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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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민
출판사항문예춘추사, 발행일:2018/10/31
형태사항p.22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604369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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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또, 잊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상처받은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내 힘에 부쳐서 도저히 어찌 할 방법이 없을 때, 온몸에 힘이 빠져 눈물 흘릴 힘밖엔 남지 않았을 때, 운다고 달라질 건 없겠지만 그래도 우는 일밖에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가장 많이 들으면서도 크게 위로되지 않는 말이 바로 “울지 마.”가 아닐까. 울고 싶어서 우는 것도 아니고 그치려 한다고 그쳐지는 것도 아닌데 그만큼 무의미한 말도 없을 것 같다. 그때 차라리 누군가 “그래,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돼. 실컷 울어버려.” 라고 말해준다면 그 앞에서 크게 무너져 내린 뒤 다시 일어설 힘을 내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김민의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약해졌을 때, 내 추한 모습을 봐주고 곁을 지켜줄 의리 있는 친구 같은 책이다. 무심하게 툭툭 내뱉는 말들이 가슴에 오래 남아 위로가 되고 힘든 일도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또래 친구처럼 내 마음에 공감하면서도 언니나 누나처럼 철든 조언을 건네며 마음을 다독인다.

때론 좀처럼 맘먹은 대로 되지 않았던 지난 사랑을 후회하기도 하고, 덕분에 지금의 연인과 보내는 달달한 일상에 더욱 감사를 느끼기도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가슴에 박히는 부모님의 헌신과 배려에 먹먹해지고, 그럴수록 모진 세상으로부터 나를, 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부지게 큰마음을 먹기도 한다.

낱낱의 감정에 솔직하고, 그 감정들을 글로 풀어내는 작가 김민의 글은 그 이름처럼 가장 꾸밈없이 자기다운 글을 쓰는 사람이다. 어른이라서 감춰야 했던 속마음들을 이 책을 읽을 때만큼은 편안하게 들여다보고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위로가 필요한 이가 보내는 위로의 말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며, 오로지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친구를, 가족을, 동료의 안색과 마음을 살피던 위로의 손길로 내 마음을 다독이고, 그들에게 건네던 따뜻한 눈길을 나에게 사려 깊게 보내는 때가.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가 김민의 토닥토닥 에세이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는 바쁜 일상에 쫓겨 놓치고 있었던, 하지만 참으로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다른 누구보다 이 삶을 버텨 내 온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말한다.
“고마워”,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처럼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말이지만, 정작 나에게는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유독 인색하기만 했던 나에게 적어도 오늘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민   
부산 태생으로 현재 경남 진주에 거주 중이다. 오랜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인생 2막을 작가로 시작하려 한다. 작품으로는 공저 에세이 《당신의 사막에도 꿈이 피기를》, 시집 《괜찮아, 괜찮아지지 않아도》가 있다. 전국 곳곳을 다니며 여행기를 집필 중이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침묵/ 감사하는 태도, 감동하는 삶/ 이별/ 편지/ 마지막 편지/ 할머니/ 현명하게 인생을 소비하는 것/ 인생에 피어난 한마디/ 말에 대해서/ 삼월의 달력/ 아버지와 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나의 어머니/ 오래된 사랑니를 뽑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는 것/ 구름/ 충고/ 나를 안심시키는 것들/ 선물, 소유와 이야기에 대하여/ 버리는 용기, 비축하는 의지/ 의도적 행위로써의 감정/ 화분/ 오후의 그림자/ 청춘의 얼룩/ 티브이를 팔고 나의 시간을 사오다/ 왜 책을 읽는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취향은 자신을 인정하기 위한 것/ 다섯 가지 맛과 일곱 가지 색/ 미생을 위한 변辯

2장 삶을 위한 유언장
 살아남기 위해 쓰는 유서/ 자살에 관하여/ 이별/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때로 서러운 질문들/ 별을 보면 울음이 나는 이유/ 새/ 창문을 바라보는 일/ 활자活字로 세상을 이해하는 자/ 라면? 국수!/ 독신자의 삶/ 낙엽, 한 시절의 끝을 대하는 방법/ 내가 아는 세 가지/ 내일의 얼굴/ 의식의 흐름/ 가족 식사/ 일인용 침대/ 층간소음, 외로움과 대면하다/ 결혼, 비혼/ 그리운 월급봉투/ 연중무휴라고 불리는 비인간적인 행위/ 눈물/ 그날 밤/ 목적지에 도착하기 직전의 정거장/ 그 많던 이발소는 어디로 갔을까/ 제대로 된 가정은 없다/ 불협화음을 위하여/ 관계, 적절한 거리와 적당한 온도/ 가담항설과 유언비어에 대처하는 자세/ 사람다움

3장 침묵에 귀를 기울이면
 과거에도 있다/ 감정 근육 기르기/ 망진산, 두 번째/ 남강에서/ 덕후가 되고 싶다/ 오! 나의 선비님/ 밤새 비가 왔다/ ‘I will’보다 ‘I did’라고 말하기/ 메멘토 그리고 다양성/ 기다림이 없는 삶/ 몸의 기억/ 양면성의 불변성/ 어떤 연애를 할 것인가/ 눈 깜짝할 순간에 일어난 일/ 십일월 이십육일, 망진산/ 직접 개발한 심리테스트/ 울음의 울림/ 틈/ 마흔, 우유는 반이나 남은 걸까? 반밖에 남지 않은 걸까?/ 낮술을 마셔라/ 집 그리고 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게 얼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쉼의 가치/

4장 소복소복, 행복이 쌓이는 소리
 아직 세상이 궁금하다/ 자각몽/ 시시한 글/ 마흔 전 비행기 타기/ 상처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주의主義를 주의注意하다/ 누구를 위해 인생을 소모할 것인가/ 언어에 다치지 않는 요령/ 육하원칙, 어떻게 살 것인가/ 도토리를 줍다/ 모난 돌은 정 맞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향기로 기억되는 것/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계영배로 마시다/ 용기라는 조건/ 서로를 동시에 원하는 기적/ 한가한 사람 아닙니다/ 소유와 통제/ 순서만 지켜도 삶은 편하다/ 웃음의 존재 이유/ 악기의 존재 이유/ 결핍과 허기로 사랑하는 일/ 고상함과 천박함 사이에서/ 다운사이징/ 지름길, 에움길/ 꽁꽁 얼어붙었던 사흘간/ 생의 끝에서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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