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순수함으로 바라본 꿈과 희망의 메시지,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
스스로의 주인이 되기를 원하여 바다로 떠나는 허수아비는 우연히 강변에서, 여러 차례에 걸친 역경과 좌절 끝에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려는 남자의 손에 붙잡히게 된다. 남자의 집에 끌려가게 된 허수아비는 자유를 되찾고 싶은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삶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고, 결국에는 집주인의 마음까지 흔들게 된다.
어린 허수아비의 유머 넘치는 생각과 질문들 그리고 남자의 애틋한 이야기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우리의 삶이 누구를 위한 삶인지, 우리의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잠깐 동안의 외유를 마치고 다시 바다로 떠나는 허수아비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을,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는 가장 진부하지만 가장 중요한 주제인 인간의 삶과 자아의 의미를 인간이 아닌 허수아비의 눈을 통해 신선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에서 허수아비가 던지는 질문과 생각들은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흔히 품어왔던 삶과 존재의 의미를 향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마치 우리가 어른이 되는 사고의 여정을 보여주는 것만 같고, 그래서 다시 한 번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면이 있다.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는 우리의 인지와 감성의 보편적인 틀 안에서 그리고 유머와 공감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우리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인간의 부조리에 대해 묻고 대답하려 한다. 인간 개개인의 실존은 그들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나 명확해 보인다.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하지만 그러한 의미를 어디서 어떻게 얻어 낼 것인가?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자신과 주인공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의미 없음에서 의미를 건져내려는 시도를 한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현대철학은 인간 실존의 소중함에 대한 강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철학은 삶과 존재의 이유를 밝히는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인간의 부조리는 피상적으로는 개인과 사회의 부조리라 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의미 없는 세계에서 의미 있는 것을 건져내려는 부조리, 즉 실존적 부조리가 참다운 부조리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존재의 소중함에 대한 저자의 주장은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다.
책의 중반 ‘댓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다’의 장에서, 우리들이 추구하는 순수와 영원성의 의미가 사실은 댓잎 하나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아프지만 공감할 수밖에 없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러한 공감들이 우리 사회를 만들고 우리 자신을 만든다. 그 점에서 주인공이 “우습게도 우리에게는 두 갈래 길밖에 없다. 우리는 남을 따라 남과 함께 사는가, 아니면 남과 달리 남과 함께 사는가의 기로에 서 있을 뿐이다.”라고 독백하는 부분은 우리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때로는 슬픈 얘기들이 마음을 잔잔히 적시고 때로는 유머 있는 질투심이 우리를 미소 짓게 하면서도, ‘허수아비’는 서서히 인간의 본질적인 면을 탐색해 나가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터널 끝 희망과 힐링의 빛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공감의 끄덕임은 각자의 감수성에 달려 있을 뿐이다. 특히나 이 책에서는 그렇다. 『바다로 떠난 허수아비』는 대화의 기회를 제공할 뿐 어느 것도 강요하려는 책이 아니다. 열려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인생의 본질이다.
작가 소개
2002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법정드라마인 소설 『그림자 새』를 펴냈고, 2013년 출간한 철학우화 『물고기와 철학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철학·심리학 분야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오랫동안 명상과 철학에 심취하여 왔으며, 특히 서양철학의 분석적이고 언어적인 사유와 언어 너머와 실천을 강조하는 동양사상이 융화하여 존재론의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법관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는 변호사(한국, 뉴욕)로 활동하고 있다. 변호사업무와 더불어 시, 에세이, 소설 창작과 클래식음반 소개를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소규모 독서모임인 <물고기와 철학자>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목 차
가을 하늘
으스대는 CCTV를 만나다
애완견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다
늙은 라일락나무
댓잎 떨어지는 소리를 듣다
보석 같은 사랑
초대장을 쓰다
보름달
바다를 향해
작가의 말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