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살아남았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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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하연
출판사항이로츠, 발행일:2019/01/05
형태사항p.234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7768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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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느 허술한 길고양이 집사의 애틋한 14년간의 기록
14년 동안 아침마다 신문배달을 하면서 동네 길고양이들의 안부를 묻고 한 끼 식사를 챙겨주는 이가 있다. 길고양이 집사 겸 ‘찍사’를 자처했던 김하연 작가는 자신과 잠시 함께했었던, 그러나 지금은 별이 되어 무지개 너머로 사라진 수많은 길고양이들의 애틋한 이야기를 사진과 담담한 글로 엮었다.
그는 얼마 전 신문배달 생활을 청산하고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지만 ‘이웃’으로 대접 받지 못하는 길고양이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사진 전시회와 강연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는 왜 길고양이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선뜻 나서지 못할 길을 가는 것일까? “난 이미 틀렸다. 힘들다고 안 되겠다고 뿌리치기에는. 나는 그들의 삶을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 그냥 그들을 지키는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그의 말이 무겁게 다가온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매정한 경고문을 볼 때마다, 로드킬을 당한 아이들을 관악산 어느 자락 진달래나무 아래 묻어줄 때마다, 신문배달 오토바이 소리를 듣고 달려와 먹이를 기다리는 어린 눈빛을 볼 때마다 그는 결심했을 것이다.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인 그들이 골목길을 유유자적하며 걷게 될 그날을 선물처럼 주고 싶다고.

‘우리, 함께 살아도 되나요?’ 묻는 아기고양이들을 위하여
 서울시에서 2017년에 발표한 <길고양이서식환경모니터링>에 따르면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들의 생존율은 25%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는 25%의 생존율도 높다. 여름과 겨울 기온차가 55도 이상 나는 상황에서 태어난 지 3~4개월 정도 엄마의 보호를 받다가 독립한 다음 알아서 먹을 것을 구하고, 알아서 아프지 않고 살아낼 수 있을까? 알아서 자동차를 피하고, 알아서 사람들의 해코지를 피해서 살아남은 일은 불가능한 미션처럼 보인다. 과연 저들의 삶을 저들에게만 맡겨두는 것이 옳은 일일까?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골목 어딘가에는 길고양이들이 살고 있다. 길고양이들은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기에 천대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보살펴줘야 하는 우리들의 동네 고양이인 것이다. 길고양이 급식소를 구청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요구할 수 있는 것도 누구의 고양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동네 고양이기 때문이다. 엄연히 그들도 인간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도시의 이웃이니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고양이들도 더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으로 우리의 이웃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이 책에 사진과 함께 소개된 여러 고양이들은 인간들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우리의 시야와 손길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구내염이 심해 침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흘러내려도 먹이를 기다리는 아이, 없으면 없는 대로 불평하지 않고 세 다리로 걸어 다니는 아이, 로드킬 당한 어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아이…… 길에서 천대받고 무시받는 그들이 살아가기 힘들다면 그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 역시 결코 행복할 수 없다. 14년간 새벽의 어둠을 뚫고 아이들에게 밥을 주고 눈빛을 교환하고 사진을 찍어주던 이 책의 저자는 그들에게 ‘행복하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저 ‘우리 함께 견디자’고 격려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정작 힘들게 버티는 그들에게 오히려 우리가 위로 받는 것은 아니었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하연 
허술한 길고양이 집사 겸 찍사. 우리 이웃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삶을 지켜보고 기록하고 있다. 십년 넘게 길고양이를 사진으로 남기면서 《하루를 견디면 선물처럼 밤이 온다》와 《어느새 너는 골목을 닮아간다》라는 길고양이 사진 에세이를 낸 적이 있다. <화양연화>와 <구사일생> 작업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1년 내내 전시를 하고 있고, <찰카기의 썰>이라는 이름의 강연도 하고 있다.

목 차

내 손을 잡아주세요
귀엽기만 해서는 살 수 없을까
둘만 남았다
둘은 떠났다
눈 떠보니 고양이였고 태어난 곳이 길이었다
주차장으로 찾아온 아이 둘
수라 이야기 : 엄마가 여기 있으라고 했어요
수라 이야기 : 엄마는 그저 울 뿐
모르겠다
한 아이를 살리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함께 왔으니 함께 보내줘
나 믿어도 되나요
나는 문을 열어 놓아야 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뭉툭이 이야기 : 여기 살고 싶어요
뭉툭이 이야기 : 살아야 하니 떠난다
운 좋게 살아 남았다 우리는!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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