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 학교

고객평점
저자한상준
출판사항문학들, 발행일:2022/05/05
형태사항p.415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277449 [소득공제]
판매가격 16,000원   14,4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2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1986년, 남도의 한 시골학교를 배경으로

우리 교육의 현실 다룬 장편소설


소설가 한상준의 장편소설 『1986, 학교』(문학들 刊)는 지금으로부터 36년 전, 남도의 한 시골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당시 우리 교육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면(面) 단위 시골의 일반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벌어지는 사건 중심의 이야기지만 작가의 상상을 통해 쓴 픽션(Ficton)이다. 당시의 학교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은 아닐 수도 있지만 사실, 작가가 겪은 현실은 이보다 더 처연하기도 했다.”(‘작가의 말’ 중에서)


픽션이라고 밝혔지만 교사였던 작가의 체험이 없었다면 탄생하기 어려운 이야기임을 짐작할 수 있다. ‘교육 민주화 선언’이 일어난 1986년, 엄혹한 군부독재 시절의 시골학교를 배경으로 교장과 교사 그리고 학생들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결국 진정한 교육이란 어떤 것이어야 했는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 준다.

1980년대 우리 사회는 이른바 ‘『민중교육』지 사건’을 계기로 ‘교육민주화선언’이 이어졌고 이후 ‘전교조’ 설립과 교사의 대량 해고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독자는 이 소설을 통해 당시의 학교 상황을 간접적이나마 체험할 수 있다.


…장 선생을 아니꼽게 건네보던 학생과장이 잠시 쉬는 틈을 타 장 선생 심경을 건드린다.

“아니, 지금 무슨 연설을 하는 자리야, 이 자리가. 막말로 여기에 교육경력 30년이 넘은 교장 선생님도 계시는 자리에서 누구를 훈계하는 거야, 뭐야. 이 따위 몰상식한 담임 밑에서 배우는 자식이 어련할려고.”

장 선생이 그만 허물어지고 만다.

“몇 달 안 남은 아이 목을 자르려고 하면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면 그게 되냐고… 아이 머리를 그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위신만 앞세우면 그게 교사냐고요?”

장 선생이 끝내 포효한다.

“뭐야, 이 자식이, 지금. 너, 뭐라고 했어.”

- 본문 157쪽


현실을 변화시킬 수 없는 한계에 교사들이 하나둘 지쳐갈 때, 독서감상반 활동(‘솔뫼회’)을 통해 옳고 그름을 깨닫게 된 학생들이 행동에 나서면서 소설은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직선학생회와 학생회장 선출을 간선제로 진행하겠다는 교장파와 전교생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젊은 선생들이 갈등하는 사이에 학생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시위로 이어진 학생들의 행동이 징계와 자퇴의 파국을 맞게 되면서, 소설 속 장호준 선생은 자책한다. ‘다시 한 번 부끄러움을 인정하고 패배를 받아들일 것인가.’ 소설의 마지막은 1986년 5월 10일, 전국에 있는 Y-교사회가 각 지역에서 교육 민주화를 동시 선언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한상준 소설가는 이제 와서 이 소설을 펴내게 된 속내를 이렇게 적었다.

“읽기에도 불편할 거라 여겨지지만 아픈 눈을 끔벅거리며 부비면서라도 행여 읽어 주길 바라는 뜻은 현재는 과거로부터 왔고 미래는 현재의 바탕 위에 일궈질 전개일 테니, 특히 젊은 교사들이 애써 읽어 준다면 작가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겠다.”

한 작가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1994년 『삶, 사회 그리고 문학』에 「해리댁의 망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오래된 잉태』, 『강진만』, 『푸른농약사는 푸르다』가 있고, 산문집으로 『다시, 학교를 디자인하다』가 있다. 

작가 소개

한상준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1994년 『삶, 사회 그리고 문학』에 「해리댁의 망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오래된 잉태』, 『강진만』, 『푸른농약사는 푸르다』가 있고, 산문집으로 『다시, 학교를 디자인하다』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 7

1. 14

2. 26

3. 41

4. 51

5. 66

6. 107

7. 129

8. 143

9. 160

10. 173

11. 191

12. 206

13. 233

14. 246

15. 273

16. 309

17. 329

18. 346

19. 364

에필로그 381


작가의 말 404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