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부터의 수기 (핸드북)

고객평점
저자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출판사항생각뿔, 발행일:2019/03/15
형태사항p.220 A6판:14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950356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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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무후무한 대문호이자 형이상학자’ 도스토옙스키
 인간 심리의 극단으로 내려가 ‘지하’를 파헤치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레프 톨스토이와 더불어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다. 성장 배경의 영향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도스토옙스키는 초반 작품에 소외된 사람들의 심리와 사회의 제반 문제를 담는다.
이후 러시아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에도 변화가 생긴다. 1840년대에는 공상적 사회주의를 지향하다가 1860년대에 이르러서는 슬라브주의자로 돌아선 것이다. 따라서 1840년대부터 1860년대까지는 도스토옙스키에게 가장 극적인 시기였다. 1864년에 발표된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바로 이 시기를 다루고 있다. 공상적 사회주의를 꿈꾸었던 도스토옙스키는 이 작품을 통해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을 공격한다. 이러한 경향은 이후에 발표된 그의 대작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렇듯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적 전환과 더불어 당대 러시아의 정치와 사상, 사회적 문제들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창의성과 지성을 더하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한 권의 책을 선택해서 손에 쥐고 페이지를 넘기기까지는 여러 고민과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심 끝에 선택된 책은 오롯이 한 개인의 책이 된다. 도서출판 생각뿔은 그렇게 선택된 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그 가치에 부응하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는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세계 문학 작품을 엄선해 알차게 구성한 세계 문학 시리즈다. 책을 들고 읽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손에 잘 잡히는 미니북으로 제작했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작품들이 지금 이곳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나친 번역 투 문장과 비문 등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번역에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원문의 뜻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인간의 본성을 꿰뚫어 본 ‘통찰자’ 도스토옙스키
 한 남자의 ‘음습한’ 내면으로의 초대장을 보내다!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집필할 때 도스토옙스키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그의 아내는 폐병에 걸려 죽음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당시 도스토옙스키는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삶은 우울하고, 내 건강은 더 안 좋아졌고, 아내는 죽어 가고 있어. 내 신경은 너무 쇠약해졌어.”라고 썼다. 그래서인지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나는 병적인 인간이다……. 나는 심술스러운 인간이다.”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1부인 「지하 세계」와 2부인 「진눈깨비를 떠올리며」로 구성되어 있다. 일기의 형식을 띤 이 작품에서 ‘나’는 자신만의 철학을 고집하며 궤변을 늘어놓는 아웃사이더지만, 인간 존재의 심연을 탐구하며 실존주의 철학의 새 지평을 여는 선구자로 볼 수도 있다.

도스토옙스키의 ‘본격 심리 소설’이 시작된 작품!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도발적이다!”

1부에서는 ‘나’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된다. 마흔 살의 퇴직한 하급 관리인 ‘나’는 먼 친척에게 6,000루블을 상속받고는 페테르부르크 교외에 있는 방에 자리 잡는다. 그는 이곳의 기후가 건강에 좋지 않고, 이곳에서 살면 돈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떠나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는 20년 가까이 이곳에서 은둔하며 고립된 생활을 한다. 그러면서 ‘나’는 세상에 대한 복수를 꿈꾸지만, 이는 항상 생각에만 머무르고 만다.
2부에서는 ‘나’가 20대 때 경험했던 이야기가 나온다. 당구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장교에 관한 이야기, 아무도 반기지 않는 동창 모임에 참석했다가 유곽까지 가서 리자를 만나게 된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고집해 왔던 ‘나’는 결국 자학하며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낀다.
도스토옙스키는 『죄와 벌』,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문학사에 길이 남을 대작을 여러 편 남긴 작가다. 그의 방대하고 심오한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작품은 무엇일까? 그 작품이 바로 『지하로부터의 수기』다. ‘아웃사이더’와 ‘히키코모리’의 원형이 담긴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옮긴이 : 엄인정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을 전공했다. 현재 단행본 편집과 영한 번역 업무를 병행하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데미안』, 『톨스토이 단편선』, 『오만과 편견』, 『카프카 단편선』, 『그리스인 조르바』 등이 있다.

 

옮긴이 : 이한준
한림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했다. 대중과 괴리되지 않는 어휘로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부전공으로 공부한 사회학을 토대로 사회적 소수자를 배려하는 번역을 위해 공을 들였다. 옮긴 책으로는 『인형의 집』, 『사양』,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등이 있다.

 

목 차

1부
2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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