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유명한 시인이 아닌, ‘유용한’ 시인
시인은 문학 강연에서 도리어 자신이 독자에게 감동 받은 이야기, 딸에게 전하는 편지, 윤동주, 김소월 같은 한국 시인부터 푸시킨, 보들레르 같은 외국 시인의 시 이야기까지 찬란하고 다채롭게 말을 이어 나간다. 그의 이야기가 이토록 풍요로운 건 시인이 ‘어려서부터 병적일 정도로 마음속 숨은 얘기를 털어 놓고 싶은 강한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강연 중에도 늘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강연에서 들은 이야기들이 조금이라도 새어나갈까 적고는 한다. 이야기가 흘러가도록 두지 않고 잡아두려는 그 순수한 열정이 시인을 만든 것이다.
시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이에 대해 나 시인은 시가 시인 자신만을 위해 쓰인다면 쓸모가 없어져 버린다고 말한다. 나태주 시인에게 시는 “독자들의 마음 밭에서 뿌리 내려 사는 한 송이 꽃이거나 우거진 풀이거나 우뚝한 나무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그는 유명한 시인이 아닌 독자에게 ‘유용한’ 시인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며 그럴 때만이 “존재가치가 있고 살아남는 존재”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텁텁한 공기가 가벼워지고 푸르른 잎들이 노랗게 빨갛게 변해가는 가을이 왔다. 계절은 바뀌어 가는데 우리 마음은 그 계절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지 괜히 쓸쓸해지면서 처연하게 이 세상에서 나 혼자인 것만 같다. 이 외로운 계절에 ‘혼자서도 꽃인’ 당신에게 들려주는 시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 소개
저 : 나태주
羅泰柱
1945년 충남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였다. 시초국민학교, 서천중학교를 거쳐 공주사범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과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64년 경기도 연천군 군남국민학교 교사로 발령, 이후 여러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청양 문성국민학교 교감, 충남교육연수원 장학사, 논산 호암국민학교 교감, 공주 왕흥초등학교 교장, 상서초등학교 교장,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했다.
1971년 [서울신문(현,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을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울지 마라 아내여』,『지상에서의 며칠』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1972년 「새여울시동인회」 동인, 1995년엔 「금강시마을」 회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문인협회 회장,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공주문인협회 회장,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공주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공주문화원 이사,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목 차
책머리에 / 잠시 쓴다 -혜리에게
제1부 많이 보고 싶겠지만
시 - 돌멩이·나태주
빗나간 결심
시 - 그 말·나태주
문학 강연
시 - 너를 두고·나태주
시 읽는 중학생들
시 - 안부·나태주
좋은 느낌인 채로
시 - 혼자서·나태주
영혼과의 만남
시 - 산수유꽃 진 자리·나태주
지상에서의 가장 행복한 시간
시 - 좋다·나태주
독자를 이기는 길
시 - 한 사람 건너·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시 -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나태주
첫사랑, 그리고 짝사랑
시 - 촉·나태주
이것을 알아야 한다
시 - 인생을 묻는 소년에게·나태주
어른들이 정신 차릴 때
시 - 인생·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 읽기
시 - 희망은 한 마리 새·에밀리 디킨슨
글쓰기
시 - 11월·나태주
인생은 일인경기
시 - 바라는 것·막스 헤르만
겨울이 오면 멀지 않은 봄
시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알렉산드르 푸시킨
민들레 홀씨처럼
시 - 하늘은 지붕 위에·폴 베를렌
조그만 시인
시 - 내 젊음의 초상·헤르만 헤세
괜찮다
시 - 서울, 하이에나·나태주
딸에게
시 - 오늘의 약속·나태주
우화, 날개돋이
시 - 잃어버린 시·나태주
내 안의 아이
시 - 두 번은 없다·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나로도 여행
시 - 별 헤는 밤·윤동주
소년시인 김경원
시 - 별꽃-김경원 군을 위하여·나태주
제2부 조금만 참자
시 - 내가 좋아하는 사람·나태주
단품 요리로서의 시
시 - 너도 그러냐·나태주
시는 빙의다
시 - 꽃들아 안녕·나태주
통하다
시 -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나태주
설득과 감동
시 -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나태주
‘무엇을’과 ‘어떻게’
시 - 마리엔바트 비가·요한 볼프강 폰 괴테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시 - 사는 법·나태주
마음이 고달픈 사람들
시 - 하오의 한 시간·나태주
서경시의 단계
시 - 행복·2·나태주
억지로라도 행복해야
시 - 기쁨·나태주
황금의 언어
시 - 한밤중에·나태주
세월호 사건, 그 이후
시 - 완성·나태주
아내의 시 한 편
시 - 초혼·김소월
국민시인
시 - 애너벨 리·에드거 앨런 포
종교적 경험
시 - 씨 뿌리는 계절, 저녁·빅토르 위고
시가 사람을 살린다
시 - 내가 사랑하는 계절·나태주
부처죽음
시 - 술 노래·윌리엄 예이츠
탱자나무 울타리
시 - 기도·나태주
눈먼 다람쥐
시 - 취하라·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끝내 포기할 수 없는 것들
시 - 사는 일·나태주
이제 혼자만 잘 살기는 틀렸다
시 - 바람에게 묻는다·나태주
농병아리네 가족의 안부가 궁금하다
시 - 눈부신 세상·나태주
봄맞이꽃
시 -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나태주
오늘 잊지 말고 내일 잊자
시 - 나무·나태주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
시 - 어여쁨·나태주
선생님의 넥타이
시 - 틀렸다·나태주
있는 것과 없는 것
시 - 꽃·나태주
같은 것과 다른 것
고요히 잠드는 밤을 너에게
에필로그 / 네가 있어 - 다시 혜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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