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열렸다

고객평점
저자이종민
출판사항책읽는저녁, 발행일:2018/04/30
형태사항p.120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97023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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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는 길이다”
애매성의 영역을 과감하게 열어젖히다
 또 다른 길로 접어드는 하나의 입사식(入社式)

이종민 시인의 시집 <길이 열렸다>는 2006년 <눈사람의 품> 이후 근 10년 만에 발간한 시집이다. 전성욱 평론가의 해설이 이번 시집의 의미를 대변한다. “단적으로 그의 시는, 시 그 자체의 존재론적 성찰로 치열한 한국시의 주류 밖에 자리한다고 여겨진다. 그는 시 그 자체의 존재성을 두고 고민할 만큼 순수한 시인은 아니다. 시의 형태론에 대한 그의 태도는 지극히 소박하다. 그 어떤 미학적인 반역의 의지도 눈에 띠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당연히 난해하지도 실험적이지도 않다. 시적 메타포의 이질감이나 긴장감도 크지 않다. 그러나 서둘러 오해하지는 마시라. 지금 나는 그의 시가 노출하고 있는 결점들을 나열하려는 것이 아니다. 방금 열거한 세목들의 우열을 가려온 것이 지금까지 시를 해명하는 근대적인 규범의 논리였다. 이제 그런 근대적 규범으로 재단되어온 것들에 대한 근본적인 반문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한다. 그러니까 이종민의 시를 읽는 일은 근대적인 관성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그 애매하고 혼란스러운 가운데서 시작되어야 한다.” 근대적인 관성을 전제한 시-쓰기는 어떤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그의 진단은 예의 애매성의 영역을 과감하게 열어젖힌다. 그리고 그 경계에서 이종민 시인의 시-쓰기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을 고지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문장. “이 사람에게 시란 무엇인가. 아니, 그는 무엇을 시라고 여기는가. 이렇게 말할 수 있으리라. 그에게 시는 길이다. 그러니까 도(道)의 개안이 그에게는 곧 시(詩)이다. “길이 열렸다”('시가 있는 풍경') 내달리는 구급차에게 길을 열어주는 마음, 그것을 그는 시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길을 열고자 그렇게 도학의 열의로 치열했나보다. 길을 열어가는 사람은 아픔을 감당하는 사람일 수밖에 없으니, 지금 그의 성장통은 또 다른 길로 접어드는 하나의 입사식(入社式)이라 할 수 있으리라.“ 그 성장통이 궁금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종민 
1968년 무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중국현대문학을 공부하였다. 2004년 6월 <문학사랑>에 '페인트' 외 4편으로 신인작품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 8월 홍콩 <城市文藝>에 '妻子之手' 외 2편을 발표하였다. 시집 <눈사람의 품>과 중국학 연구서 <흩어진 모래>, <근대 중국의 문학적 사유 읽기> 등을 펴냈다. 옌푸, 량치차오, 천핑위안, 토마스 헉슬리의 저작을 번역 출간하였다.

 

목 차

I
살아간다는 건
 별
 머리털연가
 삶의 약속
 생사의조우
 섬
 강물처럼
 대변은 참 거울
 전화위복
 고독사에 대하여
 사랑니
 아름답다는 것
 나의 길

II
시가 있는 풍경
 고장 난 선풍기
 나를 비우는 시간
 사랑이란
 옥수수차 끓이는 밤
 동상이몽
 잡어 이야기
 갈매기의 노래
 풍력발전기
 그리움
 중생들의 한여름
 모래의 비밀
 걷는다는 것
 생활사박물관
 시집 가격

III
철새들의 군무
 어떤 일몰의 풍경
110년 만의 폭염
 날 파리의 생리
 빗나간 하루
 딜레마
 부모 마음
 청춘
 빗소리
 낯선 곳에서의 첫눈
 존재감
 위안
 남자들의 수다
 아내의 손
 당신의 변화
 오늘

IV
문명
 좀비영화
 두려움의 진화
 이제는 축제를 끝내야
 지구탈출
 우주의 꿈
 옐로스톤 공원
 혁명인 듯 바람인
 소문의 힘
 세상의 진리
 관계
 하차역보다 짧은 기다림의 말들
 작은 샘물
 자살바위 아래 해녀식당
 경계
 성장통

해설 길을 여는 성장의 통각 / 전성욱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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