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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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나태주
출판사항열림원, 발행일:2024/09/01
형태사항p.350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040009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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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단 세 구절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풀꽃」의 나태주 시인이 새 시집을 낸다. 시인이 그동안 써온 시들을 엄선하여 독자들에게 건넬 만한 온전한 진심을 추려낸 결과물이다. 더구나 이번 시집은 시인의 50년 시력을 기념하는 시집이라서 더더욱 뜻깊다. 여기에 따뜻한 터치로 자연의 미묘한 색감과 생명력을 표현해오고 있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오아물 루(Oamul Lu)의 작품이 표지 전체를 감싸며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서정성 짙은 오아물 루의 그림은 시인의 따사롭고 아늑한 감성적인 시 세계로 독자들을 한껏 끌어당긴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니, 2020년은 시인이 등단한 지 햇수로 꼬박 오십 년째다. 그의 오십 년 창작 생활이 저 세 구절로 다 형용하기 힘들 정도로 길고 깊다는 것이 절실히 느껴진다. 이번 시집은 1부 신작 시 100편, 2부 독자들이 사랑하는 애송 시(대표 시) 49편, 3부 나태주 시인이 사랑하는 시 65편으로 구성됐다. 사람들의 가슴에 선명하게 새겨지는 그의 시가 이번에는 반세기의 내공을 함축하여 시와 삶을 모두 훑는 놀라운 감동을 선사한다.
등단 오십 년에 맞춰 발간하는 시집이라서일까. 유달리 더 담백하면서도 더 농밀한 시어들이 가득하다. 나태주 시인 특유의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한 목소리가 그대로 배어나는 동시에 웅숭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끈끈한 애정과 애착이 묻어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살피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겸손한 긍정과 겸허한 감성이 그의 시 세계 곳곳에 별자리처럼 수놓아져 있다.

쓸쓸해져서야
 보이는 풍경이 있다
 버림받은 마음일 때에만
 들리는 소리가 있다

 힘들고 지치고 고달픈 날들
 너도 부디 나와 함께
 인생은 ‘고행’이 아니라
 여행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구나

 

작가 소개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시초초등학교와 서천중학교를 거쳐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다(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과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1964년부터 2007년까지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일했으며 정년퇴임 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뒤, 『마음이 살짝 기운다』까지 41권의 창작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 사람 시골 선생님』, 『풀꽃과 놀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꿈꾸는 시인』, 『죽기 전에 시 한 편 쓰고 싶다』,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등 1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윤문영 그림), 『교장선생님과 몽당연필』(이도경 그림),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선물』(윤문영 그림), 『나태주 육필시화집』 등을 출간했다.
그밖에도 김혜식 사진과 함께 사진 시집 『풀꽃 향기 한 줌』, 『비단강을 건너다』 등을 출간했고,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지금도 네가 보고 싶다』, 『별처럼 꽃처럼』, 『사랑, 거짓말』, 『풀꽃』,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을 출간했다.
그동안 받은 상으로는 흙의문학상, 충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난고문학상 등이 있으며 충남문인협회 회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공주에 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목 차

시인의 말
 살아남은 자의 기적 • 4

1부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 15
맑은 하늘 • 18
그리운 사막 • 19
움직이며 시 쓰기 • 21
따스한 손 • 22
너에게 보낸다 • 23
너의 이름 • 25
골목길 1 • 27
강연 출근 • 28
바람 • 29
흐린 날 • 30
추석 1 • 32
추석 2 • 33
분꽃 옆에 • 35
오아시스 • 37
고독 • 39
미리, 탄자니아 • 40
사랑의 방식 • 42
조그만 웃음 • 43
사랑 • 44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 45
태풍 소식 • 47
태풍 다음 날 • 49
감사 • 50
침묵 • 51
강변 • 52
맨발 1 • 54
낙엽 • 56
사랑이거든 가거라 • 57
떠나간 여름 • 59
가을 여행 • 60
주유천하 • 61
코스모스 • 63
가을볕 • 64
아이와 작별 • 66
오해 • 67
화해 • 68
모순 • 69
맨발 2 • 70
잘되었다 • 71
어제의 너
— 할 말이 너무 많아 말을 삼킨다 • 73
기도 시간 • 74
가을 안부 • 75
딸 • 76
너 보고 싶은 날 • 77
아직도 봄 • 79
봄의 사람 • 80
알지요 • 81
카보다로카 • 82
벼랑 위의 여자 • 84
새삼스레 • 86
항구 • 87
당신 앞에 • 89
가난한 소망
— 원이를 위하여 • 90
시 노래 • 92
가을 햇살 앞에 • 93
왈칵 • 95
좋아요 • 96
공터 • 97
사막행 • 98
낡은손 • 100
시 2 • 101
시인 • 102
가을날 • 103
가을 편지 • 104
가을 여행 • 105
가을 축제 • 106
낙엽 • 107
시 3 • 108
가을도 깊어 • 109
가을 명령 • 110
키가 큰 여자 • 111
서점에서 • 113
머리 조아려 • 115
따로국밥 • 117
사랑 • 119
서가의 책들 • 120
가을 어법 • 121
해국 • 123
모래 • 124
또 11월 • 126
약속 • 127
눈 사진 • 128
사진을 찍으며 • 129
창문을 연다 • 131
고마운 일 • 133
인도 • 134
바람이 부오 • 135
노을 • 136
조화 • 137
골목길 2 • 139
여자 • 140
가을은 쓸쓸한 나에게 • 141
그립다 • 142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 143
지구 소식 • 145
나무 어른 • 147
촉감 • 149
어머니의 축원 • 150
하늘 구경 • 151

2부
 좋다 • 155
풀꽃 1 • 156
풀꽃 2 • 157
풀꽃 3 • 158
오늘의 약속 • 159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161
섬에서 • 163
첫눈 • 164
너를 두고 • 165
혼자서 • 167
사랑에 답함 • 168
눈 위에 쓴다 • 169
행복 • 170
꽃그늘 • 171
추억 • 172
바람 부는 날 • 174
내가 사랑하는 계절 • 175
바람에게 묻는다 • 178
꽃들아 안녕 • 179
그리움 • 180
내가 좋아하는 사람 • 181
멀리서 빈다 • 182
말하고 보면 벌써 • 183
별들이 대신해주고 있었다 • 184
 11월 • 185
한 사람 건너 • 186
그래도 • 187
나무 1 • 188
그런 사람으로 • 189
떠나와서 • 190
아끼지 마세요 • 191
이 가을에 • 193
너도 그러냐 • 194
세상에 나와 나는 • 196
나무에게 말을 걸다 • 198
봄 • 199
목련꽃 낙화 • 200
서로가 꽃 • 202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 203
잠들기 전 기도 • 204
능금나무 아래 • 205
앉은뱅이 꽃 • 206
들국화 2 • 207
겨울행 • 209
살아갈 이유 • 210
돌맹이 • 211
가보지 못한 골목길을 • 212
지상에서의 며칠 • 214
꽃 피우는 나무 • 216
시 • 218
묘비명 • 219

3부
 인생 • 223
여행 • 225
대숲 아래서 • 226
가을 서한 • 229
사랑에의 권유 • 232
비파나무 • 234
풍경 • 235
귀로 • 236
꽃 • 237
사랑은 비밀 • 238
아버지 1 • 240
대답 • 241
선물 • 242
마지막 기도 • 244
못나서 사랑했다 • 245
등불 • 247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26 • 250
나뭇결 • 252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 254
잠시 • 256
너에게 감사 • 257
여름의 일 • 259
눈부신 세상 • 261
별 1 • 262
동심 • 263
화내지 마세요 • 265
과수원집 옆집 1 • 266
과수원집 옆집 2 • 268
혼자서 빈손으로 • 270
가을 맑은 날 • 272
가을 산길의 명상 • 274
누워서 생각했을 때 • 276
썩은 시인 • 278
사십 • 280
응? • 283
근황 • 284
그리움 • 285
꽃 1 • 286
문득 • 287
외출에서 돌아와 • 288
사랑 • 289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 • 290
마음의 주인 • 293
오늘은 우선 이렇게
 사랑을 잃었다 하자 • 294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 296
들길을 걸으며 • 298
어여쁜 짐승 • 300
튼튼한 마음 • 302
하나의 신비 • 304
눈먼 사람을 위하여 • 305
철부지 오월 • 306
장마철에 갠 날 • 308
다짐 두는 말 • 310
한 소망 • 311
네 앞에서 1 • 312
길 1 • 313
그것은 흔한 일이다 • 314
꽃 3 • 316
껍질 • 317
대화 • 319
식탁 • 320
경배의 시간 • 322
눈사람 • 325
유언시
— 아들에게 딸에게 • 326

작품 해설
 너에게 기울어지다 나는 꽃이 되었네 - 정실비(문학평론가) • 32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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