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시집 (초판본)

고객평점
저자김윤식
출판사항42미디어컨텐츠, 발행일:2016/04/15
형태사항p.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36041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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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상과 이념을 배제하고 시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다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극대화시킨 사랑스러운 시어의 향연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영랑시집》은 ‘시문학사’라는 출판사에서 발행되었다. 시문학사는 김영랑의 친우인자 용아 박용철이 1930년 시문학파의 동인지인 《시문학》을 창간하기 위하여 설립한 출판사로 박용철의 집에 간판만 달아서 시작했다고 한다. 김영랑이 시집을 출간하는 데는 박용철의 도움이 컸다. 박용철, 정지용, 김영랑 셋이서 임화의 병문안을 다녀오는 길에 시집을 내자고 의기투합하여 1935년 《정지용시집》을 10월에 《영랑시집》을 11월에 낸 것이다. (그래서인지 두 책은 양장이라는 점이나 속표지에 제목에 금박을 하고 형압으로 새 무늬를 넣는 등의 양식이 같다.) 이처럼 《영랑시집》은 김영랑과 박용철의 우정으로 맺어진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선평(三仙坪) 나오면서 시인은 모두 폐를 앓으니 지용(芝溶)도 그럴 생각 없느냐고 했더니 아직 시집(詩集) 한 권도 못 내놓았는데 가면 되느냐고 대답하여 당장에 그러면 시집부터 셋이서 다 한 시기에 내기로 하고 산질(散秩)된 원고를 주워 모으자고 의논이 결정되었었다. 그리하여 지용(芝溶), 영랑(永郞) 두 시집(詩集)이 먼저 용아(龍兒)의 손으로 만들어져 세상에 나왔었다. 그 중 『지용시집(芝溶詩集)』은 인기가 비등(沸騰)하였었고 그 시집 난 뒤의 조선시(朝鮮詩)는 획기적으로 새 출발을 하였다고 단언할 수가 있다. 『영랑시집(永郞詩集)』이야 용아(龍兒)의 수고만 아까울 뿐이었다. 그런데 벗이 자기 시집 간행을 웬일로 그렇게 좀더 있다낸다는 것으로 고사(固辭)했던고, 참으로 딱한 노릇이었다.
-[인간 박용철(人間 朴龍喆)] 중,《조광(朝光)》5권 13호 1939년 12월

《영랑시집》에는 1930~1935년 사이에 《시문학》 《문학》 등에 발표한 시 36편과 미발표 시 17편을 모아 총 53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영랑시집》은 게재될 당시의 제목을 버리고 일련번호를 붙인 것이 특징이며, 이는 시를 읽는 독자가 제목에 갇히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후에 알려진 제목은 《영랑시선》(중앙문화협회, 1949)에서 붙은 제목인데, 여기서 붙은 제목도 대체로 시의 첫 행을 그대로 제목으로 붙인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몇몇 시는 발표 당시의 제목과 후에 붙은 제목이 다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돌담에 소색이는 햇발](《영랑시집》의 2번 시)은 《시문학》(2호 1930년 5월)에서 [내마음 고요히 고흔봄 길우에]로, [오-매 단풍 들것네](《영랑시집》의 5번 시)는 《시문학》(1호 1930년 3월)에서 [누이 마음아 나를 보아라]로, [한박눈](《영랑시집》의 5번 시)은 《시문학》(1호 1930년 3월)에서 [원망]으로 게재되었다.

a thing of beauty is a joy forever. -Keats-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다. -존 키츠-

위의 문장은 《영랑시집》의 처음에 새겨진 문구이다. 이처럼 영랑의 시는 유미주의를 기조로 한 서정시, 자유시를 추구한다. 당시의 카프 문학이나 모더니즘 문학을 벗어나 문학적 순수함을 지향하여 탄생한 시문학파의 중심에 바로 김영랑이 있다. 특히 김영랑의 시는 김소월 다음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살린 시어를 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차례의 원본 대조와 현장 답사를 통해
실제 초판본을 그대로 재현하다

《영랑시집》의 국회도서관 소장본에는 면지에 “異河潤 詞兄 惠存 金允植 拜呈(이하윤 사형 혜존 김윤식 배정)”이라고 되어 있다. (실제로 쓰여 있는 한자의 모양은 조금 다르나 이는 약자로 쓴 듯하다.) 사형(詞兄)은 벗으로 사귀는 문인이나 학자끼리 서로 높여 부르는 말이며, 혜존(惠存)은 ‘받아 간직하여 주십시오’라는 뜻으로 자신의 작품 따위를 다른 사람에게 줄 때 상대편 이름 아래 쓰는 말이다. 김윤식 이름 아래 쓰여 있는 배정(拜呈)은 ‘삼가 공손히 드림’의 뜻이다. 이를 통해 국회도서관 소장본은 김영랑이 시문학파의 동인인 연포 이하윤에게 주었던 책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金允植” 부분을 이 책에 옮겨 실어 책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 외에도 전남 강진의 시문학파기념관과 영랑생가를 직접 답사하면서 실제 초판본을 확인하고 이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본문의 판형, 레이아웃, 가공은 물론 장정과 디자인을 상당 부분 복원해 낼 수 있었다.

▣ 작가 소개

저 : 김영랑
본명 : 김윤식
1903년 전남 강진 출생으로 본명은 윤식, 아호는 영랑이다. 강진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휘문고를 거쳐, 1920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 학원 영문학과에서 수학했다. 그 후 박용철, 정지용, 정인보 등과 《시문학》동인으로 참가하면서 활발히 시작활동을 펼쳤다. 생전에 《영랑시집》(1935년), 《영랑시선》(1949년)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나, 1950년 한국전쟁 때 유탄을 맞아 애석하게 운명했다.

우리 민족의 정한을 노래한 시인으로 알려진 영랑의 시 세계는 동양적 은일의 시관과 한시, 특히 고산 윤선도의 시조 등에서 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자연에 대한 음풍농월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자신의 내면을 관조하면서 동시에 순수하고 깨끗한 자연 앞에서 승복하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일제 치하의 억압적 신민지 현실을 날카롭게 드러냈다. 자연에 자신의 감정을 맑게 투영한 탁월한 서정시를 쓴 이 시인은 추상적 관념을 거부하고 자연물에 대한 순정한 심정을 투사함으로써, 고용한 내면을 지순한 언어로 표상한 점이 특징이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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