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차마 못 할 말도 꼭 해야 할 말도 참아야 할 때가 있다. 머릿속에 지니고 있는 생각을 입 밖으로 모두 내보내야 할 필요는, 딱히 없다. 해가 지고 해가 뜨고 바람 불고 바람 그치고 꽃이 피면 지고 또 기다리면 눈이 오고, 그 봄이 다시 올 것인데 그 순간을 견디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미쳤지 내가 미쳤어”( 「차마 못 할 말」) 후회하며 나를 나에게 다짐하는 인생.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것, 그 무엇. 그리하여 누군가는 말한다. 아픔과 불행과 견딜 수 없는 것들과 맞서지 마시라. “가늘게/ 이어지고 있는 삶/ 곰곰이 맛보”면 그뿐, 다 지나가리라. “우리 할매/ 시중들면서/ 밥하고/ 청소하고/ 내 몸도/ 추스르면서/ 신문 보고/ TV 보고”(「지금 이것이 바로 그것인가」) 사는 삶이 얼마나 다행인가. 행복인가. 배려이며 측은지심인가. 그것이 사랑이고, 시고, 종교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종대
1995년 《시조문학》 등단. 시조집 『태산 오르기』 『눈맞추기놀이』 『개떡』 『왕눈이의 메시지 49』 『칠칠 동산』 『풀잎끝 파란 하늘이』 『동백 아래』 『그러던 어느 날?알츠하이머
간병일기 초抄』. 한국시조문학상, 올해의시조문학작품상,
월하시조문학상, 정형시학작품상 등 수상. 2019 ARKO문학나눔에 선정. 1932년 전남 법성포 출생. 법성포소학교, 광주농업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과 졸업. 중등학교 교사, 장학사, 장학관, 교장 등 교직 생활. 도쿄 주일본국 대한민국대사관 교육관, 주후쿠오카 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 후쿠오카 한국종합교육원 초대 원장 등 외교직 생활.
목 차
시인의 말
1부 응애응애?
가을 한 점 /개떡 /거짓이여 /공굴 내 고향 /그날의 결론 /그냥 이대로 /나비와 천벌 /노모 /노을빛 바라보기 /녹음의 강 /다시금 법당에서 /단풍 나가네 /달마의 신발 /도련님과 고독 /동백 아래 /만고 삼절 /먼지 통신 /멋모르고 /미안, 나는 못 나가 /바다 사냥 /바다로 드는 길목 /복판이라 때린 것이 /새 나리들의 행차 /새 울 밑에 선 봉숭아 /새로 난 꽃집에서 /새싹 마중 /설맹 /설목 /실 /아내의 지갑 /안 하던 짓 /어느 날의 모래 장난 /억새밭 /여기 와 계셨나이까 /연못가에서 /오는 가을 가는 가을 /오수 /응애응애? /외로움에게 /우리의 자유 /유예 /이상 무 /이상한 골목길 /입하 이미지 /잠깐, 조약돌 하나하고
1부 (2) 징검다리의 손짓
저 눈 저 소리 /저 장바구니 /졸졸 시냇물 /좌와 우 /죽어 있는 나무와 살아 있는 나무 /징검다리의 손짓 /책상을 닦으면서 /천지 /추석이 오는 길목 /코스모스 동산에서 /풀잎 끝 파란 하늘이 /폭포수 주변 /함박눈 생각 /허수아비 손을 잡고 /
80 ? 혁신 ‘스마트 안경’이여
2부 이로너라
담과 사람과 담쟁이덩굴 /눈맞추기놀이 /망월동의 달 /산정에 올라서서 /왕십리역 유실물센터
3부 『왕눈이의 메시지 49』에서
모양에서 나오다 /마중 나온 도깨비들 /반가운 마고할머니 /조기의 고장 법성포 /강물 따라 강나무 따라 /산안개 바다안개 /불신임받고 있는 초록 /저기, 사람들 많이 사는 데 /도깨비의 만류 /방망이 없는 도깨비 /조기의 눈과 소년의 눈 /모여라 그리움 /워크숍 지나가고 /‘없음’의 한마당 /모양에 들어가다
4부 『그러던 어느날』에서
–알츠하이머 간병일기 초抄
문진 검사 받고 나서 /그래, 그러겠지 /그래, 자, 출발이다 /집안일 /고마운 밥상 /그러고 나서는 /한 번 더 /또 한 방 맞었어 /지하철 안에서 /우리 집에 언제 가? /지금 저 얼굴 /여기가 어디야 /이 간병인 /무엇이 간병을 하는고 하니 /식탁아 의자들아 /한밤중에 /기다려지는 /울어지더라구요 /양말짝 신발짝 /지금 이것이 바로 그것인가 /차마 못 할 말 /보내놓고 /텅 빈 집안의 /자다가 /아리랑 노래 공부 /아직도 저것을 못 고치다니요! /참고 메모 /발문_ 김영재 /기간旣刊 박종대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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