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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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장 폴 사르트르
출판사항동서문화사, 발행일:2018/05/01
형태사항p.1129p. B5판:24cm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97052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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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책 소개

인간은 세상에 나올 때는 아직 어떤 존재도 아니다. 자기 스스로를 만들어 가면서 자기가 누구인지 정의해 나가는 존재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르트르 <존재와 무>의 의미는 ''물질과 의식''이다. 조약돌 같은 사물은 오로지 그 자체로서만 존재할 따름이며,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 조약돌에 의식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무엇도 의식하지 않고, "있을"뿐이다. 이와 같은 존재를 "즉자 존재"라고 한다. 이와 반대로 인간은 "대자 존재"이다. "대자"란 의식을 말한다. 인간은 의식과 함꼐하는 존재이며, 또한 자기 자신도 대상화해내는 존재이다. 그러고 보면인간은 조약돌처럼 속편한 존재일 수는 없겠다. 의식이란 늘 뭔가에 대해 의식함으로써 의식당하는 것과의 사이에 끊임없이 간극을 만들어낸다. 왜냐하면 내가 무엇을 의식한다는 것은 그것을 내가 아닌 것으로 의식하는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의식은 끊임없이 "~이 아니다"를 흩뿌린다. 나아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의식이 자기 자신을 하나의 대상으로 파악하는 한, 자기가 온전한 자기가 될 수 없는 답답함이 있다. 울고 있는 나를 바라보고 있는 다른 내가 있다든지, 기쁜 일이 있어도 진심으로 기뻐하지 못하고 흥이 식어버린 또 하나의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의식은 항상, 그리고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이기 때문에 의식 속에는 간극이 생긴다. 사르트르는 인간을 과거의 나, 현재의 나를 부정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향하여 나를 내던지는 "탈아적" 존재로 보았다. 우리는 어떠한 존재인가? 이 문제를 놓고 하이데거의 의문을 연장해 나가면서도 하이데거를 극복하려는 그의 다재다능함은 존재론과 우리의 현실, 즉 자기기만 · 수치심 · 욕망 · 무관심 · 유혹 · 연애 사이를 종횡무진 내달리며 우리에게 존재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 주요 목차

머리글_존재의 탐구
제1부 무의 문제
제2부 대자존재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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