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 아이가 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제57회 메피스토상 수상작
제2회 미래야 소설대상 1위
인간의 형태를 잃게 되는 병으로
인간 존재를 들여다보는 사회파 미스터리
하룻밤 사이에 인간을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버리는 괴이한 병이 만연한 사회의 이야기를 그린 『인간에 맞지 않는』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인 구로사와 이즈미는 이 작품으로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압도적인 재미를 갖춘 역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제57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했다. 그는 2018년에 「이형성 변이 증후군(異形性变異症候群)」이라는 제목으로 《메피스토》에 응모했는데, 독특한 콘셉트와 높은 완성도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이 작품은 같은 해 『인간에 맞지 않는』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재미를 추구하는 메피스토상 수상작답게 『인간에 맞지 않는』은 매우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읽고 나면 하나하나의 장면이 또렷하게 떠오를 만큼 작가는 기발하고 놀라운 요소들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데뷔작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재미있어서만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가족과 사랑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에 맞지 않는』은 2018년 처음 세상에 나온 후 “올해 읽은 책 중에서 베스트 3위에 드는 작품”이라며 미야베 미유키의 극찬을 받았고, 2019년에는 일본 전국의 ‘미래야’ 서점 직원들이 고른 작품에 선정되어 ‘제2회 미래야 소설대상 제1위’를 수상하며 또다시 주목을 끌었다.
“이 작품은 사실 프란츠 카프카 『변신』의 오마주이다. 여기에 벌레를 좋아하는 나의 관심이 합쳐져 벌레로 변신한 유이치가 주인공이 되었다. 사회적 약자라 불리는 사람들이 혐오스러운 생명체로 변했을 때 과연 인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_ 작가의 말
일본 서점 MD들의 극찬!!
▶ “이렇게나 도발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이라니, 구로사와 이즈미 작가의 앞날이 기대된다!” _ 기쿠야서점 도큐플라자 마쓰모토 오키
▶ “요즘 청년 세대의 심리가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어, 누구나가 가슴에 와닿을 것이다.” _ 마루젠 기후점 오노 구미코
▶ “작품 속에 그려진 부모와 자식, 그리고 다양한 인간관계에 나 또한 이 안에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_ 준쿠도서점 긴테쓰점 오에 사치코
▶ “이 책은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하는 육아서 변형판이다. 기이한 설정인데도 너무나 리얼했다.” _ 오가키서점 비브레 가네모토 사토미
괴이한 병이 만연한 부조리한 삶 속에서
사회의 어둠과 인간의 추악함에 직면하다!
“아이를 죽이기 전에, 부모에게 살해되기 전에.”
어느 날 갑자기 인간을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생명체로 변이시키는 병, 이형성 변이 증후군이 발생했다. 일명 뮤턴트 신드롬이라고도 불리는 이 병은 대체로 은둔형 외톨이나 니트족 등 사회적으로 낙오한 후 스스로를 방에 가둔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청년층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정부는 이 병에 걸린 환자를 법적으로 사망했다고 진단을 내리고, 일체의 인권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전 국민을 공포에 빠뜨린 기이한 병이 나라 전체에 퍼지는 가운데, 50대 주부인 미하루는 여느 날처럼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방에 틀어박혀버린 아들, 유이치의 방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몸집에 비해 크고 둥근 머리, 겹눈, 개미처럼 완강해 보이는 턱, 그리고 지네처럼 무수히 많은 다리를 가진 벌레였다. 미하루는 거대한 괴물로 변해버린 아들을 차마 내치지 못하고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지만, 남편은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고 둘 사이의 골은 점점 깊어져간다. 미하루는 이형성 변이 증후군에 대해 조사를 해나가던 중 같은 변이자 가족끼리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고민을 나눔으로써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모임 ‘물방울회’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만약 나의 사랑하는 아이가 벌레로 변해도,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아이를 사랑할 수 있을까?
벌레가 되고 싶어. 모두가 기피할 겉모습을 가진 작고 볼품없는 벌레가.
그렇게 되면 몇 십 년이나 살아남지 않아도 될 테니까.
평범한 주부 미하루와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해버린 아들 유이치. 이 두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이와 부모, 가족, 그리고 사회에 대한 이야기는 일견 카프카의 『변신』을 떠올리게 한다. 작가인 구로사와 이즈미 스스로도 『변신』의 오마주임을 밝힌 소설 『인간에 맞지 않는』은 사회적 약자로 불리는 사람들이 혐오스러운 생명체로 변했을 때 인간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갑작스레 퍼져 나가기 시작한 이형성 변이 증후군은 사람끼리 전염되지는 않지만, 일시적인 증상도 아니고 치료법도 전무한 상황이다. 환자는 10~20대의 낙오한 청년층에게 나타나고 있으며, 하룻밤 사이에 포유류나 어류, 또는 파충류나 곤충, 그리고 끝내는 식물로까지, 겉보기에는 매우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변해버린다. 생김새나 피부 색깔로도 쉽게 차별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괴이하게 변해버린 나의 아이를 인간이라고 인정할 수 있을까. 하물며 은둔형 외톨이라는 사회 부적응자로 ‘짐’이 되어버린 자식이라면 더욱 그렇다.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회 시스템에 쉽게 적응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 일일까. 내가, 아니면 누군가를 ‘인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나. 구로사와 이즈미는 『인간에 맞지 않는』이라는 작품 전체를 관통해 이러한 의문들을 독자에게 던진다. 기이한 병이 만연한 부조리한 삶 속에서 사회의 어둠과 인간의 추악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문제작『인간에 맞지 않는』, 이 작품은 모든 ‘인간에 맞지 않는’ 이에게 바치는 금단의 심리 서스펜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초자연적인 소재 속에 은둔형 외톨이, 니트족 같은 사회 문제를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프리즘이 빛을 여러 색깔로 눈앞에 펼쳐놓듯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부모로서의 의무감, 포기해버리고 싶은 마음, 사회의 편견, 가족 간의 갈등, 어긋나버린 기대에 실망하는 부모와 온갖 상처로 얼룩진 아이들……. ‘변이’라는 특수한 요소로 엮여 있기는 하지만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그려내는 모습들은 우리 주변의 가족 이야기,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_ 옮긴이의 말
일본 독자들의 찬사!!!
★★★★★ 이 작품이야말로, 지금 이 시기에 너무나 필요한 소설이 아닌가.
★★★★★ 가족이란 무엇일까, 부모와 자식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강하게 느끼게 해준 명작.
작가 소개
지은이 : 구로사와 이즈미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다. 『인간에 맞지 않는』으로 제57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내 안에 있다(私の中にいる)』가 있다.
옮긴이 : 현숙형
신라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통역학과 및 번역학과(한일 전공)를 졸업했다. 현재는 전문통번역사로 활동 중이다.
목 차
2장 물방울회 … 83
3장 호접몽 … 169
4장 외톨이 … 255
에필로그 생환자 … 343
옮긴이의 말 …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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