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어 없이 잘 사는 법

고객평점
저자책마을해리
출판사항기역, 발행일:2016/04/30
형태사항p.223 B5판:25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05726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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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그림 하나, 노래 한 소절, 시 한 수
일상과 예술이 지어내는
아짐들의 삶 이야기

1. 일상, 있는 그대로의 삶, 규정하지 않은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마을 아짐들이 책마을해리로 모인다. 마을학교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 책 『개념어 없이 잘 사는 법』는 『마을책, 오늘은 학교 가는 날』에 이어 두 번째 마을학교 이야기이다.
책마을해리가 ‘일상에서의 예술’을 주제로 동네 아짐들과 즐거운 ‘딴짓’을 한 지가 벌써 4년이다. 고된 밭일과 집안 살림 꾸리느라 쉼 없이 바쁜 와중, 일주일에 두 세 시간이라도 재밌게 놀아보자 시작한 마을학교에서 우리 아짐들은 지난 삶을 노래로 부르고, 말글로 시를 지으며, 서툰 솜씨로 그림을 그린다. 처음엔 의아하고 어색했지만 하다 보니 자꾸자꾸 생각나고 흥이 난다. 이러한 작은 시도들이 몸과 마음을 움직여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한 것이다. 이 긍정적인 변화는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음악, 문학, 미술과 같이 여러 방식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결국 ‘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하고 덜 하는 것 없이, 무겁거나 화려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 『개념어 없이 잘 사는 법』에 담긴 아짐들의 마음은 우리들의 가슴에 깊숙이 닿아 감동을 전한다.

2. 일주일에 한 번 학교에서 ‘딴짓거리’
1부 ‘오늘은 학교 가는 날’은 아짐들과 책마을 식구들의 지난 1년 동안의 마을학교 기록이다. 개학식부터 수료식에 이르기까지의 수업 활동 과정과 사이사이 벌어지는 재미난 에피소드를 담았다. 활동사진과 작품모음은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다. 수업 주제에 따라 함께 읽은 그림책도 소개하고 있다.

소원을 다 쓴 다음에는 펼친 면을 다시 접어 오래 보관하도록 코팅을 했다. 어르신들이 직접 코팅하실 거라고 했더니 그런 걸 어찌 하냐며 슬슬 피하신다. 이 때 이장댁이 처음으로 도전하여 시범을 보였다. 따끈따끈 코팅된 인형이 나오는 모습을 숨죽이고 지켜봤다. 차례를 거듭할수록 처음엔 관심이 없던 분들고 어느새 코팅기 주변에서 순서를 기다리신다. 코팅된 인형을 보고 던진 어르신의 한마디, “참 좋은 시상이네, 내가 학교 와서 별것을 다해~.”- P.18~19

3. 그림책으로 엮은 라성리의 풍경
2부 ‘책마을아짐 그림책 모음’은 아짐들이 만든 그림책 모음집이다. 글자, 숫자, 일기, 사계절, 명절 다섯 개의 주제를 가지고 한데 모여 직접 글을 짓고, 그림을 그렸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제치와 감성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림책 작가가 된 아짐들의 처녀작. 그 속에 라성리의 일상이 숨 쉰다.

여름에는 해도 길고 징하게 뜨겁네
이놈의 해는 품도 안 팔아 보았나
징하게도 길기도 허네
여름에는 해도 뜨거어
해수욕장에 텀벙거리고
놀았으면 기분이 째지겠네
- P.210

개념어 없이도, 잘만 살아낸

이대건/ 책마을해리 촌장


지난 2015년 늦가을 중국 장춘에서 조선족 소학교?중학교 도서담당 교사들과 닷새 동안 작은 모임을 가졌어요. 이제 막 도서관이 제대로 자리잡기 시작한 그들 조선족 학교에 꼭 필요한 책과 책놀이, 책축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어요. 책마을해리와 함께읽기, 함께쓰기 이야기는 제 몫이었죠. 제게 주어진 시간 내내 진땀을 흘렸어요. 제가 쓰는 어휘가 그분들에게 제대로 읽힐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이야기 들려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궁리 저 눈치 분주하게 따져야 했어요. 이 단어는, 저 단어는…… 하면서요. 그러니 진땀깨나 흘렸죠. 같은 조선말(한국어)을 하면서도 그 몇 십년 동안 우리는 서로 다른 뜻 말로 이야기를 해왔던 거였어요. 게다가 우리는 영어나 일본어 어휘를 꽤 많이 말 글안에 받아들여 스스럼없이 쓰고 있잖아요.
책마을에서 지난 3년 동안 마을 아짐(아주머니, 할머니)들과 마을학교를 열고 있어요. 매주 목요일 저녁 고단한 몸을 이끌고 삼삼오오 모여 놀이인지 공부인지에 불꽃을 일으키곤 했죠. 지난해 책 한권이 묶였고(『마을책, 오늘은 학교 가는 날』), 올해 다시 또 한 권이 묶이고 있어요. 찬찬히 지난 한 해 우리가 만나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묶인 이 책 더미를 넘기면서요, 우리 아짐들의 말은 개념어 없어도 아무 문제 없이 참 간결하구나, 생각했어요. 말이면 말, 노래면 노래, 그림이면 그림, 물꼬만 트이면 콸콸, 쏟아낼 준비가 돼 있는 그냥 삶, 개념을 개켜넣어 무거워지지 않고 이런저런 수식으로 꾸며지지 않은요.
지난해부터 마을학교 이름을 이렇게 붙였어요. [밭 매다 딴짓거리]. 이제껏 우리가 살아온 일이 누구에게나 ‘세상에 다시 없을’ 중요한 일이었지요. 마을 아짐들은 아짐들대로 논에서 밭에서 한 시가 아까울새라 땅 가까이 붙어 살아왔구요. 도시 사람들은 사람들대로 각자 살아내기 위해 일터에서 부지런히 살아내고 있는 것이구요. 이제 ‘딴짓’ 좀 해 보자는 것이에요. 딴청좀피워보자,는 것이에요. 안 하던 짓 하려니, 정말 낯설지만요. 그래도 이렇게 한해한해 작은 틈이라도 내어 딴짓을 하다보니, 원래하던 일에도 신바람이 들기 시작하는 것을 느낍니다. 일상에도 재미라는 한가지 덤을 더 얻었�瑁熾� 책마을사람들이 그런 것처럼요. “고추야, 비켜라~. 내 신간이 편한께, 삶 만하기 딱 좋은 나인데~. 복분자야, 비켜라~. 내 신간이 편한께. 돈만 있으면 딱 좋은 나인데~. 돈 없어도 딱 좋은 나인데~.”
우리 아짐들이 지어낸 노랫말처럼, ‘시골에서 고생만’ 한 우리 아짐들이 살 만하기 딱 좋은 날이 어서 오길 기대합니다. 그래요. 벌써 반은 좋은 날인걸요.

▣ 주요 목차

오늘은 학교 가는 날

010 개학식 새해 새학년, 설레는 등굣길
013 나만의 책 만들기 내가 만들 내 책 이야기
016 소원인형 만들기 걱정인형, 걱정 대신 소원을 빌어줘!
022 글자책 만들기 말티끌 모아모아, 책 한 권
026 일기 쓰기 “띠풀 매다 죽을 뻔했네”
030 봄나무 그리기_한태희 그림책작가 특강 나무에 숨겨진 봄을 찾아서
036 숫자책 만들기 찢고 오리고 그리고 붙여서
040 밭 매다 낱말퍼즐 ‘뜻’이 있는 곳에 ‘답’이 있다
043 힐링 색칠공부 색깔로 마음을 다독이며 치유하다
048 종이찰흙 놀이 ‘주물주물’ 손으로 빚는 일상
051 고무신 꾸미기 “꽃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056 부채 꾸미기 더위야 비켜라, 매화부채 나가신다
060 한지등 만들기 밝은 빛으로 소원을 비추는 한지등
064 이웃에게 선물하기 “나는 독실 아짐을 좋아해요”
072 농기구 꾸미기 낫 놓고 기역? 낫 놓고 예술!
078 보드게임 도전기_박정섭 그림책작가 특강 “도둑을 잡아라” 함께하는 기억 놀이
082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날 그땐 그랬지, 그 옛날 기억 속으로
086 한가위 이야기 우리 동네 추석 이야기
089 민화 이야기 병풍 속 호랑이, 그게 민화여?
093 시 쓰기 물 흐르듯 바람 불 듯 짓는 시詩
098 삶노래 만들기_프롤로그 보컬 김성식 특강 내 노래 한 번 들어보시오~!
104 한지 만들기 난생 첫 종이 만들기 체험
110 수료식 ‘밭 매다 딴짓거리’는 계속된다 쭉~

책마을아짐 그림책 모음

125 책마을아짐 글자책 라성의 가을
141 책마을아짐 일기책 오늘 나는
165 책마을아짐 숫자책 우리 엄마 생일날
195 책마을아짐 명절책 월봉마을 추석 이야기
205 책마을아짐 사계절책 봄 여름 가을 겨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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