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그럽 스트리트

고객평점
저자조지 기싱
출판사항코호북스, 발행일:2020/02/24
형태사항p.484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8939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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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영미 문학사를 통틀어 문필업에 대해 가장 사실적으로 쓴 소설
 문학의 가치와 문학을 업으로 삼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
<2014 가디언지 선정 세계 최고 소설 100 No. 28>
사실주의 소설가 조지 기싱의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여겨지는 이 소설은 초라한 런던 하숙방에서 가난에 시달리며 글을 썼던 작가의 경험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문학이 상품화된 현실을 인정하고 그것을 이용해 돈과 명예를 얻으려는 실리적이고 야심 찬 저널리스트 재스퍼 밀배인과 생계를 위해 글을 써야 하지만 대중의 입맛에 맞는 글을 쓸 수 없는 이상주의자 소설가 에드윈 리아든을 중심으로 당대 문인들의 치열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글을 써서 먹고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소설가는 예술가로서 자신의 이상을 추구해야 하는가, 아니면 독자가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제공해야 하는가?
문학은 상품인가? 그렇다면 그 상품의 가치는 어떻게, 누가 결정하는가?

1891년에 출판된 『뉴 그럽 스트리트』가 표현하는 세계는 21세기 독자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할 것이다. 돈과 인맥이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 시장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예술성을 타협해야 하는 예술가들. 문단 내 다툼과 시기.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잃고 상품으로 둔갑한 문학.
이 소설에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작가의 모습은 없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 앉아서 압생트를 들이켜며 영감의 인도 아래 술술 써 내려가는 예술가 대신, 요통과 감기에 시달리고 집세를 걱정하며 하루에 정해 놓은 분량을 어떻게든 메꾸려고 아등바등하는 노동자가 있을 뿐이다.
19세기 서구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었던 런던에서 일어난 건 산업 혁명뿐이 아니었다. 1870년 교육법 제정으로 공공 교육이 활성화되며 대중문화가 확산되었고, 문학계와 출판업계에서는 새로운 독자층을 겨냥한 글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책과 간행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저널리스트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자극적인 글이라면 무엇이든 썼으며, 그럽 스트리트의 생계형 작가들은 시간과 금전적 압박 아래서 자신이 쓰고 싶은 글보다는 시장에 ‘팔릴 만한’ 글에 집중해야 했다.
『뉴 그럽 스트리트』는 사회역사학적인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가난 때문에 자기 책의 저작권을 헐값에 팔아야 했고, 그래서 중견 소설가가 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경제적 압박에 시달려야 했던 조지 기싱은 당시 소설가들에게 불리했던 출판업계의 관습과 문단 안에서의 세력다툼을 낱낱이 드러내는 한편, 다락방의 추위를 피해 대영박물관 도서실에 틀어박혀 분투하던 가난한 문필업자들의 삶을 다큐멘터리 같은 생생함으로 종이에 옮겼다.
영미 문학사를 통틀어, 어쩌면 세계문학사를 통틀어 『뉴 그럽 스트리트』만큼 문필업의 실태를 사실적으로 쓴 소설은 찾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제는 문필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문학작품뿐 아니라 모든 형태의 예술이 상품화된 세상에서 예술과 예술가라는 직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들며, 기싱이 평생에 걸쳐 탐구한 ‘중산층의 가난’ (그는 비교적 가난한 이들이 절대적으로 가난한 이들보다 더 불행하다고 믿었다) 은 상대적 박탈감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지 기싱
1857년 영국 웨이크필드에서 약제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맨체스터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매춘부와 교제하며 결혼한 후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절도죄를 범하고 투옥되어 퇴학당했다. 극도로 빈곤한 생활을 하면서도 1876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고전·철학·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새벽의 노동자Workers in the Dawn》(1880), 《군중Demos》(1886), 《밑바닥의 세계The Nether World》(1889), 《신 삼류 문인의 거리New Grub Street》(1891), 《유랑의 몸Born in Exile》(1892) 등을 펴냈다.
특히 빈민층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는 영국 자연주의의 대표 작가로 뽑힌다. 그의 문학적 특징은 지적인 무산자無産者, 영락零落한 지식인 등이 그의 교양 때문에 자기가 속해 있는 빈민층에 안주하지 못하는 비극을 다룬 점에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고 오히려 비관주의로 기울어 후기에 갈수록 고전적 교양의 세계를 동경했다. 그는 일생 디킨스를 존경해 《찰스 디킨스 평론》(1898)을 썼으며, 자전적 수상록인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수기The Private Papers of Henry Ryecroft》(1903)와 남이탈리아 기행문 《이오니아 해변에서By the Ionian Sea》(1901)는 수필의 명작이라 불린다. 그 밖에 단편집 《거미집이 있는 집The House of Cobweb and Other Stories》(1906)이 있다. 1903년 남프랑스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 구원
UCLA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여러 도시에서 믹솔로지스트로 일하다가 문학과 글에 대한 애정을 직업과 접목해보고자 대학교로 파트타임 돌아가서 영미문학과 세계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콘텐츠 스트리밍 회사의 현지화 부서에서 번역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학술지, 광고, 동화, 자막 등 다양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할머니의 그림책”, “눈꽃 나무”, “앨리스 애덤스” 등이 있다.

 

목 차

저자 소개
 일러두기

 제1부
 제1장. 시대의 남자
 제2장. 율가(家)
제3장. 휴가
 제4장. 작가와 그의 아내
 제5장. 여기까지의 길
 제6장. 실리적인 친구
 제7장. 메리언의 집
 제8장. 승자의 편으로
 제9장. 메마른 영감
 제10장. 가족의 친구들
 제11장. 잠깐의 휴식
 제12장. 희망 없는 노동

 제2부
 제13장. 경고
 제14장. 신참들
 제15장. 최후의 보루
 제16장. 거절
 제17장. 이별
 제18장. 옛집
 제19장. 과거로의 귀환
 제20장. 기다림의 끝
 제21장. 율 씨, 런던을 떠나다
 제22장. 상속인들
 제23장. 투자 제안
 제24장. 재스퍼의 관대함

 제3부
 제25장. 헛된 만남
 제26장. 기혼 여성의 재산
 제27장. 외로운 남자
 제28장. 과도기
 제29장. 재앙
 제30장. 운명을 기다리는 중
 제31장. 구출과 호출
 제32장. 리아든, 실리적으로 변하다
 제33장. 밝은 길
 제34장. 확인
 제35장. 열병과 안식
 제36장. 재스퍼의 예민한 문제
 제37장. 포상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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