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아이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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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사카이 준코
출판사항아르테, 발행일:2017/01/13
형태사항p.218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096802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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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효도하려고 아이를 낳을 순 없잖아요

이 책의 저자 사카이 준코는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없이 40대 중반에 들어섰다. 어쩌다 보니, 어떻게든 노력했다면 낳을 수 있었던 나이를 지나고 있는 셈이다.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자부해도 손주를 기다리는 어머니만큼은 여전히 신경이 쓰인다.

우리 어머니처럼 평생 전업주부였던 노인들은 손주 안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이자 지상명령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친구들이 속속 손자, 손녀가 얼마나 귀여운지 얘기하는데 자신은 그 얘기에 끼지 못한다는 것은 전업주부 인생의 마지막 칸을 채우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부모님에게 손자, 얼굴을 보여드리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고 생각도 하지만 효도하려고 아이를 낳을 수는 없잖아요.

다행히 오빠 부부가 아이를 낳아준 덕분에 저자는 조카에게 애정을 쏟는다. 그러나 자기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귀여워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회가 규정한 출산 의무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양육의 책임이 없는 상태라면 “아, 정말 조카로 딱 좋아” “내 아이였다면 난 못 키웠을 거야” “조카는 와도 좋고 가도 좋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살지 않는 삶

낳고 싶다고 열망하는 사람들이 낳지 못하고, 그 정도는 아닌 사람이 쉽게 임신하는 사태를 보더라도 세상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라도 아이가 없는 사람들에게 “아이는?”이라고 함부로 질문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굳이 나서서 왜 아이가 없는지 얘기할 필요는 없다. 저자 사카이 준코는 그저 담담하게 살아가고자 한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보살피지 않는 삶의 형태도 있으며 다른 사람을 위해 살지 않는 현재의 삶을 긍정하라고 주문한다.

친구의 아이를 보면 귀여웠지만 부럽지는 않았고, ‘이대로 좋은가?’라는 질문은 ‘이걸로도 충분해’라는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배경이 뭐든 아이 없는 사람들은 각자 나름의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지금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을 들여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더라도 ‘아이 없는 인생’도 있을 수 있다는 착지점에 우리는 이르렀습니다.

행정자치부가 가임기 여성인구 지도라는 희한한 발상을 한 데에는 여자의 정체성을 ‘아이 낳는 기계’로 규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지도를 보고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꼈다면, 이 책이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다.

▣ 작가 소개

저 : 사카이 준코
Sakai Junko,さかい じゅんこ,酒井 順子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잡지에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릿쿄대학을 졸업한 뒤 광고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지금은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상을 적확하게 포착하는 냉철한 시점으로 인기를 모았다.
제4회 후진코론문예상과 제20회 고단샤에세이상을 받은 전작 『결혼의 재발견』에서 독신임을 당당하게 밝히며 서른 살 이후에도 비혼 생활을 즐기자고 이야기해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결혼만 하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던 그때로부터 12년, 『아무래도 아이는 괜찮습니다』를 통해 자녀의 유무로 타인의 행복을 재단하는 시선에 반기를 들었다. 자신에게 오롯이 몰두해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심한 이들과 갖은 노력에도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이들까지 이기적이고 철없는 어른으로 몰아가는 사회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들을 대변해 ‘아이 없는 인생’, 특히 여성에게 아이가 없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다.
지은 책으로 『서른 살의 그녀, 인생을 논하다』 『여자와 철도』 『아줌마 미만』 『입으면 안다!』 『금각사 태우는 방법』 『무라사키시키부의 욕망』 『할머니의 영혼』 『벌써 잊었어』 『이 나이였어!』 『깔보는 사람』 『물거품 일기』 등이 있다.

역 : 민경욱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여 1989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일본문화블로그 ‘분카무라’로 일본 마니아들과 교류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첫사랑 온천』 『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 『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핸드메이드 레시피』 등의 유명 소설과 『작은 집 레시피 70』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나, 건축가 구마 겐고』 등의 실용서가 있다.

▣ 주요 목차

저자의 말 : 아이 없는 사람들의 시대

이상한 연민
아이를 좋아하지 않아요
“여자는 아이 낳는 기계”
손주는 귀중품
페이스북이라는 나팔수
그 말의 속내
아이가 있든 없든 어른이 되긴 어려워
마흔이라는 포기 선
아이 없는 기혼자들의 쓸쓸함
결혼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
사나 죽으나 혼자
혼자 살다 죽은 여자는 재수가 없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의 최후
누구나 안심하고 혼자 죽을 수 있는 세상
입양 생각
엄마 연습
아이는 사절합니다!
‘씨 없는’ 남자들
도대체 몇 명을 낳아야 하나요?
텅 빈 화살통
기자들은 임신 여부를 궁금해한다
여전히 남자들은 모르거나 무심하다

후기 : 아이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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