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르는 자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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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정근
출판사항도화, 발행일:2021/04/30
형태사항p.28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52635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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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첫 소설집 『파미르 가는 길』에서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고 있는 고려인의 현재를 실감 나게 그려낸 박정근 작가의 두 번째 작품집으로 두 편의 중편과 다섯 편의 단편에 가족, 자유, 디아스포라, 소외의 매카니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묶었다.
중편 『리어 서울에 나타나다』와 『다시 부르는 자유의 노래』는 연극 공연을 위해 완성한 대본을 소설로 개작한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리어 서울에 나타나다」는 리어가 권력을 물려준 두 딸에게 배신당하는 플롯을 현대판 재벌 가족에게 적용하여 배금주의가 휴머니티를 파괴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충·효 가치의 뻔한 결론이 아니라 가족의 사랑이란 가치를 수식적인 언어유희로만 인식했던 주인공 조한필이 그 허위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리고 있다. 「다시 부르는 자유의 노래」는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전기와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대본을 소설로 만든 작품이다. 자유 정신을 갈구했던 김수영 시인의 가치관과 시론을 바탕으로 의용군 강제 입대와 탈출, 거제도 포로수용소 입소, 4·19 혁명, 6·3 한일협정 반대 시위 등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루고 있다. 시인이 작품 속에 드러낸 실존주의와 새로움의 시학, 죽음의 시학 등을 시민이나 문인들과의 대화로 꾸민 극적인 플롯이 돋보인다.
단편 「고려인 처녀 율여의 코리안드림」은 코리안드림을 위해 한국어를 공부하는 고려인 처녀 율여의 이야기이다. 일제의 탄압으로 조국을 떠났다가 스탈린에 의해 카작 사막 지역과 우즈베키스탄의 등으로 강제이주를 당한 고려인의 후손인 율여는 코리안드림을 꿈꾼다. 하지만 작가는 물질적 풍요를 상징하는 크리안드림이 결코 행복의 열쇠가 될 수 없는 현실을 환경과 생태 문제와 대비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헛탕」은 싱싱한 생선회를 즐기려고 낚시 여행에 따라나섰다가 마주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썰렁해진 여수, 금오도, 안도의 분위기 묘사와 주인공의 실제와 환상을 교차하는 상황·심리 묘사가 압권이다. 또한 낚시꾼들의 낭패와 깨달음을 풍자한 장면은 읽는 재미가 상당하다. 「정 교수 주기평가」는 대학사회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교수 승진 비리와 강사법 관련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식인이면서도 사회적 약자로 전락한 대학 강사나 교수평가제도로 입에 재갈이 물린 교수들에 대한 문제의식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뉴욕의 이방인들」과 「롱아일랜드에서 만난 한인들」은 작가가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부르크의 연구교수로 체류하면서 직접 체험했던 경험이다. 미국의 심장인 뉴욕에서 미국 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하부조직으로 기생하거나 부평초처럼 떠다니는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모습이 생생하면서도 적나라해, 디아스포라의 갈등과 현실이 실감 나게 느껴진다.
이처럼 박정근 작가의 신작 소설 『다시 부르는 자유의 노래』에는 자유를 갈망하는 열정이, 상처받은 사람들의 흐느낌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타까움이, 차마 희망을 말하지 못하는 디아스포라의 절규가 흐른다. 박정근 작가는 때론 노골적으로 시대와 맞서고 때론 음유시인이 되어 세상 속을 순례하면서 그들이 만들어내는 갈등의 언어를 촘촘하게 기워낸다. 작가의 몸에 숙명처럼 붙어있는 불화의 언어는 낮은 세상을 향해 물처럼 차분하게 흐르지만, 타인의 고통을 감각하려는 예리한 칼날이 되어 번득이면서도 천연덕스럽기도 하다.
실천 없이 말만 난무하는 이 혼탁한 시대에 자유에 대한 성찰적 탐구와 생명과 생태의 연대를 통해 체제 바깥을 상상하는 힘이 꿈틀거리는 소설 『다시 부르는 자유의 노래』 일독을 독자들에게 권한다.  

작가 소개

박정근
전 대진대교수, 문학박사. 2017 「이방인의 파티」로 월간문학 소설부문 등단, 소설집 ??파미르 가는 길??(도화출판사 2018), 2021 「다시 부르는 자유의 노래」 월간문학 희곡 신인상 당선,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목 차

작가의 말

 리어 서울에 나타나다
 다시 부르는 자유의 노래
 뉴욕의 이방인들
 롱아일랜드에서 만난 한인들
 정교수 주기평가
 헛탕
 고려인 처녀 율여의 코리안 드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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