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

고객평점
저자호메로스
출판사항열림원, 발행일:2026/08/25
형태사항p.308 A6판:16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996496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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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Neo Classic 네오 클래식 시리즈


클래식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새롭게 빛난다


한 시대를 빛낸 작품 속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아름다움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예술의 숨결이 담겨 있습니다.

네오 클래식은 문학과 예술, 사상의 정수를 담은 세계의 고전을 엄선해, 원작의 품격은 온전히 지키고 오늘의 독서 감각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열림원의 클래식 라이브러리입니다. 과거의 지혜와 오늘의 감성을 연결하며 미래까지 이어지는 가치를 만들어 갑니다.


모험 소설과 서사문학의 원형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새롭게 읽다

시련 속에서 만나는 인간 본성과 지혜에 대한 가장 매혹적인 기록


가장 먼 여행은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기원전 8세기,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가 쓴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서양 문학사에서 가장 오래되고 위대한 영웅 서사라고 일컬어진다. 그중 모험담과 여행담으로 널리 알려진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목마를 고안한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고향 이타케로 돌아가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까지의 여정을 담는다. 10년 동안 이어진 전쟁을 끝낸 핵심 인물인 오디세우스는 어쩌다 귀향까지 다시 10년이나 걸렸을까?

『오디세이아』는 액자식 구성으로, 칼립소의 섬에서 빠져나온 오디세우스가 파이아케스인들에게 자신의 지난 경험을 들려주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독자는 오디세우스의 경험을 되짚으며 그의 모험과 선택을 함께 돌아보게 된다. 10년의 여정은 폴리페모스의 눈을 찌른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포세이돈의 화를 샀기 때문에 시작된다. 지략을 상징하는 오디세우스가 이성적 판단 대신 본능적 감정을 분출한 것은, 그가 신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이다.

열림원 네오 클래식 시리즈의 『오디세이아』는 원작의 서사와 인물 간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며 인간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바라본다. 『일리아스』에서 신의 자식 아킬레우스가 활약했다면, 『오디세이아』에서부터 비로소 인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칼립소의 제안을 거절하고 고향으로 돌아간 오디세우스는 마침내 인간으로서 자신의 자리와 삶을 되찾는다.


영웅의 시대에서 ‘인간’의 시대로


호메로스의 전작 『일리아스』가 전쟁터에서의 영웅적 죽음과 명예를 다루었다면, 『오디세이아』는 전쟁에서 살아남아 집으로 돌아가는 삶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신의 뜻에 굴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방황하면서도 정체성을 찾아가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현대 사회라는 거친 바다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 있다. 영생을 주겠다는 칼립소의 달콤한 제안을 거절하고, 필멸의 인간으로서 고통과 늙음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의 선택은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인생은 ‘나’를 찾아 떠나는 항해와도 같다. 오디세우스가 노련한 지혜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온 것처럼, 우리 역시 수많은 항로를 선택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시련 앞에서 길을 잃더라도 끝까지 나아가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 길을 찾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오디세우스의 긴 항해가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는 서양 서사문학의 영원한 원형이다. 특히 『오디세이아』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작품들, 나아가 수많은 현대 판타지 소설과 모험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작의 뿌리가 되었다. 입체적인 인물 구성과 플래시백 기법, 다층적인 모험 구조 등 인류 문학이 자랑하는 서사적 장치들은 이미 2,800여 년 전 이 작품 속에서 완벽히 완성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호메로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문학이자 서사시의 원형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지은 고대 그리스의 시인이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화와 역사, 철학과 윤리를 융합한 서사문학의 정점이자,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플라톤은 그를 “모든 그리스인의 스승”이라 불렀고, 단테는 “모든 시인의 왕”이라 극찬했으며,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름은 문학적 권위와 상상력의 대명사로 이어져 왔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에서 초등교육 교재로도 사용될 만큼 문학적 깊이와 윤리적 가치를 함께 지녔다.

호메로스의 개인적인 삶은 신화와 전설에 싸여 있다. 고대 전승에 따르면 그는 아나톨리아반도 서부 이오니아 지역의 도시 스미르나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멜레스강의 신, 어머니는 강의 요정 크리테이스였다고 전해진다. 어려서부터 비범한 언어 감각과 예술적 재능을 보였으나 여행 도중 눈병으로 시력을 잃고, 이후 맹인 음유시인으로서 지중해 곳곳을 떠돌며 서사시를 구술했다고 한다.

후원자를 찾지 못한 어려운 시절, 호메로스는 서사시를 전하며 생계를 이어갔는데, 제자인 테스토리데스가 이를 몰래 필사해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며 공연했다는 일화도 있다. 이에 분개한 호메로스는 키오스섬까지 직접 찾아가 이를 바로잡았고, 아예 그곳에 머물며 제자들을 가르치고 시를 전수했다. 결국 그는 키클라데스 제도의 외딴 섬 이오스에서 최후를 맞이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를 기리는 무덤이 있다.

오늘날 학자들은 호메로스를 한 명의 시인이라기보다, 여러 세대에 걸쳐 구술시를 축적하고 정리한 전승 공동체의 상징적 존재로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호메로스”라는 이름은 인류 최초의 문학 정신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통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엮은이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신화 연구가로 그리스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스 신화」 시리즈를 위해서 25년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1989년 권위 있는 문학상인 피에르 파올로 베르제리오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김세희 

이화여자대학교와 미국 Boston University 대학원 유아교육과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그림책 저자, 번역가, 서평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목 차

신탁의 예언 … 4

오디세우스는 살아서 돌아올 것이다 … 8

오디세우스의 모험 … 67

칼립소의 섬에서 … 67

집을 향한 뗏목 항해 … 73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방해하는 포세이돈 … 75

파이아케스인의 섬에서 … 81

카코네스와 로토스를 먹는 사람들 … 114

키클롭스의 섬에서 … 117

이타케 가까이에서 … 132

라이스트뤼고네스 항구에서 만난 재앙 … 136

마법사 키르케와 함께 … 138

저승 세계를 향한 항해 … 150

마법을 거는 세이렌의 노래 … 159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서 … 163

헬리오스 신의 소 떼 … 168

이타케로 돌아오다 … 177

최후를 맞은 구혼자들 … 264

호메로스에 대하여 … 30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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