이, 다바이 58
9 뒤늦게 65
10 남극의 스콧 70
11 전람회의 그림 75
12 헛수고 81
13 생각하기 나름 85
14 스무 개의 스머프 91
15 깨진 도자기 95
16 더 넓고 더 곧고 더 빠르게 102
17 관공서의 협조 요청 107
18 잿빛의 기사 114
19 당신도 떠나갈 거죠? 121
20 구멍을 메우다 128
21 아주 당연한 137
22 상심, 빈정거림 또는 아픔 141
23 엉겅퀴 꽃을 꺾은 소년 148
24 대리석, 돌 그리고 쇠 또한 부서진다 155
25 고양이화장실 잊지 말고! 162
26 고집불통 169
27 그리 좋지 않은 패? 172
28 정신과 의사의 속임수 180
29 이 날씨에? 189
30 스파게티 알 페스토 195
31 바더와 마인호프 사건 때처럼 198
32 배기통 속의 바나나 206
33 카이저 빌헬름 기념비 앞에서 217
34 천사는 고양이를 쏘지 않는다 226
35 본분을 지켜라? 232

2부
1 마지막 봉사 245
2 정신 나간 짓! 251
3 미적지근한 258
4 페쉬칼렉의 후각 265
5 가스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는다 273
6 어느 여름날의 목가적인 전원 풍경 281
7 비극 아니면 소극? 287
8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291
9 진부한 이야기 297
10 두 노래가 조화롭게 어울리다 307
11 배나무 아래에서 316
12 그루터기와 돌부리를 넘어 325
13 삶의 환상 334
14 좋지 않은 인상 342
15 문서로 확실하게 349
16 묀히, 아이거, 융프라우 353
17 너무 늦은 361
18 마음의 평화 370
19 계류 중인 사건 376
20 마치 384
21 말을 더듬다 392
22 기사를 하나 쓰세요! 398
23 RIP, 고이 잠드소서 401
24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다 410
25 신기하네요 418
26 뾰족한 턱, 큼지막한 엉덩이 424
27 신중한 계획 철저한 마무리 429
28 붉은색 표시 439
29 전혀 다른 문제 443
30 아직은 그래도 희망이 451
31 라비츠 웃다 460
32 너무 늦은 470
33 감옥행 482

옮긴이의 말 491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