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문학과 만화의 개척자, 두 거장의 만남
단순솔직한 도련님의 유쾌통쾌한 인생 체험담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가 작품을 발표한 것은 10년여에 걸친 기간이었다.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그 기간 동안에 나쓰메 소세키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부터 『명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걸작을 집필했다. 그러한 그의 걸작들 가운데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 바로 이 『도련님』이다. 『도련님』이 사랑받는 이유는 등장인물의 묘사와 이야기의 전개가 재미있고, 소세키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 대중적이면서도 작가 특유의 문체와 사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리라.
『도련님』은 교사생활을 한 적이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경험이 상당부분 반영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단순하지만 거짓말과 불의를 싫어하는 도련님을 주인공으로 한 일인칭소설로 문체도 짧고 쉬워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거짓말과 불의를 싫어하는 주인공이 같은 학교의 교사인 고슴도치와 함께 불의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빨강셔츠와 광대를 혼내주는 장면은 독자들에게 유쾌하고 통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도련님과 기요의 끈끈한 인간적 관계를 통해서는 인생의 참된 아름다움을 맛보게 해준다.
이 책에는 나쓰메 소세키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화백 곤도 고이치로가 『도련님』의 내용에 맞춰 그린 그림을 삽입하여 작품을 더 재미있게 읽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서양화로 그림을 시작한 곤도 고이치로는 이후 일본화를 그렸으며, 요미우리 신문사의 만화기자가 되어 만화와 삽화에도 손을 댔다. 일본화가로서의 곤도 고이치로는 처음 서양화로 그림을 시작했기에 그 영향을 받아 전통적인 수묵화 기법에 빛의 감각을 도입한 독자적 화풍을 열었다. 만화기자로서의 곤도 고이치로는 당시 아사히 신문사의 만화기자였던 오카모토 잇페이와 쌍벽을 이루어 ‘잇페이 · 고이치로 시대’라는 평을 들었다.
이 책에 실은 곤도 고이치로의 그림은 애초 『도련님』의 삽화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1918년에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바탕으로 곤도 고이치로가 출간한 『만화 도련님』 가운데서 그 그림만 가져온 것이다. 『만화 도련님』은 나쓰메 소세키의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한 작품이기에, 여기에 실은 그림도 삽화로써 충실한 기능을 하여 작품의 재미와 이해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인 『도련님』을 읽으며, 일본 현대문학의 개척자와 일본 만화의 개척자, 두 거장의 역사적인 만남을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쓰메 소세키
1867년 2월 9일 일본 에도(현재 도쿄 신주쿠 부근)에서 태어났다. 에도 막부 혼란기에 본가가 몰락하여 양자로 보내졌다가 21세에 나쓰메 가로 복적되었다. 도쿄 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문무성에 의해 영국으로 유학갔다. 하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하여 대학에서 강사일을 하던 소세키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집필하였고 시키 문하의 모임에서 발표하여 호평을 얻었다. 1907년에 강사직을 사임하고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하여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15년 3월에 위궤양으로 쓰러진 소세키는 이후 당뇨병을 앓다가 1916년 12월 9일 49세의 나이에 내출혈로 사망하였다. 시신은 도쿄제국대학 의학부로 보내져 해부되었고 이때 적출된 뇌는 기증되어 현재도 도쿄대학 의학부에 보관되어 있다. 현재 그의 시신은 도쿄의 조시가야 묘원에 묻혀있다. 저서로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풀베게』, 『도련님』 등이 있다.
그린이 : 곤도 고이치로
일본의 수묵화가, 만화가.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다. 1910년 도쿄 미술학교 서양화과 졸업. 초기 문부성 미술전람회에 서양화를 출품하는 한편, 요미우리 신문사에 입사하여 정치만화 및 사회풍자화를 그렸다. 그 후 일본화로 전향하여 1919년 제6회 일본 미술원 전람회에 작품 3점을 출품하였으며 1921년에 일본 미술원의 동인으로 추천되었다. 1922년에 프랑스로 건너갔으며 1931년에 다시 프랑스로 가서 앙드레 말로와 친분을 맺고 프랑스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서양화에서 출발한 그는 전통적인 수묵화에 빛의 감각을 도입하여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반영한 독자적 화풍을 열었다.
옮긴이 : 박현석
겁도 없이 번역 · 출판계에 뛰어들었다가 20년 넘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제는 그만둘까도 여러 번 생각했으나 여전히 미련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격 탓인 것 같기도 하고 어쭙잖은 신념 탓인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대단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20년 넘는 세월 동안 일본 작가들의 여러 작품을 번역했다. 예를 들자면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야마모토 슈고로, 나카니시 이노스케, 에도가와 란포, 사카구치 안고, 와시오 우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의 작품이다. 앞으로도 일본 작가의 작품 번역을 당분간은 이어갈 듯하다. 따라서 곤욕도 당분간은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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