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가 너무 많다

고객평점
저자박하루
출판사항엘릭시르, 발행일:2022/05/10
형태사항p.450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86259 [소득공제]
판매가격 14,800원   13,3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66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이게 탐정의 일입니다.

기이해 보이는 것을 일상적인 것으로 되돌려놓는 것요.”


입만 열면 무례한 말을 내뱉기 일쑤고 엉뚱한 행동을 일삼지만 놀라운 통찰력과 추리력을 발휘하는 이 탐정. 친한 추리소설 작가의 집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수수께끼를 멋들어지게 풀어내는가 하면,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벌어졌다는 황당무계한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도 한다. 다소 당황스러운 탐정의 유별난 아홉 사건이 담긴 사건집!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로 제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박하루 작가의 신간 『시체가 너무 많다』가 출간되었다. 『시체가 너무 많다』는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의 주인공 김재건이 등장하는 속편격인 작품으로, 총 아홉 편의 단편을 엮은 단편집이다.

모종의 의뢰로 비밀 독서 모임에 참가한 탐정 김재건. 그런데 그 모임, 평범한 독서 토론 모임이 아니었는데?! (「어느 공화주의자의 죽음」), 집주인 여사님의 방문에 안절부절못하던 재건이 갑자기 의기양양해진 이유는?(「웃는 탐정」), 아이돌 연쇄살인 사건이 줄지어 일어나는 와중에 재건은 한 사망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의뢰를 받는데…….(「아이돌이 너무 많다」), 민트초코 때문에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민트초코 살인 사건」), 잠자는 사람은 셋, 코 고는 소리는…… 넷?(「하나, 둘, 셋, 넷」), 눈으로 뒤덮인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우리 집 마당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나는 범인이 아니다」), 작가 모임에서 살해된 작가 박하루, 그의 손에 쥐여 있던 것은 고양이 콧수염이었다……!(「고양이 콧수염의 동기」), 같은 맥주를 셋이 먹었는데 둘이 죽었다.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일까?(「셋이 먹다 둘이 죽어도」), 재건이 매주 교회에 출입하며 자주 모습을 감추자 의심하는 마곤. 과연 재건은 크리스마스의 악령인 것일까?(「나이트메어 오브 크리스마스」)


이렇게나 경쾌한 캐릭터 소설

주인공 김재건은 “온몸이 비현실적”이라고 묘사된다. 말 그대로다. 알 수 없는 초능력(?)을 갖고 있는데다 하는 행동은 무례하고 엉뚱하며 때로 기발한 통찰력과 지식을 뽐내면서도 허점투성이인 인물. 그야말로 만화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때때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기도 한다. 일본 서브컬처에 익숙해져 있다는 작가의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들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책을 읽다 보면 알 수 있다. 작품의 외양은 어디선가 본 듯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로 이 작품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것은 작가의 독창적인 설정과 그 설정을 지탱하고 있는 캐릭터들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스토리를 이끌기 위해 캐릭터들이 역할을 맡았다는 느낌보다는, 캐릭터 각각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지금의 스토리가 완성되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사건 전개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 미스터리와는 좀 다른 형태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에게는 [독자가 작품을 읽게 만드는] 동력이 캐릭터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제대로 재생산될 수 있고 시리즈화될 수 있는, 확실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 특이한 것만이 중요하다는 게 아니라, 독자들이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는 그 사람만의 성격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면 여러 종류의 재생산이 가능해진다.” (《미스테리아》 18호 인터뷰 중에서)

이 작품은 캐릭터부터 낯설고 이질적이다. 그렇지만 그 생경함을 조금만 넘어서면 그저 즐겁고 경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현실적인 세계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모험담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의 비현실적인 세계는 『시체가 너무 많다』까지 이어진다. 김재건이라는 탐정 캐릭터, 탐정의 조수인 ‘미소년’ 마곤, 김재건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꼭두각시까지 하나같이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힘든 인물이다. 게다가 이 세계에서는 ‘초능력’이 존재한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괴력을 발휘하는 슈퍼히어로식의 능력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과는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현실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 설정만으로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하려나 싶기도 하다. 그런데 작가는 능청스럽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전작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에서 설정을 극대화해 판을 한껏 크게 벌였다면 『시체가 너무 많다』에서는 비현실적인 세계라는 점을 때때로 잊을 정도로 ‘본격 미스터리’에 무게를 실어 균형을 맞춘 듯 보인다. 제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에서는 “독창적인 세계관 안에서 규칙을 명확하게 규정해 미스터리가 갖고 있는 논리성을 해치지 않도록 장치하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시체가 너무 많다』에서는 독자적인 규칙을 뚜렷하게 언급하지 않고도 미스터리로서 성립되는 작품이 많다. 「어느 공화주의자의 죽음」을 비롯, 「민트초코 살인 사건」, 「하나, 둘, 셋, 넷」 등 대다수의 작품들이 세계관을 적용시키지 않더라도 후더닛, 하우더닛, 와이더닛을 충실하게 밝혀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작가의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과 지향점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의 비현실적인 세계, 『시체가 너무 많다』의 다양한 본격 미스터리에 이은 다음 작품이 벌써 궁금해진다.

작가 소개

박하루

태어난 건 마산, 주민등록지는 서울, 성장한 곳은 제주, 마음의 고향은 갈리프레이.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로 제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여 데뷔. 최근 18년을 함께한 반려 생물 라또를 떠나보냈다. 이야기는 세상을 보는 작은 구멍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이 이야기가 또 하나의 관점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쓴다.

목 차

어느 공화주의자의 죽음

웃는 탐정

아이돌이 너무 많다

민트초코 살인 사건

하나, 둘, 셋, 넷

나는 범인이 아니다

고양이 콧수염의 동기

셋이 먹다 둘이 죽어도

나이트메어 오브 크리스마스


작가 후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