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속의 엄마를 떠나보내다

고객평점
저자남유하
출판사항들녘, 발행일:2021/12/27
형태사항p.128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25710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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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야기로 가득 찬 새로운 문학 브랜드 ‘고블’이 소개하는 짧지만 단단하고 강고한 시리즈 ‘고블 씬 북’


그 첫 번째 시즌. 『얼음 속의 엄마를 떠나보내다』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ㆍ과학소재공모전 우수상에 수상에 빛나는 작가


장르소설을 현재를 이끌어가는 이야기꾼 남유하가 겨울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고딕 호러 소설로 찾아왔다.

『얼음 속의 엄마를 떠나보내다』는 영원히 겨울만이 지속되는 마을이 배경인 이국적인 판타지 소설이자, 반전과 긴장감을 거듭하는 고딕 스릴러·호러 소설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하나의 소설에서 얼마나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를 찾을 수 있는지, 이 소설을 보면 놀라워할 것이다.


봄이 오지 않는, 겨울만 계속되는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얼음 왕국이라 부른다.

소녀 ‘카야’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며 마을 풍습에 따라 얼음 관에 안치된다. 어느 날, 한 남자가 카야에게 찾아와 어머니가 든 얼음 관을 원한다고 한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얼음 왕국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마을’이다. 얼음 관에 시신을 모시는 장례식을 치른 뒤, 그 얼음 관을 집에 두는 관습이 이 마을을 더욱 그렇게 보이게 한다.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 얼음 관은 ‘망자의 동굴’에 안치되는데, 망자의 동굴 속 얼음 관은 어느 순간 눈의 결정처럼 되어 사라진다. 그리고 그렇게 떠난 영혼은 마을을 지켜주는 영혼 에니아르가 되는 것이다. 이는 단지 계산적이고 도구적인 시각으로만 환원하는 근대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믿음과 신뢰가 힘을 발휘하는 힘을 신비롭게 묘사한 상징적인 장치라고 할 수 있다.


허나 스미스 씨의 일가가 이 마을에서 행사하는 권력이 바로 그러한 신비적인 힘을 실체화하지 못하도록 방치한다. 그들은 비록 공장을 세우고 석탄을 캘 수 있게 했으며 화물열차까지 다니게 하는 등 마을의 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를 했지만, 진정으로 마을사람들에게 행복을 줬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 주는 혜택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스미스 씨 일가의 보이지 않는 지배에 눌려 살아야 한다.

이 소설은 아무런 힘이 없어 보이는 작은 아이가, 그런 스미스 씨 일가의 횡포와 맞서 싸우는 서사라고도 할 수도 있다.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 고독 속에서 혼자 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느끼질 때. 이 이야기가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 2021년의 종말과 함께 찾아온 새로운 문학 브랜드 ‘고블’

그리고 그 첫번째 ‘고블 씬북’ 시리즈

도서출판 들녘의 브랜드 ‘고블’은 장르소설 시장 속 다양성을 존중하는 감성과 취향에 상응해 ‘스토리텔링’을 중점적으로 내세운 문학 브랜드입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소비자층이 점점 늘고 있듯,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우리 시대에 크나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블은 스토리텔링이 가진 영향력이 사람의 삶에 깊게 기여하고 때로는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으로 독자와 함께할 것입니다.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고 위안을 주며 때로는 당신과 닮은, 멋진 스토리들이 찾아갑니다.

‘고블 씬 북’은 고블 브랜드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시리즈로, 가볍고 얇은 판형으로 비교적 빠르고 편하게 읽도록, 그러나 그 감동과 깊이는 어느 두꺼운 책보다 높은 성취를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짧지만 단단하고 강고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남유하

소설가. 일어나지 않은 일,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예리한 시선으로 다양한 빛깔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장르문학의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올랐다. 2018년 안전가옥에서 작가살롱 ‘로맨스 쓰는 호러 작가’를 열었으며, 호러 소설 창작 그룹 ‘괴이학회’의 창립 멤버이다.

〈미래의 여자〉로 제5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 우수상을, 〈푸른 머리카락〉으로 제5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다이웰 주식회사》와 창작동화집 《나무가 된 아이》가 있다. 《다이웰 주식회사》에 수록된 단편 〈국립존엄보장센터〉는 2019년 미국 SF 잡지 《클락스월드》 10월호에 번역, 소개되었다. 《우주의 집》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 등 여러 앤솔러지 작업에도 참여했다.

목 차

얼음 속의 엄마를 떠나보내다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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