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토록 기다렸던 우리 아기,
기다렸던 시간만큼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싶었는데…….
삶과 죽음, 그 경계에 선 아기를 품은 부부의 결정적 시간들
오랫동안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형성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선택 아래, 혹은 의도치 않게 아이를 갖게 되면서 가족의 울타리는 조금씩 확장된다. 부부, 아이, 가족. 그저 떠올리기만 해도 따뜻하고 행복한 단어들에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가족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느 날, 단란한 30대 부부에게 그토록 바라던 아기가 찾아온다. 천사보다 더 예쁘고 소중한 아기. 부부는 더없이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아기를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하늘은 가혹하게도 부부에게 아기의 생사를 맡겨버린다. 엄마와 아빠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아기의 생사를 선택하는 것이라니…….
아기의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선택의 시간, 죽을 만큼 고통스럽지만 인생에서 다시없을 그 결정적 시간을 부부는 두 사람만의 힘으로 담담하면서도 용기 있게 헤쳐 나간다. 출간되자마자 독일 전역을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인 화제의 논픽션 『우리는 죽을지도 모르는 아기를 낳기로 결심했습니다』에는 아기의 생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부부의 힘겨우면서도 치열한 고민의 과정과 결정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아기를 끝까지 임신해야 할까?”
한 부부가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고민의 시간, 4주 반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하고, 침묵하며, 눈물 흘린 여정의 기록
임신 14주째, 콘스탄체는 배 속의 아기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써 콘스탄체 부부는 차마 감당하기 힘든 질문에 봉착한다.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아기를 끝까지 임신해야 할까,
아니면 여기서 멈추고 임신 중절 수술을 해야 할까?”
두 사람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4주 반’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두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신앙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주변 세계에 대하여 묻고 또 묻는 시간인 4주 반.
두 사람이 아기의 병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침묵하고, 눈물 흘리고,
서로 치열하게 다투는 시간인 4주 반.
마침내 결정이 확고해진다.
부부는 아기를 낳고자 한다.
두 사람의 아들, 율리우스 펠릭스는 2011년 8월 23일 오전 0시 45분에 태어난다.
그리고…….
“그럼에도 우리는, 죽을지도 모르는 아기를 낳기로 결심했다…….”
독일 전역을 감동시킨 화제의 논픽션
삶과 죽음,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줄 단 한 권의 책!
이 책의 저자 콘스탄체는 암흑이자 눈물의 동굴과도 같았던 삶의 한 부분에 대해 독자들에게 아주 솔직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이 책에 그녀와 남편이 겪었던 절망과 고뇌의 어두운 순간만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삶의 고비에서 만난 새로운 깨달음, 조건 없는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인 ‘율리우스’라는 존재의 의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이야기한다.
아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결정을 눈앞에 둔 4주 반 동안, 부부는 세상 그 어느 누구에게도, 심지어 가족한테도 설득당하거나 간섭받으려 하지 않는다. 율리우스가 태어난 후에 벌어지는 일까지도 스스로 기꺼이 감당하고 치러낸다. 자신들만의 ‘성숙한 결정’에 이르기까지 부부의 고군분투,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의 진심어린 배려와 따스한 사랑이 돋보이는 책이다.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말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게 되었을 때 삶이 깊어진다고, 비로소 그때 존재의 의미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고……. 이 책은 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가슴으로 먼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을 위한 선물이다. 자식의 삶과 죽음을 결정해야만 했던, 또는 그래야만 하는 이들의 가슴에 다가가 따뜻하게 위로할 책이다.
“『우리는 죽을지도 모르는 아기를 낳기로 결심했습니다』는 깊은 감동을 주는 책이다. 참으로 힘든 결정을 앞둔 부모의 절망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충분히 위로해준다. 그리고 애도와 상실이 삶의 일부분이란 걸 보여준다. 한마디로 ‘삶의 용기’를 주는 책이다. 삶의 실존적인 문제에 몸을 내던지고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용기를…….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 독일 독자 서평 중에서
[추천의 글]
임신을 확인한 예비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극단적인 감정을 거친다. 가슴 벅찬 기쁨과 동반된 일말의 불안감, 만약 배 속 아기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콘스탄체와 티보 부부는 ‘콩콩이’의 중증 장애와 희박한 생존 가망성을 선고받고 4주 반에 걸친 고통스러운 고민 끝에 짧고 쉬운 길보다 느리고 힘든 길을 기꺼이 선택한다. 삶의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한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의 진실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희망을 비출 것이다.
- 임경선(작가)
태어날 아기가 건강하지 않다는 소식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부부는 오랜 고심 끝에 그들에게 찾아온 생명을 받아들이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얼마 후 태어난 아이와의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속, 부부는 원망과 절망 속에서도 그들의 불행을 한탄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짧은 생을 살게 한 다음 아이를 떠나보낸다. 무엇보다 그들은 태어난 아이와 그들의 선택과 결정을 지켜봐주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깊이 감사해한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은 감사라는 말이 가슴 깊게 다가온다. 이 책은 소중한 것 또는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상실의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잔잔한 심리 상담을 경험한 것 같은 마음의 위로를 준다.
- 최광현(한세대 심리상담대학원 교수)
작가 소개
저자 : 콘스탄체 보그
Constanze Bohg
1979년 독일 작센 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수년간 자동차 회사에서 일했다.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지사의 높은 자리까지 승진했지만 남편 티보 보그와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독일로 돌아온다.
콘스탄체와 남편 티보가 꿈꾼 새로운 시작은 바로 가족의 수를 늘리는 것. 독일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콘스탄체 부부에게는 아기 천사가 찾아온다. 하지만 행복과 기쁨도 잠시, 임신 14주째 콘스탄체는 배 속의 아기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써 콘스탄체 부부는 차마 감당하기 힘든 질문에 봉착한다.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아기를 끝까지 임신해야 할까, 아니면 임신 중절 수술을 해야 할까?
두 사람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4주 반’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두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신앙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주변 세계에 대하여 묻고 또 묻는 시간인 4주 반. 두 사람이 정보를 수집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침묵하고, 눈물 흘리고, 서로 다투는 시간인 4주 반. 마침내 결정이 확고해진다. 부부는 아기를 낳고자 한다. 이 책은 죽을지도 모르는 아기를 낳기로 결심한 그들의 ‘성숙한 결정’에 이르기까 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역자 : 민세리
1984년에 태어났다. 부산교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재활교육학을 공부했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독일어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 차
우리 딸기
출발
암흑
50년
확신
뻐꾸기 울음소리
다시 눈물의 동굴로
공격
4주 반
2개의 목록
수지
마침내 찾아온 평화
편지
콩콩이
우리의 보금자리
모닝콜
심각해지다
율리우스 펠릭스!
별아기
공허함
마지막 준비
땅속으로
퍼즐 조각
산 너머로
애도 작업과 책 한 권
감사의 말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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