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호손의 매력적 단편들, 처음으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주다!
『주홍 글자』나 「큰 바위 얼굴」의 작가로 국내에선 이미 잘 알려진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이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주홍 글자』 같은 그의 장편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호손을 작가로서 우뚝 세워준 초기 단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책읽는귀족에서는 이 『다시 들려준 이야기』 단편 모음집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인 ‘Twice-Told Tales’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존 왕의 삶과 죽음(The Life and Death of King John)>의 3막 4장에 나오는 대사, “인생은 두 번 들려준 이야기처럼 나른한 이의 귀를 거슬리게 하는군(Life is as tedious as a twice-told tale. Vexing the dull ear of a drowsy man)”이라는 대사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호손은 문단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나 에드가 앨런 포 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뉴욕의 책 애호가 단체인 글로리어 클럽(Grolier club)은 이 책을 1837년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 호손의 초기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들
『다시 들려준 이야기』는 호손의 처녀작인 『팬쇼(Fanshawe, A Tale)』(1828) 이후 두 번째 발표된 책이다. 하지만 익명으로 출간되었으며, 호손 자신조차도 숨기고 싶어 했던 『팬쇼』 (심지어 호손은 상업적 실패 이후, 남은 책들을 모두 불살라버렸다고 한다)에 비하면, 『다시 들려준 이야기』는 호손에게 처음으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준 작품이자, 호손의 초기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집이기도 하다. 이번 번역서에서는 원작에 있는 단편 중, 비교적 비중이 높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소개했다. 한두 편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국내에 최초로 번역되어 출판되는 호손의 이 단편 모음집은 딱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호손의 작품은 낭만주의에 속하며, 좀 더 구체적으로는 어두운 낭만주의에 속한다고 평가받는다. 죄책감, 죄악, 악이 인간 본성의 본질적인 자질임을 암시하는 교훈적 이야기를 주로 썼고, 다수의 작품은 뉴잉글랜드의 청교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초현실주의 및 상징주의, 로맨스가 결합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에 실린 단편 소설들은 제각각 다양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흔히 호손은 ‘어두운 낭만주의적’ 작품을 썼다고 평가받는데,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을 읽다 보면 그런 일관적인 틀로는 규정할 수 없는 그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고 한다.
◎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다시 듣는’ 인생 수업
우리가 만일 인생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을까. 호손이 들려주는 인생 수업을 통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본다면 우리는 또 다른 인생을 사는 셈이 될 것이다.
아무도 우리에게 정확하게 가르쳐주지 않는 삶에 대한 진실, 그리고 교훈.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인생 수업을 호손에게 들어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꿈과 사랑, 그리고 미래, 가치, 운명, 등 이러한 키워드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우리가 앞으로 어떤 그림을 우리 인생에서 그려갈지 우리는 호손의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 수업을 통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 질문이 많은 독자가 있다면, 이 책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그 답의 일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늘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과도 같이 때로는 무료할 수도 있는 인생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서 호손이 다시 들려주는 일곱 가지 이야기. 이 인생 수업을 하나씩 들을 때마다 우리는 인생에 관해 깊고 깊은 탄식과도 같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그 수업을 들으러 가자. 다행히도 여기에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호손의 「큰 바위 얼굴」처럼 다 읽고 나면 우리에게 아주 깊이 각인되는 매력과 쫄깃하게 읽히는 맛이 있다. 이제 그 아주 특별한 독서의 식감이 있는 미식 세계로 떠나 보자. 짧지만 강렬하게 ‘한방’을 먹여주는 인생의 멘토, 호손이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너새니얼 호손
1804년 7월 4일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의 독실한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원래는 집안의 성이 호손(Hawthorne)이 아니라 헤이손(Hathorne)이었는데, 1659년 조상인 윌리엄 헤이손이 퀘이커 여신도들을 학대한 것을 수치로 여겨 호손 본인이 ‘w’자를 삽입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 학업에서는 탁월하지 못했으나 벌써 영국의 위대한 문학에 비길 만한 미국 문화 창조라는 야망에 불타서 열심히 집필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12년간 호손은 자기 방에 틀어박혀 광범위한 독서와 습작만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때 그는 뉴잉글랜드 지방의 청교도적인 배경과 그 정신적 기질을 탐구해 자신 속에 배어 있는 청교도 정신에 대한 비판 정신을 키웠다. 그의 처녀작은 ≪팬쇼≫란 소설인데, 1828년 익명으로 자비 출판했으나 뒤에 미숙한 작품임을 깨닫고 모두 수거해 파기해 버렸다. 이후 한동안 단편에만 손을 대 초창기에는 주로 익명이나 가명으로 신문, 잡지 등에 기고했다. 1837년에 12년간의 은둔 생활 동안 쓴 단편들을 모은 우화적 단편소설집 ≪두 번 하는 이야기들≫을 친구인 호레이쇼 브리지의 주선으로 출간했다. 이 단편집이 롱펠로가 천재라고 극찬한 논평을 위시해 문학계의 호평을 받게 되어 바깥 세상에 작가로서의 명성을 처음으로 알렸다. 1850년에는 그의 유명한 ≪주홍 글자≫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호손에게 문학적·재정적 성공을 안겨 주었다. 이어서 1851년 ≪일곱 박공의 집≫을 출간했고, 이듬해에는 ≪블라이드데일 로맨스≫와 ≪눈사람과 다른 두 번 하는 이야기들≫을 선보였다. 1860년에 ≪대리석 목양신≫을 출간했는데, 이 책은 이탈리아라는 이국을 배경으로 죄를 통해 지성과 양심의 깨달음을 경험하면서 성숙해 가는 한 인물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1857년 호손은 유럽 각지를 여행한 후 1860년에 귀국했다. 이후 1864년까지 웨이사이드에서 집필을 계속하면서 영국의 풍경, 생활 풍습 등을 스케치풍으로 그린 작품들을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점차 창작력과 건강이 쇠퇴해, 1864년 뉴햄프셔를 여행하던 중 5월 19일 플리머스에서 60세를 일기로 객사했다.
옮긴이 : 윤경미
경북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책을 기획 및 집필, 편집하는 일을 해 오다 오랫동안 꿈꿔 왔던 출판번역에 발을 담근 후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원서와 독자를 잇는 중간자로서, 원서를 최대한 즐겁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문장으로 바꾸어 독자들에게 대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하우스보트에서의 인문학 게임』,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 『내가 만난 유령』,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아이의 실행력』, 『나의 자존감, 안녕한가요』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호손의 인생 수업 1교시 _ ‘행복’에 대하여
거대한 석류석
호손의 인생 수업 2교시 _ ‘운명’에 대하여
히긴바텀씨의 비극
호손의 인생 수업 3교시 _ ‘사랑’에 대하여
샘의 환영
호손의 인생 수업 4교시 _ ‘미래’에 대하여
예언의 초상화
호손의 인생 수업 5교시 _ ‘가치’에 대하여
마을 펌프가 들려준 이야기
호손의 인생 수업 6교시 _ ‘진실’에 대하여
피터 골드스웨이트의 보물
호손의 인생 수업 7교시 _ ‘낭만’에 대하여
하이데거 박사의 실험
옮긴이의 말 : 새롭게 듣는 호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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