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하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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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스엉응웻밍
출판사항도서출판B, 발행일:2025/01/27
형태사항p.291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98633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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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쟁 속에서 전쟁을 넘어서는 사랑의 힘에 대한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소설”

도서출판 b에서 ‘비판세계문학’의 네 번째 작품으로 베트남 작가 스엉응웻밍(Sương Nguyệt Minh)의 소설 〈랑하의 밤〉을 발간하였다. 30년간 베트남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베트남 관련 책들을 번역한바 있는 배양수 교수가 퇴직을 기념하면서 선택한 책이다. 저자 스엉응웻밍은 베트남 서남 국경과 캄보디아 전장에서 국경을 지키며 작품활동을 하던 군인 작가였다. 대령으로 퇴역할 때까지 20여 권의 책을 출판한 저자의 시선이 이번 소설집에서는 베트남 전쟁에 고정되는데, 전쟁 그 자체에서 오는 참혹함뿐만 아니라 그 후유증으로 오는 상실과 좌절이 무섭도록 처절하다.


〈랑하의 밤〉에는 총 13편의 단편 소설이 묶여 있다. 전쟁의 상처와 후유증을 정교하게 묘사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베트남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들의 삶이 오롯이 살아 움직인다. 특히나 눈에 띄는 것은 전쟁으로 파괴된 삶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사회를 재건하는 과정이다.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인간이 전쟁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전후의 고통은 끝없는 것처럼 보이고, 후유증은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예측할 수 없는 크기로 되살아난다. 그럼에도 그 상처를 치유하고 재건을 북돋우는 힘은 바로 사랑이다. 전쟁을 넘어서는 힘, 인간이 가진 가장 위대한 힘이 ‘사랑’임을 작가는 모든 비극의 현장에서 목도한다.


표제작 〈랑하의 밤〉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미국인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전쟁의 상처와 안간힘으로 극복하려는 사람들 사이의 사랑을 그린다. 전쟁을 겪은 양 당사자 간에 서로 다른 시각 차이가 두드러지게 묘사된다. 〈쩌우강 나루터의 사람〉에는 전사 통지를 받은 여성이 상이군인으로 고향으로 돌아와서 겪게 되는 아픔이 그려졌다. 베트남 고등학교 10학년 교과서에 실린 소설로, 연극으로도 공연된 바 있다. 〈열세 번째 나루〉에서는 고엽제 후유증을 얘기한다. 미군이 버리고 간 고엽제가 담겼던 통을 집으로 가져와서 물통으로 쓰는, 원인도 모른 채 계속 기형아를 낳은 친구 사연은 주인공의 사연만큼이나 비극적이다. 열세 편의 단편에 담긴 사연은 하나하나 모두 다른 빛깔의 아픔이고 사랑이며 또 다른 이름의 희망이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지 수십 년이 지났다. 우리는 베트남인의 시각으로 베트남전을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우리도 그 전쟁에 참전했던 국가이다. 단편 속에서 그려지는 ‘얼굴이 하얀 서양인’과 ‘얼굴이 검은 서양인’ 말고 우리는 어디에 서 있었을까 생각해 봐도 좋겠다. 이 단편집에는 베트남 전쟁 즉, 미국과의 전쟁에 관한 내용이 많지만 프랑스와의 전쟁, 캄보디아 참전에 관한 내용도 있다. 전쟁은 대상이 누구이든 늘 가장 약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상처를 받게 된다. ‘지구에서 폭탄이 터지지 않은 순간은 없다. 마치 전쟁이라는 괴물은 결코 파괴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행복에 대한 열망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작가의 말이 무겁게 들리는 시대에 읽어야 할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스엉응웻밍 (Sương Nguyệt Minh)

스엉응웻밍의 본명은 응웬응옥선(Nguyễn Ngọc Sơn)으로, 1958년 닝빙성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하노이에서 살며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서남 국경과 캄보디아 전장에서 국경을 지킨 병사였다. 그 후, 「군대 문예」 잡지사에서 근무했고, 대령 계급으로 퇴역했다. 약 20권의 책을 출판했으며, 2010년 베트남 작가협회상을 받았고, 2015년 굿북스 어워드(GoodBooks Award 2015)를 비롯한 여러 문학상과 언론상을 받았다. 그는 “결국 문학은 인간의 운명이다.”라고 생각한다.


옮긴이 : 배양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를 졸업하고 하노이 사범대학교 어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공부했다. 1995년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이것이 베트남이다」, 「베트남 문화의 즐거움」 등의 저서와 「시인, 베트남 현대시 모음」, 「시인 강을 건너다」, 「하얀 아오자이」, 「베트남 베트남 사람들」, 「정부음곡」, 「춘향전」, 「베트남 법규 모음」 등의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목 차

ㅣ작가의 말ㅣ 7


랑하의 밤 11

처녀의 강 31

악어의 송곳니 53

쩌우강 나루터 사람 73

야간열차 97

옛날 숲 입구 115

톤레사프 강가에서 133

산마루의 천둥소리 161

붉은 단풍잎 179

숲속에서 195

열세 번째 나루 219

나뭇잎 배 245

불타는 바위 265


ㅣ옮긴이 후기ㅣ 28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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