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길

고객평점
저자새뮤얼 버틀러
출판사항아토북, 발행일:2021/07/20
형태사항p.455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19405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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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계급주의와 예의범절로 대표되는 빅토리아 시대를 관통한 화제의 문제작


“이 책은 새뮤얼 버틀러의 책상 서랍 속에 30년 동안 먼지를 뒤집어쓰고서,
빅토리아 시대 가족상과 빅토리아 시대 소설의 위대하고도 장엄한 체계를
한 방에 날려버릴 기회가 주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V. S. 프릿쳇(영국 문인)


케임브리지 대학에 다녔으나, 목사가 되는 것이 싫어서 뉴질랜드로 이주, 목양업자로 크게 성공한 작가 새뮤얼 버틀러. 그는 1864년 귀국해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다. 이후 미술 연구를 하는 한편, 익명으로 풍자소설 《에레혼》(1872)과 《에레혼 재방문》(1901)을 발표하여 독자와 문단을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에레혼》은 현실 세상을 역전시킨 일종의 소극적인 유토피아를 이야기하며, 당시 습관과 풍속을 비판한 작품이다. 음악을 배우고 작곡도 하며, 호메로스를 연구하여 번역물도 출판한 그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릴 만하다.


1877년 출판된 《생활과 습관》에서는 다윈의 자연도태 법칙을 공격하고, 《진화의 어제와 오늘》(1879), 《무의식의 기억》(1880) 등에서도 일관되게 다윈주의를 비판하였다. 1902년 세상을 떠난 그가 남긴 자전적 소설 《만인의 길》은 1903년에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정신적 자서전이자 자기만족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종교 도덕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던진 반역의 글이기도 하다. 17세기 동성동명의 시인과 구별하기 위하여 ‘에레혼의 작자’라 불린다.


강압적인 아버지와의 관계를 바탕에 둔 버틀러의 실질적인 자서전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인의 길》은 내용을 떠나서 신랄한 풍자의 야만성으로 비판을 받곤 한다. 이 작품은 강압적인 아버지와의 관계에 바탕을 둔, 새뮤얼 버틀러의 자서전적 성격을 띤다. 1873년부터 1883년 사이에 집필되었으며 이때는 계급주의와 예의범절로 대표되는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가 절정에 달해 있을 때였다. 자연스럽게도 이 책을 접한 독자는 절제된 문체를 기대했겠지만 그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버틀러는 전통적인 가치를 사랑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의 독선적인 위선을 까발리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했던 것이다. 그러니 그가 이 작품을 사후에 출간해 달라고 고집한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 실제로 이 책은 1903년에야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만인의 길》은 폰티펙스 가의 3대를 조명하는데 특히 손자인 어니스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의 부친과 조부는 모두 명망 높은 성직자였으며, 그 역시 같은 길을 가리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신앙의 위기가 찾아오고 어니스트는 안정된 진로를 버리고서 불확실한 미래를 선택하기에 이른다. 거만한 설교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는 그의 아버지가 특히 충격을 받는다. 이후 새로운 삶을 쌓아올리려는 어니스트의 노력은 연달아 좌초되기만 한다. 알코올중독자인 아내, 이혼, 사업 실패로 파멸 직전에 이르지만, 그는 끈질기게 노력하여 재기하는데 과거의 악함에서 벗어나 새롭고도 근대적인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새뮤얼 버틀러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한 소설가이자 사상가. 주로 당대의 종교와 도덕관을 비판하는 데 앞장섰으며, 문학, 미술, 음악, 과학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대표작인 《에레혼》(1872)은 현실의 세상을 역전시켜 19세기 당시 영국의 습속을 비판한 풍자작품이자,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의 도래를 예견한 미래소설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에레혼》과 함께 자전적 소설인 《만인의 길The Way of All Flesh》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버틀러는 기독교 신앙과 진화론에 대한 독특한 시각 때문에 당시 영국사회를 양분하고 있던 교회와 과학계 어느 편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채 저술 활동을 이어갔다. 진화론이야말로 기독교의 인간 창조론을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설이라고 믿었지만, 진화를 기계론적으로 설명한 다윈의 입장에는 강한 의구심을 품었던 것이다.

버틀러는 진화론의 입장에서 기계문명의 도래를 예측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63년 뉴질랜드의 일간지 〈프레스The Press〉에 기고한 ‘기계 사이의 다윈Darwin Among the Machines’과 이 책 《에레혼》의 23~25장인 ‘기계의 책 I~III’에 그러한 버틀러의 사상이 집약적으로 펼쳐져 있다. 기계가 진화를 거듭해 종국에는 인간을 지배하리라는 섬뜩한 예언은 1859년 출간된 다윈의 《종의 기원》이 몰고 온 충격을 다시금 독자에게 각인시켰다.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과학의 발달이 인류를 유토피아로 이끌 것이냐 디스토피아로 몰고 갈 것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지금, 새뮤얼 버틀러의 통찰은 고도의 기계문명을 맞이할 미래의 인류에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다.

 

옮긴이 : 조기준
에세이, 인문, 자기계발 작가이자, 인터넷 라디오 DJ. 대중문화/뮤지컬 칼럼을 쓰고, 글쓰기 및 MZ세대 이해를 위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인디밴드 ‘체리립스’에서 보컬과 베이스를 담당하며, 프리랜스 출판 기획자로 업무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N잡러이자 21세기형 한량.


옮긴이 : 남유정
부산대 불어불문학과 학사,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졸업. KBS 보도본부에서 외신뉴스 번역을 담당하고 있다. [노블레스]를 비롯한 여러 잡지의 영어 인터뷰를 진행했고, 미드 자막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START, 시작하라!》를 번역했으며, Love Myself를 실천 중이다.

목 차

1장~8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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