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몰리에르의 작품들은 단순히 웃기기 위한 희극이 아니었다. 인간의 본성을 치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시대의 문제를 직시하고 풍자했다. 인간의 악덕은 물론 신분 상승에 대한 인간의 집착, 위선적 종교와 교육 문제까지 다루면서 권위주의를 향해 끊임없이 냉소를 던졌다. 그 중심에 『인간 혐오자』가 있다.
『인간 혐오자』는 1666년에 초연되었다. 사건 위주의 줄거리보다 인물들의 성격을 매우 세밀하게 묘사했다. 이처럼 희극적 인물의 괴팍스러운 면과 고유한 특정 성격을 바탕으로 하는 희극을 ‘성격 희극’이라고 한다. 바로 우리의 주인공 ‘알세스트’가 이런 특징을 잘 보여 준다.
마침내 셀리멘은 누구를 선택할까, 알세스트는 셀리멘과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의문들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독자들이 이 작품의 재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 두려는 목적도 있지만, 굳이 결말에 신경 쓰지 않더라도 작품 읽어나가는 동안 충분히 즐거울 거라고 감히 말해 본다.
굳이 지금 왜 고전 문학을 읽어야 하느냐고 누군가 나에게 따져 물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오래 고민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그것이 ‘문학’의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번역을 진행하면서 가장 놀랐던 건, 세월이 400년 가까이 흘러 버린 이 작품 속에 21세기 현대인의 삶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담겨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것이 바로 고전의 메시지다. 절대 불변의 위안의 메시지다. 인간의 모습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결국 똑같다. 어쩌면 허무에 가까울 이 결론이 현대 사회의 우리에게는 오히려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몰리에르
1622년 1월 15일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몰리에르의 본명은 장 바티스트 포클랭(Jean-Baptiste Poquelin)이다. 대표적인 몰리에르 전기 작가 그리마레에 따르면 소년기의 장 바티스트는 당시 파리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던 클레르몽 학교에서 중등교육을 받으며 에피쿠로스 철학에 동조하는 가상디(Gassendi)의 영향을 받았다. 20대에 접어든 장 바티스트는 여배우 마들렌 베자르(Madeleine Bejart)와 더불어 유명 극단(Illustre Theatre)의 창단에 참여했다.
1622년 1월 15일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몰리에르의 본명은 장 바티스트 포클랭(Jean-Baptiste Poquelin)이다. 대표적인 몰리에르 전기 작가 그리마레에 따르면 소년기의 장 바티스트는 당시 파리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던 클레르몽 학교에서 중등교육을 받으며 에피쿠로스 철학에 동조하는 가상디(Gassendi)의 영향을 받았다. 20대에 접어든 장 바티스트는 여배우 마들렌 베자르(Madeleine Bejart)와 더불어 유명 극단(Illustre Theatre)의 창단에 참여했다. 몰리에르라는 예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1643년부터다. 하지만 유명 극단은 이내 파산했고, 파리를 떠난 몰리에르 일행은 에페르농 공작의 후원을 받고 있던 뒤프렌(Dufresne)의 극단과 합류한다. 1653년부터 1657년 사이에 몰리에르의 극단은 콩티 공(公)의 후원을 받는다.
몰리에르의 극단은 왕제 오를레앙 공의 주선으로 1658년 10월, 최초의 왕실 공연에 성공하여, 이듬해 <우스꽝스러운 재녀들>의 공연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 1622년 2월, 몰리에르는 스무 살 연하의 여배우 아르망드 베자르(Armande Bejart)와 결혼하여 사회적 파장을 야기한다. 같은 해 12월에 공연된 <아내들의 학교>는 코르네유(Pierre Corneille)의 <르 시드> 논쟁 이후 가장 심각한 연극 논쟁에 휘말린다. <아내들의 학교 비판>과 <베르사유 즉흥극> 등으로 자신의 연극관을 변호하던 몰리에르는 문제작 <타르튀프>로 다시 한 번 격한 논쟁을 야기하며 급기야 공연 금지 처분을 받는다.
1666년 몰리에르는 악화된 건강에도 불구하고 <인간 혐오자>를 무대에 올려 <타르튀프>, <동 쥐앙>과 더불어 성격희극의 3대 걸작을 완성한다. 1668년에는 <앙피트리용>을 필두로 <조르주 당댕>, <수전노>를 연속으로 무대에 올리는 역량을 과시한다. 1673년 2월 17일, 발레희극 <상상으로 앓는 환자>의 네 번째 공연 후에 쓰러진 몰리에르는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영면한다.
옮긴이 : 김혜영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 번역을 공부한 후 여러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으며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이방인』, 『어린 왕자』,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지구를 사랑한 소설가가 저지른 도보 여행 프로젝트』, 『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이 책 두 챕터 읽고 내일 다시 오세요: 책으로 처방하는 심리치유 소설』, 『당신이 자유로워졌다고 믿는 사이에』, 『우리 눈이 보는 색 이야기』, 『진짜 자존감』, 『엄마의 용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유산』 등 다수가 있다. 한불 번역으로 한강의 단편 소설 『아홉 개의 이야기』가 있으며 프랑스에서 출간된 한국 단편소설집 『Nocturne d'un chauffeur de taxi』에 실렸다.
목 차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 7
제1막 * 9
제2막 * 39
제3막 * 67
제4막 * 93
제5막 * 117
옮긴이의 글 * 142
몰리에르 연보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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