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오키상 수상 작가 사쿠라기 시노의
기념비적 데뷔작
『호텔 로열』로 제14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사쿠라기 시노의 소설집 『빙평선』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올요미모노신인상을 수상한 등단작 「설충」과 표제작 「빙평선」을 비롯해 총 여섯 편의 단편이 수록된 이 책은 홋카이도, 그중에서도 동쪽의 해무海霧 도시 구시로를 중심으로 겨울이면 유빙으로 뒤덮이는 오호츠크해 연안 마을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젊은 시절에 꿈을 좇아 대도시로 나갔다가 빈손으로 낙향한 뒤 불륜으로 공허함을 달래는 옛 연인, 이혼 후 전통 기모노 침선장이 되어 담담하게 새 삶을 개척해가는 여자, 부당한 시집살이와 남편의 무심함을 견디며 9년간 불행한 결혼생활을 이어온 아내, 자신의 가게를 찾은 창녀와 사랑에 빠진 젊은 이발사, 애인과의 지지부진한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시골 부임을 자처한 치과 의사, 폭압적인 아버지로부터 도피하듯 관계를 맺었던 여자와 10여 년 만에 재회한 남자……. 한겨울 홋카이도의 대지만큼이나 척박한 삶에 짓눌린 채, 주어진 운명에 순응과 저항을 거듭하면서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쓸쓸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진다. 여섯 편의 초기 걸작들을 한데 모은 이 소설집은 압도적 필력으로 생生의 문제를 담아내는 사쿠라기 시노 문학의 원점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작가 소개
저 : 사쿠라기 시노
Shino Sakuragi,さくらぎ しの,櫻木 紫乃
농밀한 언어로 삶의 비애를 담담하게 드러내는 탁월한 문장력의 소유자인 사쿠라기 시노는 ‘신 관능파’로 불릴 만큼 성애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그녀의 작품 대부분은 홋카이도를 무대로 황망한 자연 속에서 혹독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섬세하게 묘파하여 “근경과 원경이 교묘하게 잘 녹아들었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2013년 『호텔 로열(ホテルロ?ヤル)』로 나오키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문학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사쿠라기 시노는 1965년 홋카이도에서 출생, 중학교 때 하라다 야스코(原田康子)의『만가(挽歌)』를 읽고 문학에 눈떴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예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법원 타이피스트로 일하다가 결혼 후 한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다. 남편의 임지를 따라 홋카이도 각지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문학이 온전히 발을 디딜 땅을 찾게 된다.
2002년 데뷔작 「눈 벌레(雪?)」로 제82회 올 요미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 2005년 「안개등(霧?)」으로 마쓰모토 세이초상 후보에 올랐고, 2007년 첫 단행본 『빙평선(氷平線)』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2012년 『러브리스(ラブレス)』로 동시에 3개의 문학상 ― 나오키상, 오오야부 하루히코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 후보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고, 2013년 같은 작품으로 제19회 시마세 연애 문학상을 수상했다. 열다섯 살 적 아버지가 개업했던 러브호텔의 기억을 되짚은 『호텔 로열』로 제149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이어 7월에는 본격 장편소설인 『순수의 영역』을 발표했다. 그 외 작품으로 『풍장(風葬)』(2008), 『동원(凍原)』(2009), 『유리 갈대(硝子の葦)』(2010), 『원 모어(ワンモア)』(2011), 『터미널(起終点? タ?ミナル)』(2012) 등이 있다.
역 : 양윤옥
일본문학 전문번역가다.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하다 남편의 임지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간 뒤 1992년 무렵부터 번역을 시작했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을 통해 번역가로서의 입지를 다진 후부터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마루야마 겐지의 『무지개여, 모독의 무지개여』, 쓰지 히토나리의 『사랑을 주세요』 등을 잇달아 펴내며 '1급' 번역자로 굳게 자리잡았다. 히라노 게이치로 『일식』의 번역으로, 2005년에 일본 고단샤講談社가 수여하는 노마 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장송』, 『센티멘털』, 미시마 유키오의 『가면의 고백』, 마루야마 겐지의 『무지개여 모독의 무지개여』,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칼에 지다』, 『슬프고 무섭고 아련한』 『장미 도둑』, 그외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약지의 표본』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붉은 손가락』, 『남쪽으로 튀어』, 『유성의 인연』, 『지금 만나러 갑니다』, 『플라나리아』, 『라쇼몽』, 『오, 마이갓』, 『사랑을 주세요』, 『겐지와 겐이치로』, 『천사의 알』, 『천사의 사다리』, 『모든 구름은 은빛』,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1Q84』, 『나는 갓난아기』 ,『견딜 수 없어지기 1초쯤 전에』,『중국행 슬로보트』,『이상한 도서관』,『5년 전에 잊어버린 것』『몽위』,『기억깨물기』,『도쿄기담집』등이 있다. 『슬픈 이상(李箱)』,『그리운 여성 모습』,『글로 만나는 아이세상』 등의 책을 썼다.
목 차
설충
안개 고치
여름의 능선
바다로 돌아가다
물의 관
빙평선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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