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주요 목차
소가죽 구두
자전거 타는 사람
타이어
얼룩
계란 프라이
불룩한 자루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소나무
소
혀
복잡한 거리의 소음 속에서
직선과 원
...
▣ 책 소개
시집 [소]는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새로운 명명으로 가득 차 있다. 시인의 지극한 사랑에 의해 사물들은 기존의 낡은 존재를 벗고 다른 존재로 거듭 태어난다. 시인은 사물의 편에 서서 사물을 자라나게 하고 살아 있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물들은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자신의 존재와 의미를 바꾸며 부풀리게 되고, 그만큼 세계는 풍성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발견과 명명은 거꾸로 인간의 삶과 현실에 대한 은유적인 반성을 동반한다.
▣ 작가 소개
시인은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다.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꼽추]가 당선되면서 시단에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태아의 잠][바늘구멍 속의 폭풍][사무원]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하였다.
▣ 신문 서평
김기택(48)씨가 네 번째 시집 <소>(문학과지성사)를 내놓았다.
김기택 시의 창작 원리가 관찰과 발견에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남들이 범상하게 보아 넘기는 사물과 현상을 놀라운 집중력으로써 들여다보고, 그 결과 얻어진 낯선 풍경과 의미를 즐겨 시로 노래해 왔다. 김기택 시의 특장이라 할 그런 면모는 이번 시집에서도 여전하다.
“우글우글하구나 나무여/실뿌리에서 잔가지까지 네 몸 안에 나 있는 모든 길은/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쉬지 않고 움직이는 그 구불구불한 길은/뿌리나 가지나 잎 하나도 빠짐없이 다 지나가는 너의 길고 고단한 길은”(<우글우글하구나 나무여>)
이즈음의 김기택 시가 단순한 관찰과 기록에 머물지 않고 도시와 문명의 불모성을 고발하는 쪽으로 나아왔다는 사실 역시 잘 알려져 있다. 이 시집에서도 아파트 10층 창문까지 기어 올라온 송충이(<유리창의 송충이>)라든가 불 밝힌 빌딩 창에 부딪쳐 죽은 나방들(<그들의 춘투>)은 문명의 거짓과 폭력을 생생히 증언하는 존재들이다. 벌레나 동식물들만이 아니다. 벽으로 변한 승객들에 갇혀 만원 전동차에서 내리지 못하는 할머니(<벽>)나 차들이 질주하는 도로 한가운데를 위태롭게 건너는 할머니(<무단 횡단>)는 인간 역시 문명의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준다.
문명에 대한 비판은 그 문명이 억누르거나 소멸시킨 자연적 가치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진다. 초기 시에서 주로 동물의 형태와 동작을 꼼꼼히 묘사했던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풍성한 식물적 이미지를 선보이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다.
“방금 딴 사과가 가득한 상자를 들고/사과들이 데굴데굴 굴러나오는 커다란 웃음을 웃으며//그녀는 서류 뭉치를 나르고 있었다/어떻게 기억해냈을까 고층 빌딩 사무실 안에서/저 푸르면서도 발그레한 웃음의 빛깔을”(<어떻게 기억해냈을까> 1·2연)
<초록이 세상을 덮는다>라는 시는 좀 더 직접적·적극적이다. 이 시에 따르면, 도시는 표면적으로는 수직과 콘크리트로 뒤발되었지만, 그 안에서 초록은 “직선과 사각에 밀려 꺼졌다가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 같은 초록의 부활을 두고 시인은 “저돌적인 고요”라 표현하고 있는데, 광물성을 이기는 식물성의 힘은 고요하지만 강력하다는 것이 시인의 낙관적인 전언인 듯하다.[2005.1.28 한겨레 최재봉 기자]
소가죽 구두
자전거 타는 사람
타이어
얼룩
계란 프라이
불룩한 자루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소나무
소
혀
복잡한 거리의 소음 속에서
직선과 원
...
▣ 책 소개
시집 [소]는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새로운 명명으로 가득 차 있다. 시인의 지극한 사랑에 의해 사물들은 기존의 낡은 존재를 벗고 다른 존재로 거듭 태어난다. 시인은 사물의 편에 서서 사물을 자라나게 하고 살아 있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물들은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자신의 존재와 의미를 바꾸며 부풀리게 되고, 그만큼 세계는 풍성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발견과 명명은 거꾸로 인간의 삶과 현실에 대한 은유적인 반성을 동반한다.
▣ 작가 소개
시인은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다.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꼽추]가 당선되면서 시단에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태아의 잠][바늘구멍 속의 폭풍][사무원]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하였다.
▣ 신문 서평
김기택(48)씨가 네 번째 시집 <소>(문학과지성사)를 내놓았다.
김기택 시의 창작 원리가 관찰과 발견에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남들이 범상하게 보아 넘기는 사물과 현상을 놀라운 집중력으로써 들여다보고, 그 결과 얻어진 낯선 풍경과 의미를 즐겨 시로 노래해 왔다. 김기택 시의 특장이라 할 그런 면모는 이번 시집에서도 여전하다.
“우글우글하구나 나무여/실뿌리에서 잔가지까지 네 몸 안에 나 있는 모든 길은/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쉬지 않고 움직이는 그 구불구불한 길은/뿌리나 가지나 잎 하나도 빠짐없이 다 지나가는 너의 길고 고단한 길은”(<우글우글하구나 나무여>)
이즈음의 김기택 시가 단순한 관찰과 기록에 머물지 않고 도시와 문명의 불모성을 고발하는 쪽으로 나아왔다는 사실 역시 잘 알려져 있다. 이 시집에서도 아파트 10층 창문까지 기어 올라온 송충이(<유리창의 송충이>)라든가 불 밝힌 빌딩 창에 부딪쳐 죽은 나방들(<그들의 춘투>)은 문명의 거짓과 폭력을 생생히 증언하는 존재들이다. 벌레나 동식물들만이 아니다. 벽으로 변한 승객들에 갇혀 만원 전동차에서 내리지 못하는 할머니(<벽>)나 차들이 질주하는 도로 한가운데를 위태롭게 건너는 할머니(<무단 횡단>)는 인간 역시 문명의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준다.
문명에 대한 비판은 그 문명이 억누르거나 소멸시킨 자연적 가치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진다. 초기 시에서 주로 동물의 형태와 동작을 꼼꼼히 묘사했던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풍성한 식물적 이미지를 선보이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다.
“방금 딴 사과가 가득한 상자를 들고/사과들이 데굴데굴 굴러나오는 커다란 웃음을 웃으며//그녀는 서류 뭉치를 나르고 있었다/어떻게 기억해냈을까 고층 빌딩 사무실 안에서/저 푸르면서도 발그레한 웃음의 빛깔을”(<어떻게 기억해냈을까> 1·2연)
<초록이 세상을 덮는다>라는 시는 좀 더 직접적·적극적이다. 이 시에 따르면, 도시는 표면적으로는 수직과 콘크리트로 뒤발되었지만, 그 안에서 초록은 “직선과 사각에 밀려 꺼졌다가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 같은 초록의 부활을 두고 시인은 “저돌적인 고요”라 표현하고 있는데, 광물성을 이기는 식물성의 힘은 고요하지만 강력하다는 것이 시인의 낙관적인 전언인 듯하다.[2005.1.28 한겨레 최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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