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먼저 할까요

고객평점
저자최호택
출판사항북인, 발행일:2018/05/25
형태사항p.31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413295 [소득공제]
판매가격 13,000원   11,7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8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퇴직한 미혼의 여성 국장과 노년을 앞둔 수필가의 20일 간의 유럽 여행

수필가이며 소설가인 최호택 작가가 첫 장편소설 『여행 먼저 할까요』를 출간했다.

소설집 『40일간의 사랑』에 이은 첫 장편소설 『여행 먼저 할까요』는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카페를 운영 중인 주인공이 신도시 강변도로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이유로 범칙금 납부고지서를 받고 그가 살고 있는 시청의 담당부서를 찾아가 따지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주인공이 버렸다는 마대자루에 담긴 쓰레기는 강변도로 주행차로 한가운데 놓여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갓길로 치우는 것을 본 누군가가 신고를 했고, 이 모습이 신고자의 블랙박스에 찍혀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것으로 오인되어 범칙금 고지서를 시에서 발부하게 된다. 주인공은 잘못 부과된 것이라고 전화로 당담 공무원에게 민원을 넣었지만 막무가내였다.

금요일 오후 해명 차 해당 부서를 찾아갔지만 자신들은 정당하게 범칙금을 부과한 것이라고 주인공의 차량이 인쇄된 사진을 증거로 보여준다. 화가 난 주인공은 버럭 소리를 지르며 담당 과장을 찾았고, 출타 중인 과장 대신 담당인 여성 국장과 차를 나누며 대화하게 되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국장은 사과의 말을 건네며 범칙금 납부고지서를 폐기하라고 했다. 국장이 명함을 요구해 한 장 건네주고 나왔다.

8월 어느 날. 여성 국장으로부터 카페를 찾아와 차를 마셔도 되냐는 전화를 받는다. 커피를 마주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년퇴직을 몇 년 앞두었지만 시장과 갈등이 깊어지고 그만 둘 때도 되었다 싶어서 사직서를 썼다고 그녀는 고백한다. 카페에 걸린 외국 작가의 영인본 그림을 보더니 퇴직하면 그 동안 하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무원 생활을 그만둔 그녀가 자주 카페를 찾아오면서 관계가 자연스러워지고 편안해져 갔다. 그러면서 그녀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여행을 하면서 사는 게 꿈이었기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이 되었다. 그녀의 마지막 꿈은 세계일주였다. 결혼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스포츠 에이전트인 그에게 한 프로축구단에서 겨울 전지훈련 섭외가 들어왔고 터키의 안탈리아로 계약이 성사되었다. 그녀에게 일 때문에 터키에 갈 일이 생겼다고 그가 말하자, 함께 여행하자고 할 때는 아무 소리 안 하더니 왜 그런 말을 이제야 하느냐며 힐난하듯 말하는 그녀로부터 여행을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십 년 가까이 아내와 별거 중인 주인공과 오십이 넘도록 미혼인 여성 국장이 터키와 벨기에 등 유럽을 20여 일간 함께 여행하면서 상대의 인생을 알아가기 시작하고 사랑을 확인해 간다. 둘이 떠나게 된 인생 여행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한때는 무역회사의 해외영업 담당자로,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서른을 넘긴 때부터 30년의 절반을 해외를 떠돌았던 최호택 작가는 ‘책을 펴내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여행입니다. 돌아오는 길이 죽음을 향한 길일지라도 여행은 늘 즐겁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알 수 없지만 쉼 없이 걸었습니다. 어느 날 여행은 멈춰지고 잠시 나무 밑에서 쉬며 지나온 여정을 되돌아볼 것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했던 내 삶의 여정을 돌아보듯 나는 이 글을 그렇게 썼습니다”라고.

최호택 작가는 현재, 고향인 경기 양주시 봉양동에서 [Cafe 760]을 운영하며, 문학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2016년 첫 소설집 『40일간의 사랑』을 펴냈고, 『아침에 느끼는 행복』(2005년), 『새벽에 우는 것들』(2013년) 등 두 권의 수필집을 상재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돌아오는 길이 죽음을 향한 길일지라도 여행은 늘 즐겁다
나는 누구를 죽도록 사랑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럴 만한 상대를 만나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아마도 그런 사랑을 가져보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억울하냐고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모르기는 몰라도 그런 사랑 대신 다른 사랑을 했는지 누가 압니까. 수많은 사랑 중에 연인을 사랑하는 사랑이 대표적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또한 사랑의 전부는 아니지요.
모든 말들이 지니는 대중성이 가끔 나를 옭아매고 있음을 느낍니다. 습관이나 관습으로 부터 뛰쳐나오기가 쉽지 않아 마치 목숨이라도 걸어야 되는 것처럼 심각해 합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니 아무 일도 아닙니다. 차라리 여행 한번 더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속으로 부르는 노래를 누가 들을 수 있겠습니까. 속으로만 한 사랑 누가 알겠는지요. 용기가 없어서였는지, 재주가 부족해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은 여행입니다. 돌아오는 길이 죽음을 향한 길일지라도 여행은 늘 즐겁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알 수 없지만 쉼 없이 걸었습니다. 어느 날 여행은 멈춰지고 잠시 나무 밑에서 쉬며 지나온 여정을 되돌아볼 것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했던 내 삶의 여정을 돌아보듯 나는 이 글을 그렇게 썼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저 : 최호택
1952년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양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은행 등 직장생활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상사 주재원(1983∼1985년)을 지내고 1998년부터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 중이다. 2006년 격월간 『에세이스트』를 통해 수필로 등단했으며, 현재는 양주시 봉양동에 [카페 760]을 운영하며, 문학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16년 소설집 『40일간의 사랑』을 펴냈으며, 2013년 『새벽에 우는 것들』, 2005년 『아침에 느끼는 행복』 두 권의 수필집을 상재했다.  

 

목 차

제1장 … 함께 여행하실래요? 9
제2장 … 칠봉산의 가을 31
제3장 … 우리는 터키로 간다 38
제4장 … 아름다운 지중해, 안탈리아! 62
제5장 … 포햅스 러브(Perhaps Love) 77
제6장 … 셀지안 랩소디(Selgian Rhapsody) 103
제7장 … 죽음이 뭐예요? 131
제8장 … 차든지 뜨겁든지 146
제9장 … 해후 그리고 어머니 166
제10장 … 곡신불사(谷神不死), 카파도키아 186
제11장 … 신은 혼자 오지 않는다 214
제12장 … 아! 이스탄불 244
제13장 … 그리고 브뤼셀 270
제14장 … 카오스(Chaos) 295

작가의 말 나무 밑에서 쉬며 내 삶의 여정을 돌아보듯/ 313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