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생이 온통 물음표 같을 때,
언니가 되어 주고, 친구가 되어 주는 49가지 답변!
<오늘은 좀 어땠어요>에 담긴 서은 작가의 글은 희뿌연 새벽 공기를 떠올리게 한다. 고요하고, 담담하지만 함부로 깨뜨릴 수 없는 침묵의 새벽 공기를 닮았다. 그 조심스럽고 담담한 글을 읽어 내려가면 어쩐지,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더 먹먹하게 와 닿는 위로의 감정이 느껴진다.
<오늘은 좀 어땠어요>에서는 서은 작가가 ‘그저 평범한 보통날’을 꿈꾸며 병원을 드나들었던 시기에 겪은 마음의 파도를 잔잔하게 담아냈다. 책 속에 오롯이 담긴 붉은 행복, 주홍빛 외로움, 샛노란 불안 등 일곱 가지의 색과 감정은 방황하는 누군가에게 “괜찮아, 지나고 보면 모두 무지개일 거야.”라고 말한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을 비틀거리며 견뎌 온 후 문득 돌아보면, 힘들었던 어제가 무지개처럼 빛나고 있듯이.
어쩌면 당신도 몰랐을,
일곱 가지 마음이 말해 주는 이야기
<오늘은 좀 어땠어요>에서는 작가가 떠올린 일곱 가지의 마음을 무지개에 빗대어 풀어 놓았다. 그 마음은 행복, 불안, 외로움과 같은 익숙한 감정부터, 끊어 내고 싶은 마음, 숨기고 싶은 마음까지 이르고 있다. 어쩌면 자기 자신조차 몰랐을 먼지 쌓인 마음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다.
그렇게 하나의 장을 열면 또다시 일곱 가지의 질문과 답변을 번갈아 만나 볼 수 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는 서은 작가의 말처럼, 책에 담긴 짧은 답변이 만고불변의 ‘정답’이 되어 줄 순 없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의 질문과 답변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마음이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다. 세상 하나뿐인 ‘당신만의 정답’을, 또 나조차도 몰랐던 마음의 이야기를.
작가 소개
서은
순간의 감정을 사랑하고,
홀로 웅크린 이들을 다독이는 사람.
거창하고 화려한 미사여구보단
진솔한 몇 마디의 위로로
가라앉은 마음을 감싸 안는다.
주홍빛 불안에 발끝을 적시고,
보랏빛 고독에 밤을 지새워도 괜찮다.
지나고 보면, 또 멀리서 보면
우리의 하루는 무지개일 테니까.
“오늘은 좀 어땠어요?”
목 차
Chapter. 2 외롭다고 생각하는 날이 많았다 _ 가끔은 외로움이 고맙다
Chapter. 3 이해받을 수 없어서 더 아픈 마음도 있다 _ 불안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Chapter. 4 오늘은 나에게 꼭 말해 주고 싶다 _ 오늘, 나를 들여다보면 좋은 순간
Chapter. 5 좀 솔직하고 싶다 _ 나에게 먼저 묻기
Chapter. 6 마음에 걸린 가시와 같았다 _ 끊어 내고만 싶은 마음
Chapter. 7 나는 내가 가장 어렵다 _ 숨기고 싶은 마음도 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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