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나와 마주 서는 순간

고객평점
저자서명숙
출판사항북하우스, 발행일:2015/10/30
형태사항p.274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054223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가슴으로 숨을 쉬는 해녀들, 숨으로 인생을 헤쳐나가다!

해녀들은 숨을 멈춰야 산다. 물에 들어가면 가슴으로만 숨을 쉬다가 물 밖에 나와야 진짜 숨을 쉴 수 있다. 숨을 내쉬는 순간 바다는 해녀의 무덤이 되고 만다. 바다는 해녀들에게 자신의 것을 묵묵히 내어주는 삶의 터전이기도 하지만, 생과 사를 넘나드는 투쟁의 장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숨은 절실한 해녀들의 삶을 상징하는 것이다. 삶을 위협하는 바다의 거친 물결 앞에서,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자욱한 어둠의 공포 앞에서 단단하게 여물었을 그 숨은 척박한 토양과 고립된 자연 속에서도 물질을 해내고 어머니, 아내, 며느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열심히 삶을 헤쳐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주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중문해수욕장에서 겪었던 숨이 멎을 뻔한 아찔함을 회상하며 해녀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전한다. 인생의 수많은 고비와 기로에서 좌절했을 때, 앞이 보이지 않는 삶에서 절망했을 때, 기가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 숨이 탁 막혀버릴 때 외마디 숨을 터트렸던 것은 가슴에서 터져나오는 숨이었을 것이다. 해녀들의 숨은 숨가쁜 경쟁 사회에서 삶의 본질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깊이를 알 수 없는 인생의 바다에서 가슴이 시키는 대로 헤쳐가라”는 대자연의 냉혹함 속에서 터득한 생의 교훈을 전해준다.


모순적이면서 불가사의한 바다의 여신들

해녀들에게는 쉽게 정의내릴 수 없는 다양한 매력들이 존재한다. 그녀들은 누구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이면서도 가정 안에서는 끊임없는 희생을 베풀며, 잠수병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또래 여성 누구보다도 건강한 육체와 외모의 소유자들이었다. 또한 자신들은 무학이거나 학교에 가보지 못했어도 자신의 몫을 망설임 없이 내어주며 지역의 학교를 세우는 데 온 힘을 보탰다.
해녀들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깊게 의지하며 끈끈한 연대의식을 놓지 않았다. 해녀에게 적용되는 바다의 규칙은 매우 엄격해서 해녀들의 실력에 따라 대상군, 상군, 중군, 하군으로 나누어, 들어가야 할 바다가 정해져 있다. 실력이 출중한 상군 해녀들은 지켜야 할 의무도 더 많아진다. 실력에서는 냉엄하리만큼 철저한 평가가 내려지지만 공동체 안에서의 의리는 또 다르게 적용된다. 나이가 들어 하군이 된 할머니 해녀들을 배려하기 위해, 얕은 바다의 물건은 건드리지 않아야 하며, 물질이 서툰 해녀들에게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 잡은 수확물을 나누어주기도 한다. 아직 덜 자란 소라를 실수로라도 잡아 올려 판매하면 부끄러운 일로 취급받는다. 자기 자신과는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도 공동체 안에서는 끈끈한 자매애를 발휘하는 해녀 사회는 가장 인간적인 모델인 것이다.


해녀들의 살아있는 역사부터 해녀학교까지 제주해녀의 모든 것

1부 살아서 전설이 되다 에서는 가파도 해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조폭, 바다에서는 카리스마 가득하지만 영락없는 손자 바보인 최고령 해녀, 물질을 하면서 우울증을 치유한 젊은 마라도 해녀, 언젠가 어머니의 바다에 들기를 소망하는 해녀, 등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해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2부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해녀의 삶에서는 고난의 시대를 지나온 해녀의 역사와 정신을 담았다. 과거 가혹한 수탈의 역사와 일제 강점기의 해녀들의 항일 운동, 4.3 민중항쟁의 진실과 북촌 마을 생존자의 증언, 남편 없는 설움인 풍중의 고달픔, 제주 밖에서 해녀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출가 해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3부 고수들의 신세계에서는 자신을 품어주는 바다를 존중하며 그 안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해녀들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메시지를 던진다. 물질의 핵심 요소인 숨을 비롯해 해녀들의 음식과 고무옷과 테왁, 특수환 환경에서 다져온 공동체의 의미, 해녀들이 미역을 팔아 세운 학교를 소개한다.
4부 해녀학교를 아시나요에서는 해녀학교에 모인 개성 만점의 유쾌 발랄한 예비 해녀들의 모습을 통해 제주 바다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제주해녀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 새록새록 이야기가 넘쳐나는 해녀들과 함께 아름답게 수놓아진 제주 바다의 풍광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고단한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바닷속에 뛰어들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가는 해녀들은 긴 세월에 걸쳐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바다를 품은 해녀들의 살아있는 역사를 통해 보다 용기 있는 삶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서명숙
<시사저널> 열혈 정치부 기자, 취재1부장을 거쳐, <시사저널> 편집장,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지내며 23년을 기자로 살다가, 남들이 다 말리는 ‘미친 꿈’에 빠져 길 내는 여자가 되었다. 나이 쉰에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홀로 산티아고 길 800킬로미터를 36 일간 밟으면서 순례에 나섰다가 그 길 위에서 문득 고향 제주를 떠올리게 된다. 제주의 구석구석을 느리게 걸어 여행하는 제주올레길은, 여행자들이 제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에 ‘올레 신드롬’을 일으키며 ‘걷기 여행’ 열풍을 불러왔다. 제주올레의 성공신화는 한국을 넘어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한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가의 최고 영예인 아쇼카 펠로우에 선정되었다.


사진 : 강길순
제주에서 나고 자라 미술 교육을 전공하고 미술 교사로 근무했다. 현재 제주도 공천포에서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오랜 세월 해녀에 대한 애정으로 해녀들의 숨결과 인생을 담은 사진을 찍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내 삶의 스승, ‘해녀들의 이야기’

제1부 살아서 전설이 되다
살암시민 살아진다
바당을 품은 여신, 강태여 할망민박
조폭의 마음을 빼앗은 가파도 해녀
운명처럼 다가온 물질
명함 찍는 해녀, 채지애
눈보라 속에 핀 꽃, 주황색 테왁

제2부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해녀의 삶
해남은 왜 사라졌을까
풍중이라도 해주는 서방님 있다면
아이 업고 일제에 맞서다
무남촌 여자들, 역사를 풀어놓다
제주판 파독 간호사 ‘출가 해녀’
아마상은 어디서 흘러왔을까
제주 프린스의 ‘해녀 판타지’

제3부 고수들의 신세계
숨, 해녀들의 생명선
가슴으로 쉬는 숨
바당에 농사 짓는 바다의 철학자
테왁 안고 미역귀 먹고 고무옷 입고
으리으리한 해녀들의 의리
불처럼 뜨거운 수다

제4부 해녀학교를 아시나요
바다 쓰레기를 보석으로
할리와 함께한 입학식
내 생애 최고의 선생님들
유쾌 상쾌 통쾌한 예비 해녀들
또 다른 신세계, 바당올레

에필로그
제주해녀, 불멸의 여신이 되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