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말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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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장유정
출판사항문학의숲, 발행일:2016/03/25
형태사항p.15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83838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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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3년 「떠도는 지붕」으로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한 장유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그늘이 말을 걸다』. 장유정 시인은 집이라는 거울을 통해 세계를 깊이 있게 성찰한다.
집은 시인에게 중요한 하나의 상징이다. 집을 사유한다는 것은 존재에 대한 사유를 의미한다. 집에 대한 탐구는 어떤 의미에서 존재의 형식에 대한 탐색을 의미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집이 있고, 그 속에는 수많은 삶이 담겨 있다. 집의 의미는 하나가 아니다. 집은 수많은 형태로 우리 앞에 서 있다. 이를테면 인간에게 집이란 삶의 안식처이자 돌아갈 공간이다. “인간이 집을 고집하는 이유는 추운 몸 때문”(「적산」)이 아닌가. 세상 만물이 다 그러하듯 집이 없는 사람들은 집을 꿈꾼다. “입주표를 품은 반달”(「두실와옥」)처럼 살아가는 우리를 떠올려보라. 또 누군가는 “바람이 몹시 불 때 날아가는 경우를 대비해”(「빗물받이 공사」) 더 튼튼한 집을 원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집은 “일생을 걸고 하던 약속”(「제비」)이 되기도 한다. 더욱이 집들이 날마다 “허물어지고 다시 쌓이는 도시”(「테트리스41단계」)에서 집은 존재할 수 없다고도 말할 수 있다. “누구든 대문 앞에 서면 잠깐의 타인이 된다.”(「문 앞에 서다」) 이처럼 집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하나의 이미지로 포섭되지 않는다. 집에 대한 형식은 존재의 형식만큼이나 다양하다. “창은 창틀 안에서 소리를 차단하고 울기도 하고 제 울음을 듣기도 한다./ 바람이 열고 닫는 호흡법은/ 면밀한 검토로도 예측할 수 없다.”(「적산」)
하여 집의 사유란 어떤 의미에서 사유의 집이다. 집은 거기 존재하는 물질 대상이 아니라, 끊임없이 해석되어야 의미의 공간이다. 집이 말을 건다. 시인은 집이 만든 “침엽의 그늘”(「그늘이 말을 걸다」)이 건네는 말들을 듣기 위하여 집의 소리를 탐구한다. 그녀의 시들은 그녀가 행한 사유의 집인 동시에 타자들의 집이 되어가고 있다.
누군가는 그녀의 시집을 읽으며, 모든 것이 너무도 빠르게 소모될 뿐 생성되지 않는 불모의 시대를 찬찬히 건너갈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장유정 
경기 평택 출생. 단국대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 졸업.
2007년 〈문학산책〉 겨울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13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2015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2016년 《그늘이 말을 걸다》를 출간했고
2016년 세종도서 문학 나눔에 선정되었다.
2017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되었다.

 

목 차

1부
빈 집
구부린 고민
마술사

그늘이 말을 걸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납작집
두실와옥
빗물받이 공사
테트리스 41단계
제비
배우들
문 앞에 서다
벽의 감정
귀가
허름한 졸음

2부
매미
두 곳의 국경
커피 존
떠도는 지붕
물고기 발성법
통조림
저녁의 키스*
말라가는 짐승
오리, 음악을 들으며
욕조
가방
날아다니는 자전거
리본의 형식
물고기의 귀에 관한 몇 가지 소문
묘목

3부
단풍
진열의 계절
적산
시계꽃
저울의 법칙
벚나무 의상실
인어
꽃들의 박자
빨간 옹알이
항아리 뚜껑은 언제 잠겨 지나
이별의 냄새
머리를 자르며
담쟁이
그해 겨울
구름 이자 법

4부
후유증
구름의 저작권
나무의 도감
가습기 휩싸인,
바람의 책
어느 무렵에서 두어 주 후
발화의 방식
도감
만원사례
사라진 편지*
독백
늙은 책
주문을 취소하다
바람 한 장
책들의 점성학
해설ㅣ상징 도감圖鑑을 펴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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