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오디세우스 다다의
『오직 땅고만을 추었다』
난다의 걸어본다 열두번째 이야기.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한다. 『오직 땅고만을 추었다』라는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우리에게는 ‘탱고’로 알려진 ‘땅고’라는 춤을 매개로 이 책은 쓰였다. 그러니까 땅고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나 할까.
땅고의 기원에서부터 땅고 기술, 땅고 역사, 땅고 음악, 땅고 축제 등 실로 땅고라 할 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기본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가 모두 담긴 이 책은 한국 출판계에 이제야 겨우 나온 땅고 전문 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이 ‘걸어본다’라는 난다의 시리즈 안에 굵직한 몸통으로 들어서게 된 건 바로 이러한 정신의 일치를 보아서다.
“땅고를 춘다는 것은 자신의 걸음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이다. 걷기에 대한 본질적 탐구 없이 땅고를 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십 년을 쉬지 않고 땅고를 춰도, 오직 땅고만을 춰도, 걷기를 멈추는 순간 시시포스의 바위처럼 굴러떨어진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언덕길을 오를 때처럼 땅고를 추기 시작하면, 오직 땅고만을 출 수밖에 없다. 평생 동안 걸어도 걸어도 그 끝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다, 끝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땅고는 걷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걷는 것이다. 혼자 추는 땅고는 절벽 끝에 서 있는 사람처럼 위험하다.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함께 걷는 동안우리는 어디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가,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한다. 모든 걸음에 꼭 목적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걷기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 그리고 혼자 걷기가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걷는다는 것. 그냥 걷는 게 아니라 음악과 함께 걷는 것. 두 사람이 만나 서로 충돌하지 않고 함께 걷기 위해서 필요한 상대에 대한 집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것. 이처럼 땅고는 ‘걸어본다’라는 태도의 확장성이 아닐까.
저자 이름의 낯설음에 고개를 갸웃대는 이들이 꽤 있을 것이다. 땅고의 세계에서는 국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름이 중요하고 특히나 로마자를 쓰지 않는 아시아계는 스페인어나 로마자로 된 또하나의 땅고 이름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오디세우스는 땅고 세계에서의 이름이고, 그 세계 밖에서 그는 하재봉이라 불린다. 시인이며 소설가이며 연극 연출과 영화평론, 영화감독을 역임하며 전방위 예술가로 살아가던 바로 그 이름 하재봉. 그가 근 20년 만에 펴내는 이 책은 그의 삶이 현재 어떤 시간 속에 시계를 맞추며 살아가는지 절로 알게 한다. 코리아땅고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 이사, 명지대 사회교육원 땅고 지도교수 등을 역임하며 오직 땅고에 제 삶을 오롯이 던진 채 살아가는 하재봉, 아니 오디세우스 다다. 그는 오늘도 땅고만을 추고 있다.
추천사
보르헤스는 걷기를 좋아했다. 그는 특히 친구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걷기를 좋아했다. 공간적 미로가 아닌 시간적 미로를 찾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를 산책했던 보르헤스는 카페 또르또니에 자주 들러 차를 마셨다. 카페 또르또니의 작은 극장식 무대에서는 지금도 매일 밤 땅고가 공연되고 있다. 눈앞이 흐릿해져 실명 상태에 이른 노년의 보르헤스가땅고를 보는 광경을 나는 상상해본다. 아마도 그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서 밀롱가 음악에발장단을 맞추었으리라. 혹은 후각을 자극하는 좋은 향수 냄새에 이끌려 [여인의 향기]의 알 파치노처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느 미인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서 땅고를 신청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죽기 두 달 전 39세 연하의 아름다운 여인 코다마와 결혼했다.
천국은 도서관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책읽기를 너무나 좋아했던 보르헤스는 결국 책을 읽다가 실명에 이르렀다. 아르헨티나 국립중앙도서관장으로 재직했던 보르헤스는 죽을 때까지 구술을 통한 책읽기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지만 그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걷기였다. 그는 같은 길을 반복해서 걷고 빙빙 돌아 걸었으며 또 걸었다. 나는 그가 진정한 땅게로였다고 생각한다. 걷는 것이야말로 땅고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땅고를 사랑했던 그는 열정적인 걷기를 통해 표현되던 남성스러움과 관능적 매력이 땅고 속에서 유지되는 것을원했다. 그의 땅고 시집은 그 애정의 표현이다.
땅고는 걷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걷는 것이다. 혼자 추는 땅고는 절벽 끝에 서 있는 사람처럼 위험하다.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함께 걷는 동안 우리는 어디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가,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한다. 모든 걸음에 꼭 목적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보르헤스처럼 같은 공간을 빙빙 맴돌며 걸을 수도 있다. 삶이란 꼭 앞으로 걷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땅고를 추며 나는 비로소 깨닫는다. 이것은 내가 생각했던 삶이 아니야, 내가 왜 이곳을 걷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러나 땅고는 모든 잘못된 걸음을 통해 헝클어진 세계의 미로를 스스로 발견하게 한다.
“내 삶은 실수의 백과사전이었어요. 실수의 박물관이었어요. 삶은 이미 지옥이니까요. 갈수록 심하게 지옥이 되어가니까요. 내가 원하는 것은, 이 세상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거예요. 물론 나도 사라지겠죠. 모든 건 때가 되면 사라지니까요.”
보르헤스의 묘비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쓰여 있다. 해 뜨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 바이킹의 배가 묘비 뒷면에 새겨져 있다. 죽음이란, 새로운 세계를 향해 떠나는 또다른 모험이라고 그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내 삶의 끝까지 걷고 싶다. 그 끝에서 다시 시작하며 걷고 또 걸을 것이다. 땅고는 삶의 지평선 위를 즐겁게 걸어가는 걷기의 또다른 이름이다.─하재봉(시인)
▣ 작가 소개
저자 : 오디세우스 다다
2004년 땅고에 입문. 그리고 오직 땅고만을 추다. 2006년 6월 다음 카페에 ‘Art Tango’를 오픈하고 2008년 1월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땅고를 가르치다. 서로의 몸이 만나서 춤이 이루어지는 땅고의 세계에서는 국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름이 중요하다. 특히 로마자를 쓰지 않는 아시아계는 스페인어나 로마자로 된 또하나의 땅고 이름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춘천국제마임페스티벌, 물레아트페스티벌,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땅고 부문 총감독을 역임하다. 2009년 [EBS 세계테마기행] 아르헨티나 편을 촬영하기 위해 처음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다. 이후 2013년까지 매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달 혹은 두달씩 체류하며 오직 땅고만을 추다. 2013년 5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밤마다 밀롱가 델 꼬라손Milonga del Corazon을 오픈하고 2016년까지 만 3년 동안 운영하다. 또한 땅고 DJ로서도 활동하다. 타이베이, 자카르타, 몬트리올, 발리, 더블린, 도쿄의 국제땅고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공연했고, 땅고 장편영화 [Red Tango]를 제작, 각본, 연출하다. KBS-TV [클래식 오딧세이] 600회 특집, [낭독의 발견] [문화가산책] 등에 출연하여 땅고를 추다. 오디세우스... 는 땅고 세계에서의 이름이다. 현재 코리아땅고협동조합(KTC) 이사장, 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KATA) 이사, 명지대 사회교육원 땅고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서울 땅고 마라톤, 서울 땅고 캠프, 서울 땅고 까나발 등의 오거나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폐족의 땅고 … 8
intro 육체로 쓰는 영혼의 서사시, 땅고 … 10
1부 ● 땅고는 걷는 것이다
Tango라 쓰고 땅고라 읽는다 … 14
땅고의 역사 … 34
춤의 공간 이동 … 64
달의 땅고 … 78
2부 ● 땅고를 추며 걷다
어떻게 걸을 것인가? … 82
눈이 맞아야 춤출 수 있다―까베세오Cabeceo … 89
당신의 심장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땅고가 아니다―아브라쏘Abrazo … 93
땅고 에너지의 생성과 전달―까미나도Caminado … 98
휴식의 걷기와 생산적 걷기 … 105
신체의 상·하를 분리하며 걸어라―디소시아시온Disociacion … 112
모래의 춤 … 115
3부 ● 땅고를 들으며 걷다
땅고 음악의 형성 과정 … 118
땅고 음악의 진화 … 124
땅고의 황제, 까를로스 가르델 … 137
땅고 오케스트라의 4대 악단 … 144
땅고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아스또르 피아졸라 … 149
룬파르도: 땅고의 언어 … 154
땅고의 명곡들 … 158
사쿠라 땅게라 … 169
4부 ● 땅고를 찾아 걷다
보르헤스와 땅고 … 172
땅고 대학 … 180
땅고 누에보, DNI 스튜디오 … 184
까를로스 꼬뻬쇼 스튜디오 … 190
마리포시따 … 196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밀롱가들 … 200
길 위의 땅고 … 257
5부 ● 땅고 페스티벌
문디알, 세계 땅고 대회Mundial de Tango … 260
CITACongress International Tango Argentina … 266
미스테리오 땅고 페스티벌Misterio Tango Festival … 279
세이떼 땅고 페스티벌Yeite Tango Festival … 282
땅고 마라톤Tango Marathon … 286
outro 땅고, 육체로 쓰는 영혼의 서사시 … 290
땅게라 레퀴엠 … 294
오디세우스 다다의
『오직 땅고만을 추었다』
난다의 걸어본다 열두번째 이야기.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한다. 『오직 땅고만을 추었다』라는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우리에게는 ‘탱고’로 알려진 ‘땅고’라는 춤을 매개로 이 책은 쓰였다. 그러니까 땅고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나 할까.
땅고의 기원에서부터 땅고 기술, 땅고 역사, 땅고 음악, 땅고 축제 등 실로 땅고라 할 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기본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가 모두 담긴 이 책은 한국 출판계에 이제야 겨우 나온 땅고 전문 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이 ‘걸어본다’라는 난다의 시리즈 안에 굵직한 몸통으로 들어서게 된 건 바로 이러한 정신의 일치를 보아서다.
“땅고를 춘다는 것은 자신의 걸음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이다. 걷기에 대한 본질적 탐구 없이 땅고를 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십 년을 쉬지 않고 땅고를 춰도, 오직 땅고만을 춰도, 걷기를 멈추는 순간 시시포스의 바위처럼 굴러떨어진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언덕길을 오를 때처럼 땅고를 추기 시작하면, 오직 땅고만을 출 수밖에 없다. 평생 동안 걸어도 걸어도 그 끝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다, 끝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땅고는 걷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걷는 것이다. 혼자 추는 땅고는 절벽 끝에 서 있는 사람처럼 위험하다.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함께 걷는 동안우리는 어디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가,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한다. 모든 걸음에 꼭 목적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걷기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 그리고 혼자 걷기가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걷는다는 것. 그냥 걷는 게 아니라 음악과 함께 걷는 것. 두 사람이 만나 서로 충돌하지 않고 함께 걷기 위해서 필요한 상대에 대한 집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것. 이처럼 땅고는 ‘걸어본다’라는 태도의 확장성이 아닐까.
저자 이름의 낯설음에 고개를 갸웃대는 이들이 꽤 있을 것이다. 땅고의 세계에서는 국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름이 중요하고 특히나 로마자를 쓰지 않는 아시아계는 스페인어나 로마자로 된 또하나의 땅고 이름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오디세우스는 땅고 세계에서의 이름이고, 그 세계 밖에서 그는 하재봉이라 불린다. 시인이며 소설가이며 연극 연출과 영화평론, 영화감독을 역임하며 전방위 예술가로 살아가던 바로 그 이름 하재봉. 그가 근 20년 만에 펴내는 이 책은 그의 삶이 현재 어떤 시간 속에 시계를 맞추며 살아가는지 절로 알게 한다. 코리아땅고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 이사, 명지대 사회교육원 땅고 지도교수 등을 역임하며 오직 땅고에 제 삶을 오롯이 던진 채 살아가는 하재봉, 아니 오디세우스 다다. 그는 오늘도 땅고만을 추고 있다.
추천사
보르헤스는 걷기를 좋아했다. 그는 특히 친구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걷기를 좋아했다. 공간적 미로가 아닌 시간적 미로를 찾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를 산책했던 보르헤스는 카페 또르또니에 자주 들러 차를 마셨다. 카페 또르또니의 작은 극장식 무대에서는 지금도 매일 밤 땅고가 공연되고 있다. 눈앞이 흐릿해져 실명 상태에 이른 노년의 보르헤스가땅고를 보는 광경을 나는 상상해본다. 아마도 그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서 밀롱가 음악에발장단을 맞추었으리라. 혹은 후각을 자극하는 좋은 향수 냄새에 이끌려 [여인의 향기]의 알 파치노처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느 미인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서 땅고를 신청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죽기 두 달 전 39세 연하의 아름다운 여인 코다마와 결혼했다.
천국은 도서관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책읽기를 너무나 좋아했던 보르헤스는 결국 책을 읽다가 실명에 이르렀다. 아르헨티나 국립중앙도서관장으로 재직했던 보르헤스는 죽을 때까지 구술을 통한 책읽기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지만 그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걷기였다. 그는 같은 길을 반복해서 걷고 빙빙 돌아 걸었으며 또 걸었다. 나는 그가 진정한 땅게로였다고 생각한다. 걷는 것이야말로 땅고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땅고를 사랑했던 그는 열정적인 걷기를 통해 표현되던 남성스러움과 관능적 매력이 땅고 속에서 유지되는 것을원했다. 그의 땅고 시집은 그 애정의 표현이다.
땅고는 걷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걷는 것이다. 혼자 추는 땅고는 절벽 끝에 서 있는 사람처럼 위험하다.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함께 걷는 동안 우리는 어디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가,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한다. 모든 걸음에 꼭 목적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보르헤스처럼 같은 공간을 빙빙 맴돌며 걸을 수도 있다. 삶이란 꼭 앞으로 걷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땅고를 추며 나는 비로소 깨닫는다. 이것은 내가 생각했던 삶이 아니야, 내가 왜 이곳을 걷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러나 땅고는 모든 잘못된 걸음을 통해 헝클어진 세계의 미로를 스스로 발견하게 한다.
“내 삶은 실수의 백과사전이었어요. 실수의 박물관이었어요. 삶은 이미 지옥이니까요. 갈수록 심하게 지옥이 되어가니까요. 내가 원하는 것은, 이 세상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거예요. 물론 나도 사라지겠죠. 모든 건 때가 되면 사라지니까요.”
보르헤스의 묘비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쓰여 있다. 해 뜨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 바이킹의 배가 묘비 뒷면에 새겨져 있다. 죽음이란, 새로운 세계를 향해 떠나는 또다른 모험이라고 그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내 삶의 끝까지 걷고 싶다. 그 끝에서 다시 시작하며 걷고 또 걸을 것이다. 땅고는 삶의 지평선 위를 즐겁게 걸어가는 걷기의 또다른 이름이다.─하재봉(시인)
▣ 작가 소개
저자 : 오디세우스 다다
2004년 땅고에 입문. 그리고 오직 땅고만을 추다. 2006년 6월 다음 카페에 ‘Art Tango’를 오픈하고 2008년 1월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땅고를 가르치다. 서로의 몸이 만나서 춤이 이루어지는 땅고의 세계에서는 국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름이 중요하다. 특히 로마자를 쓰지 않는 아시아계는 스페인어나 로마자로 된 또하나의 땅고 이름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춘천국제마임페스티벌, 물레아트페스티벌,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땅고 부문 총감독을 역임하다. 2009년 [EBS 세계테마기행] 아르헨티나 편을 촬영하기 위해 처음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다. 이후 2013년까지 매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달 혹은 두달씩 체류하며 오직 땅고만을 추다. 2013년 5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밤마다 밀롱가 델 꼬라손Milonga del Corazon을 오픈하고 2016년까지 만 3년 동안 운영하다. 또한 땅고 DJ로서도 활동하다. 타이베이, 자카르타, 몬트리올, 발리, 더블린, 도쿄의 국제땅고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공연했고, 땅고 장편영화 [Red Tango]를 제작, 각본, 연출하다. KBS-TV [클래식 오딧세이] 600회 특집, [낭독의 발견] [문화가산책] 등에 출연하여 땅고를 추다. 오디세우스... 는 땅고 세계에서의 이름이다. 현재 코리아땅고협동조합(KTC) 이사장, 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KATA) 이사, 명지대 사회교육원 땅고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서울 땅고 마라톤, 서울 땅고 캠프, 서울 땅고 까나발 등의 오거나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폐족의 땅고 … 8
intro 육체로 쓰는 영혼의 서사시, 땅고 … 10
1부 ● 땅고는 걷는 것이다
Tango라 쓰고 땅고라 읽는다 … 14
땅고의 역사 … 34
춤의 공간 이동 … 64
달의 땅고 … 78
2부 ● 땅고를 추며 걷다
어떻게 걸을 것인가? … 82
눈이 맞아야 춤출 수 있다―까베세오Cabeceo … 89
당신의 심장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땅고가 아니다―아브라쏘Abrazo … 93
땅고 에너지의 생성과 전달―까미나도Caminado … 98
휴식의 걷기와 생산적 걷기 … 105
신체의 상·하를 분리하며 걸어라―디소시아시온Disociacion … 112
모래의 춤 … 115
3부 ● 땅고를 들으며 걷다
땅고 음악의 형성 과정 … 118
땅고 음악의 진화 … 124
땅고의 황제, 까를로스 가르델 … 137
땅고 오케스트라의 4대 악단 … 144
땅고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아스또르 피아졸라 … 149
룬파르도: 땅고의 언어 … 154
땅고의 명곡들 … 158
사쿠라 땅게라 … 169
4부 ● 땅고를 찾아 걷다
보르헤스와 땅고 … 172
땅고 대학 … 180
땅고 누에보, DNI 스튜디오 … 184
까를로스 꼬뻬쇼 스튜디오 … 190
마리포시따 … 196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밀롱가들 … 200
길 위의 땅고 … 257
5부 ● 땅고 페스티벌
문디알, 세계 땅고 대회Mundial de Tango … 260
CITACongress International Tango Argentina … 266
미스테리오 땅고 페스티벌Misterio Tango Festival … 279
세이떼 땅고 페스티벌Yeite Tango Festival … 282
땅고 마라톤Tango Marathon … 286
outro 땅고, 육체로 쓰는 영혼의 서사시 … 290
땅게라 레퀴엠 …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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