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고객평점
저자알베르 카뮈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22/02/28
형태사항p.498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62672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신 없이 성자는 존재하는가?
20세기 프랑스 문학이 남긴 기념비적인 작품

1947년, 『페스트』가 프랑스에 출간되었을 때, 그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출간 즉시 한 달 만에 초판 2만 부가 매진되었고, 그해의 ‘비평가 상’의 수상작으로 결정되면서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페스트라는 비극의 소용돌이 속에서 현실을 직시하며 의연히 운명과 대결하는 인간의 모습을 다룬 『페스트』는 20세기 프랑스 문학이 남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현재까지 외국어 번역을 제외하고 오로지 프랑스어 판만으로 약 500여만 부가 판매되어 『이방인』을 바로 뒤쫓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민음사에서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는 기회에 한국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인 김화영 교수가 이십여 년 만에 “대폭 수정하여 새로 번역하다시피 한” 작품을 국내에 소개한다.

■ 위험이 도사리는 폐쇄된 도시에서 극한의 절망과 마주하는 인간 군상

 평범하기 그지없는 조용한 해안 도시 오랑에서 언젠가부터 거리로 나와 비틀거리다 죽어 가는 쥐 떼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저부 당국이 페스트를 선포하고 도시를 봉쇄하자 무방비 도시는 대혼란에 빠진다.
무서운 전염병이 휩쓰는 가운데 고립되어 버린 도시에서는 재앙에 대응하는 이들의 각기 다른 모습들이 묘사된다. 그중 하나는, 이 도시에서 이렁난 사태가 ‘이 고장 사람이 아닌’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확신하는 기자 랑베르의 ‘도피적’ 태도이다. 랑베르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즉 자신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도시를 벗어나려고 한다. 둘째로, 파늘루 신부의 ‘초월적’ 태도다. 파늘루 신부는 어느 비바람 치는 일요일, 설교를 통해 이 재앙은 사악한 인간들에 대한 신의 ‘징벌’임을 역설하면서(“여러 형제들, 여러분은 그 불행을 겪어 마땅합니다.”(128쪽)) 재앙이 오히려 인간의 “길을 제시한다”고 주장한다.
도피, 초월적 태도에 이어 재앙에 대응하는 세 번째 태도는, 이 작품의 주요 주제인 ‘반항’이다. 토박이도 아니면서 마을에 머무는 미지의 인물 ‘타루’는 의사 리유를 찾아가 페스트와 싸우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보건대’를 조직해야 한다고 말한다. 리유는 파늘루 신부의 태도를 빗대 “체념하고서 페스트를 용인하는 것은 및니 사람이나 눈먼 사람이나 비겁한 사람의 태도일 수밖에” 없다며 그에 동의한다. 타루와 리유는 페스트, 즉 질병과 죽음에 맞서 싸우며 “이미 창조되어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거부하며 투쟁함으로써 진리의 길을” 걸어가려는(170쪽) 카뮈의 세계관을 그대로 보여 주는 인물들이다.

■ 질병, 전쟁, 절망 ―죽음이라는 엄혹한 인간 조건 앞에서도 억누를 수 없는 희망의 의지

 사실상 『페스트』 착상의 기폭제가 된 것은 2차 세계 대전이라고 볼 수 있다. 카뮈는 자신의 ‘작가수첩’에 이렇게 기록했다. “전쟁이 터졌다. 어디에 전쟁이 있는가? 마땅히 믿어야 할 소식들과 마땅히 읽어야 할 벽보들 이외에 그 부조리한 사건의 징조들을 대체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단 말인가?” “전쟁이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전쟁의 혐오스러운 모습이 어디에 있느냐고 우리는 자문했다. 그런데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를, 우리가 마음속에 그것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작가수첩』 1권)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소설 『페스트』에서는 오랑에서 페스트가 점점 사라져 가고 사람들도 서서히 희망을 품기 시작할 때 마지막 희생자들이 결국 목숨을 잃고, 거대한 희망 앞에서 더욱 절망적으로 느껴지는 ‘패배’는 극에 달한다. 그리고 타루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사람은 제각기 자신 속에 페스트를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그 누구도 그 피해를 입지 않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늘 스스로를 살펴야지 자칫 방심하다가는 남의 얼굴에 입김을 뿜어서 병독을 옮겨 주고 맙니다. 자연스러운 것, 그것은 병균입니다. 그 외의 것들, 즉 건강, 청렴, 순결성 등은 결코 멈추어서는 안 될 의지의 소산입니다. 정직한 사람, 즉 거의 누구에게도 병독을 감염시키지 않는 사람이란 될 수 있는 대로 마음이 해이해지지 않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329쪽)

페스트(죽음)와 맞서 싸우다 죽어 간 사람들, 그에 맞서 싸워 이겨 낸 사람들, 희망과 기쁨 속에서 맞보는 고통과 절망. 결국 그 근원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다는 것은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카뮈는 『페스트』의 마지막에 의사 리유의 입을 빌어 이렇게 말한다.

그는 이 연대기가 결정적인 승리의 기록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기록은 다만 공포와 그 공포가 지니고 있는 악착같은 무기에 대항하여 수행해 나가야 했던 것, 그리고 성자가 될 수도 없고 재앙을 용납할 수도 없기에 그 대신 의사가 되겠다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개인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에 대한 증언일 뿐이다.(401쪽)

『페스트』는 결국, 절망과 맞서는 것은 결국 행복에 대한 의지, 즉 현실이 아무리 잔혹하다 할지라도 희망을 놓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야말로 이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진정한 ‘반항’이며 우리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임을 보여 준다.

■ 한국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의 전면 개정판

 카뮈의 『페스트』는 『이방인』과 함께 프랑스 내에서도 최고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카뮈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1999년 우리나라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로 선정된 김화영 교수는 “열다섯 살 때 영문 모르고 처음 읽”은 『이방인』이 “줄곧 운명처럼 나의 삶을 동반해” 왔다고 밝혔다. 이십여 년 전 처음 번역했던 『이방인』과 『페스트』를 이번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수록하며 김화영 교수는 작품을 “새로 번역하다시피 대폭 수정”했다.
수십 년 동안 강단에서 카뮈의 소설을 학생들과 함께 다시 읽고 가르쳤으며, 이제 새 번역을 내면서 “마치 처음 대하는 독자가 된 듯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는 김화영 교수의 “새로운 번역”은 독자들에게 『이방인』과는 또 다른 거대하고 엄중한 『페스트』의 세계관이 던져 주는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베르 카뮈

1913년 알제리의 몬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지만 1930년 폐결핵으로 중퇴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도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했고 대학을 중퇴한 뒤에도 가정교사, 자동차 수리공, 기상청 인턴과 같은 잡다한 일을 했다. 이 시기에 그는 평생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를 만났다. 1935년 플로티누스(Plotinus)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학사 학위 과정을 끝냈다. 아마추어 극단을 주재했고 가난했지만 멋쟁이였으며 운동을 좋아했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면적인 갈등을 겪다 탈퇴했다. 진보 일간지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단번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에세이《시지프 신화》, 희곡《 칼리굴라》 등을 발표했다.1947년에 7년 동안 집필한 《페스트》를 출간했다. 이 작품으로 그는 비평가상을 수상했고 44세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47세에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옮긴이 : 김화영
1942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교에서 알베르 카뮈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불문학과에서 3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1999년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 교수이다. 저서로는 『행복의 충격』, 『김화영의 번역수첩』, 『여름의 묘약』, 『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 『문학 상상력의 연구―알베르 카뮈의 문학세계』, 『프랑스 문학 산책』, 『바람을 담는 집』, 『발자크와 플로베르』, 『김화영의 알제리 기행』 외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알베르 카뮈 전집(전20권)』, 『지상의 양식』, 『마담 보바리』, 『섬』, 『지중해의 영감』,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어린 왕자』,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팔월의 일요일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짧은 글 긴 침묵』, 『뒷모습』, 『예찬』, 『내 생애의 아이들』, 『걷기예찬』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1부
2부
3부
4부
5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